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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천지인 한글문자판이 ITU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 |
이후 지난 6월 개최된 ITU-T 연구반 회의에서 유·무선 전화기 등의 자판에 문자‧숫자‧기호를 인쇄하는 하드웨어 방식의 우리나라 국가표준인 천지인 문자판이 라틴문자 이외의 문자로는 처음으로 국제표준으로 추가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ITU-T E.161에 라틴문자 이외의 문자판의 표준화 필요성을 제안해 2012년 12월 아태지역 공동기고서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 본회의에 제출했다”며 “이후 E.161 권고에 천지인이 추가돼 최종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앞으로 다양한 모바일 스마트기기의 문자판도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ITU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문자입력 표준화도 제안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한글문자판의 국제표준 반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류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소프트웨어 기반의 문자입력 방식의 표준화 작업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글문자판 국제표준화 추진일지>
-2010년 12월2일 : 한글 문자판 표준화 추진 정책방향 발표
-2011년 3월18일 : 천지인, 나랏글, 스카이 방식을 국가표준으로 도출하고 향후계획 발표
-2011년 6월27일 : 4×3배열을 가진 천지인, 나랏글, 스카이한글의 한글문자판을 포함하는 방송통신표준 제정
-2011년 9월20일 : 아태지역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12 준비회의에 기고서 제출‧반영
-2013년 9월26일 : ITU-T SG2(Study Group2) 회의에 한글문자판 기고서 제출‧반영
-2014년 7월4일 : 한글문자판 ITU 표준 최종 승인
· 스마트폰 한글자판 ‘천지인·나랏글·SKY’ 복수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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