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게 있습니다.
안내를 한친구가 이 섬으로 우리를 데려간 목적은 하루종일 섬에 머물며 해변가에 누워서 맛사지도 받고 배로 섬을 일주하면서 낚시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고 수영도 하고 선상에서 한잔 꺾으면서 조용히 하루를 쉬는 것이었다는데.. 아 이친구가 날짜를 하루 더 계산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의 일정대로 했다간 방콕의 명소를 들러볼 시간을 전혀 낼수가 없었던 거지요.. 물론 저야 섬에서 하루 쉬는걸 주장했지만 다른 동료들이 섬을 일찍 떠나자고 주장하는 통에.. 저 혼자서만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둥 짧은 시간에 생 난리부르스를 치고 는 섬을 빠져 나왔습니다. 나중에 식구들 델꼬 이섬에 꼭 다시한번 가볼겁니다..

하룻밤 묵었던 바닷가 방갈로..

태국 어디를 가나 주변에는 항상 저런 종교적인 구조물들이 있지요..


잘있거라 코 싸멧..


섬을 뒤로하고..

오전에 섬을 빠져나오니 배에는 우리일행들 밖에 없었습니다..
하여!! 선장까지 쫓아 내뿔고 제가 배의 키를 잡았습니다..

어울리나요? 마도로스 서.

태국의 장거리 운행용 2층 버스입니다.

불교국가라서 개팔자가 상팔자였고 길을 다니는 소들도 건방이 억수로 들어 있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차창밖을 스쳐 지나가는 농촌풍경.

중간중간에 과일가게들이 이렇게 밀집하여 있습니다,,

저 과일은 아무나 손질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 맘씨좋은 과일가게 아저씨에게 또 들이대고...

과일가게 내부..

차가 정체 되는 곳에서 저런기념품을 팔데요.. 생화로 만들었는데 차량에 장식도 하구요. 사원을 방문할때 가지고 간답니다.

태국 소팔자.. 고속도로 가운데 나 있는 길은 소들의 전용도로였습니다..

진짜로 삻었던 것이 저 개팔자.. 식당 주방 어디에서나 저리 기웃거리며 돌아 다닙니다.. 근데요 태국 개들은 절대로 사람을 보고 짖지 않고 음식을 훔쳐 먹지도 않아요.. 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이지요.. 그러면 누가 줘도 음식을 주니 개들이 비리비리한것이 영 매가리가 없어 보여요.

태국어로 밥을 카우 라고 하고 쌀국수를 꾸어이띠아우라고 하는데 여기에 어떤 재료를 엊어서 먹느냐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카우와 꾸어이띠아우가 만들어 지지요. 위에 이국수는 선지국 같은 국물에 오리고기가... 맛은 아~~주 좋았어요..

태국인들이 상당히 좋아 하는 요리라고 하는 쏨땀, 파파야 샐러드인데요 새우도 들어가고 토마토에 땅콩도 들어있고 게다가 게까지( 날것으로..) 제 입맛에는 딱 들어 맞았습니다.. 하기야 제입맛에 안맞는 음식이 어데 있을라고요 ..

제가 더 잘생겼나요? 아니면 그림속의 저 사나이가 더 잘생겼나요???
노천식당에서 늕은 점심을 때우고 방콕시내로 들어 섭니다..
첫댓글 "마도로스 서" 잘 어울리네요^^...어찌 말을 그리 구수하게 하는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