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살던 영국의 켐벌리에서 10분거리에있는 써닝데일 골프클럽은 300년이넘은 숲속에 자리한 아늑한 골프클럽이다.
332국도를타고 블랙널을 지나 단차선 숲속길을 5분정도 레전드한 드라이빙으로 접근하면 아담한 규모의 골프장이 나온다
세계 100대골프장이기도한 이골프장에서 우리의 골프지존 신지예가 브리티시 메이저퀸이 되었다.
한국골프의 역사를 다시쓴 신지예의 참 아름다운 투지에 감동이 밀려온다.
나에겐 고향같은 영국 서남부지방의 한 도시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흥분된 시간이 안겨질줄 누가 알았겠는가?
같은 골퍼로서 또한 자랑스러움은 여한이없을 정도다.
일본 리코사가 스폰하고 일본선수들이 힘입어 뒤를 바작 쫒아왔지만 어린녀석이 참 대견하단 생각이다.
한,일전같은 메이저대회여서 더욱 손에담을쥐게했다.
지예 신 흥분되는밤 잠이오질 않는다.

이제 바톤이 나에게 넘겨진 느낌이다.
나도 그곳의 삶을 발판삼아 세상에 우뚝설 신세계를 준비하고있는대.....왠지 큰 힘이된다.
2001년 박세리가 이곳에서 나를 골프로 깨우더니 ................
마지막 라운드 13번홀 파3에서 10미터가넘는 슬라이스라이를 감각적 퍼팅으로 버디를 떨굴때.....전율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지예! 너의 큰 승리와 함께 다음 나의 큰 승리로 이어질것을 다짐해본다
신지예 자랑스런 한국의 딸이다. 무한한 성장을 기도하며........

또다른 한국선수들의 선전도 아름다웠다
시대를 살면서 함께한 우리의 모습이.................
첫댓글 사장님도 힘내셔서 버디를 낚아 우승에 도전하셔야죠. 화이팅...
자동차야 시동걸면 금방 승부나쟎습니까? ㅋㅋ, 이전의 그 우승컵 모드를 향하여...
제 우승사진 그거보면 참 한때의 퐈이팅이 그리워지더군요.....어딘가 있는대......함 찾아봐야겠네요 그사진.....쩝
그 느낌을 되살리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