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것저것 정신없고...
카페구경도 잘 못하는 편인데...
어제 신림 프리머스 가기로 해놓고
점심 때 전화로 울 회사 단골 꽃집에 꽃 주문 하며
이쁘게 해달라는 말 수백번에...
“저기요...한석규씨 드릴 꽃이거든요...“
5시반에 나가 꽃 찾아 들어와
역시 이쁘게 해달라고 부탁한 보람이 있어서..흐뭇~~
울 팀장 6시 땡 하면 가기 기다리는데 안 가셔서
-전 7시 퇴근이거든요-
할 수 없이 6시 5분쯤 저 가봐야 한다고 말하고
쌩~ 하고 사무실 나와 꽃 들고 나와
지하철 환승 젤 빠른 3째칸 2번째 문에 서서 탑승...
신림역 내려 극장에 도착하여 애니악, 김미화, 방콕님 만나
좌석에 착석!
암턴 두분 제꽃에 무지 질투하시고...
사실 전 좌석에 앉아 무대인사 온 분들 얼굴 제대로 못봣어요.
고수얼굴은 조금 봣는데 손예진 얼굴은 못봤네요...
석규님이 우리쪽 쳐다봤다는데 전 사진 찍느라 꽃 줄생각에 못봤네요.
호연씨 얘긴 좀 의외여서...
다들 저보고도 결혼하라고 하시고...z
스크린이랑 좌석이랑 가까워서 배우들 가까이서 볼수 있어 넘 좋았구요...
영화 끝나고 세분과 수다 떨수 있어서 첨 좋았습니다.
그 수다는 11시가 되어서야 끝났다죠.
암턴 그리고 전 다른 약속있어
놀다가 집에 5시가 넘어 들어갔어요.
6시에 취침. 8시반에 기상...
수면부족에다 환절기에 얼굴 말도 아니고....흑!
그래도 다시 코엑스 메가박스까지 11시 맞춰 가야하니...
세수하고 화장하고 집을 나가며
어제 꽃 주문한 꽃집에 전화하여 꽃 주문하고...
열심히 고속도로 달려 와서
꽃 찾으러 갔더니... 이런! 어제 꽃이랑 거의 같은거 있죠...
이쁘기야 햇지만...
무대인사 아마도 다른 상영관서 있었나봐요.
암턴... 우리가 잡은 3관에도 무대인사를 오셨습니다.
저랑 순명씬 꽃을 준비했고
소금인형님 케익을 사오셨어요.
울 석규님! 멋진 모습 이틀WO 봐서 좋았구요.
무대인사를 3번을 보다보니
이번엔 손예진 얼굴도 조금 봣네요.
고수씨는 생각보다 넘 이쁘게 생긴 청년 같구요.
손예진씨는 화면과 똑같아요.
근데근데...
어젠 분명히 울석규님이 고수씨보다 키가 컸는데
오늘은 고수씨가 약간 크더군요...
누군가 키높이 구두를 신었단 말인가???
영화를 3번째 보니
1, 2번 볼때 제가 요즘 잠을 하루에 두세시간 밖에 못자서
졸려서 졸기도 하고 그랬는데
3번째 보니 안보이던 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영화를 좀 더 심오하게 볼수있었구요.
넘 좋았습니다.
연 이틀 석규님을 볼수 있어 좋았고
석규님은 안 바랄수도 있지만
사실 저 이번에 손예진씨랑 고수씨 나오는데
울 석규님 두 배우 팬이 혹시 많아 꽃다발 많이 받으면
울 석규님 밀릴까봐 이틀 동안 동서로 뛰었네요.
영화관에 시사회때 또 단관때 못 뵌 분들
다음주말에 보아요.
첫댓글 그러게요, 오늘 사진보니 고수가 더 커보아더라구요, 분명 고수씨가 카높이를 신은 듯... 울 석규님은 그런 것 안 신으실 분. 왜냐하면 자신에 대해 만족하시니까.... 거짓을 싫어하시니까.... 그리고 만약 어제 석규님이신으신 거면 오늘도 신으실 것이고... 고수씨가 자기가 더 작아보여서 충격 먹고 키높이 신은 듯... 제 추리력 좋죠? ㅋㅋㅋ
참 고생 많이 했어요. 그 대신 석규님 두 번 보는 영광을 그대 품안에 가졌잖아요.
꼬~~~~옻~~~~꽃 ~~몰라몰라몰라~~진짜 어제 시간도 없는데 꽃까지 맘에 안들고 그러니까 막판엔 못가겠다 오늘 가는건 포기하자 그런 생각 까지 들었었는데~~가만 생각해 보니 석규오빠가 넌 왜 이런 꽃을 가져왔냐? 그럴 분은 아니실것 같더라구 ~진짜 어제 늦을 까봐 엄청 뛰어서 간신히 시간 맞춰 갔네.....
좌석이 A열이라... 좌석에 앉으면서 부터 떨리기 시작했지요....^^... 멋진 우리의 석규님... 석규님도 [백야행]을 찍으시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맹그셨으리라 믿어욤~~~^&^
감동이예요...
여러분이... 참 정말 너무 많이~~
이쁘단 생각이 새삼재삼 샘솟습니다 이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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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규님 팬인 우리도 행복하지만
울석규님도 참 행복한 스타~
맞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