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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대한민국 한 바퀴 2-2(해파랑길) / 경북 포항~경주(2025. 03.)
대한민국 한 바퀴 제2탄의 1은, 해파랑길 26코스 중간 지점인 울진항에서 출발해 20코스 종점인 강구항 인근에서 1박하려 했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아 부득 포항시로 이동하다보니 자연스레 19코스(강구항 입구~삼사해상공원~장사해변~화진해변)는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제2일째는, 제1일째 숙소(포항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출발해 청하교차로(포항시 북구 청하면 필화리) 쪽으로 올라온 후 칠포항(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곁 해오름전망대(북구 흥해읍 칠포리 922)에서 그 여정을 이어갔다.
* 제2일 : 2025. 03. 02. (월)
* 해파랑길 18코스 : 화진해변(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408-5)에서 칠포해변(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197-22)까지 18.9km이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은 여러 해변을 걷는 코스다.
- 해오름 전망대 : 해오름은 포항~울산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계기로 포항, 울산, 경주 3개 도시 모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면서 대한민국에 산업화를 일으킨(산업의 해오름) 지역이라는 점과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해오름)이 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곳 칠포리는 수군만호진이 있던 곳이며, 고종 8년(1870) 동래로 옮겨가기 이전까지 군사 요새로서 7개 포대가 있는 섬이라 하여 칠포섬이라 불렸다 한다.
* 해파랑길 17코스 : 칠포해변에서 시작해 송도해변(포항시 남구 송도동 378-69)까지 18.3km이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 포스코를 조망하며 걸어보는 코스로 포항 영일신항만을 비롯해 누에고추 모양을 한 포항시의 대표 공원 중 하나 환호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에 위치한 해를 맞는 영일각 등을 만날 수 있다.
- 영일만(迎日灣)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달만곶과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과의 사이에 있는 만으로 면적은 200㎢, 해돋이·해맞이란 뜻이 있다. 형산강(兄山江)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유역 일대와 하구 부근에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되어 농산물의 산출이 많고, 강어귀에는 포항공업단지와 송도유원지가 자리 잡고 있다.
- 'Naver 지식백과' 참조
-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는 바다 위에 설치된 평균 높이 7m, 총 길이는 463m에 달하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이다. 바다를 향해 롤러코스터처럼 구불구불 이어진 다리는 일부 바닥이 특수 유리로 제작되어 있어 발밑으로 출렁이는 파도가 보여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것 같은 스릴감이 있다. 스카이워크 가운데는 인공 암석으로 쌓은 깊이 1.2m의 자연해수풀이 조성되어 바다의 절경을 감상하며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시 수영장으로 이용된다. 밤에는 형형색색 조명으로 화려하고 운치 있는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 'Naver 지식백과'에서
- 환호공원 : 시민들의 문화와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는 포항 최대 규모의 공원이다. 해안 절벽과 수목들의 자연 속에 현대적 미를 조화롭게 가미한 광활한 공간에는 포항시립미술관과 야외공연장, 어린이도서관, 간이동물원, 어린이모험 놀이터, 환호전통놀이공원, 바닥분수, 전망대가 있다. 무엇보다 우주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높이의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제철과 포항 앞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곳으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다. 포항제철에서 사회 환원의 취지로 기증한 스페이스워크의 총길이는 333m이며 717개의 계단으로 구성된 조형물로 날씨에 따라 이용시간의 제한이 있다.
- 환호동(環湖洞) : 푸른 바다와 산들에 에워싸여 마치 물이 큰 고리처럼 돼 있다고 해 붙여진 이름
- 포항 스페이스워크 : 환호공원 조형물(스페이스 워크) | 환호공원 조형물(스페이스 워크) | 푸른도시 | 포항시청 홈페이지
환호공원에 위치한 포항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페이스워크는 강풍과 간간이 내리는 비 때문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걷기는 기약없는(?) 훗날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포토존에서의 의문 하나, 어느 곳을 영일만이라 이르는지? 이동하는 차량에서 영일만을 검색하니 다음의 답을 얻을 수 있었다.
환호공원을 내려서면서 영일만 한 컷, 차창 밖의 영일대 전망대 조망, 엊저녁에 들렀던 죽도시장 곁을 거쳐 '포스코 파크1538 포스코역사박물관'에 들렀는데 월요일이라 휴무라 아쉬움은 곁의 커시숍에서 차담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 경내를 나와 다음 찾아간 곳은 해군항공사령부 항공역사관과 청포도문학공원이었다.
- 영일대 전망대 : 영일해수욕장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 누각으로 다른 명칭은 ‘영일정’ 이다. 2013년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의 가치를 인정받은 건축물로 2층 규모의 한국적인 건축 양식이다. 시민들의 소원이 담긴 8,653장의 기와를 얹은 누각은 바다를 향해 난 80m의 교각을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굵고 긴 기둥들이 해저에서부터 영일대를 떠받치고 있어 마치 누각이 물에 떠있는 듯하며 이 전망대에서 포항 앞 바다 해상뷰와 영일만, 포항제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를 맞이한다’는 뜻의 영일대에서 이른 아침 바다 위의 일출을 바라보는 것도 좋으며 경관조명이 비추는 영일대전망대의 야경도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 'Naver 지식백과' 참조
* 해파랑길 16코스 : 송도해변에서 시작해 흥환보건소(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360-2)까지 19.0km이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비롯해 철강회사 포스코를 만날 수 있다.
- 서해(誓海) : 충무공 이순신 (1554∼1598)의 한시 ‘진중음(陣中吟)’에 나오는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를 줄인 말이다. 이는 '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라는 뜻으로, 충무공 이순신이 왕(선조)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물리치겠다는 애국의 마음을 담아 지은 것이다.
- 육사의 청포도 익어가는 고장 어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2248
이육사의 '청포도'를 두고 안동과 포항의 다툼 때문일까? 아니면 청포도의 계절이 아니라서 그럴까? 포항시 남구 일월동 679-47번지 일원에 조성한 '청포도문학공원'은 기대치 이하였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남구 동해면 호미로 3012)은 호미로를 따라가면서 차창 밖으로 입구만 보고 통과했다.
-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 삼국유사에 실린 연오랑세오녀에 대한 기록을 스토리텔링화한 테마공원이다. 연오랑세오녀는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 동해 해변에 살던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간 뒤 해와 달이 사라지자 놀란 사람들이 세오가 짠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냈더니 다시 밝아졌다는 이야기다. 포항시는 공원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동해면 임곡리 8만2637㎡(2만4998평)의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했다. 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인공암벽과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수 있는 일월대,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조성돼 있다. (하략)
- 일요신문(2016. 07. 18.)
* 해파랑길 15코스 : 흥환보건소에서 시작해 호미곶등대(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1-1)까지 13.0km이다. 일출 명소(상생의 손)를 비롯해 박물관, 호미곶 해안단구(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을 만날 수 있다.
- 호미곶(虎尾串) : 경상북도 포항시 장기반도 끝, 영일만을 이루면서 돌출한 곶. 동외곶(冬外串)·장기곶(長鬐串)이라고도 한다. 원래 생김새가 말갈기와 같다 하여 장기곶으로 불렸다. 일제 강점기 때인 1918년 이후에는 장기갑(長鬐岬)으로 불리다가 1995년 장기곶(長鬐串)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다 2001년 12월 ‘호랑이 꼬리’라는 뜻의 호미곶(虎尾串)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바꾸었다.
- 'Naver 지식백과' 참조
* 해파랑길 14코스 : 호미곶에서 시작해 구룡포 해변을 지나 구룡포항까지 14.2km이다. 1930년대 구룡포 어업을 점령했던 일제 강점기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일본인 가옥거리를 비롯해 구룡포의 역사와 어업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과매기문화관과 구룡포 근대역사관 등을 만날 수 있다.
* 해파랑길 13코스 : 구룡포항에서 출발 양포항(남구 장기면 양포리 9-4)까지 19.9km이다. 해안을 따라 걸으며 수려한 바다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연휴를 맞아 호미곶(광장)에는 태풍급 바람이 쌩쌩 불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찾는 이들로 대만원을 이루었다.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인증숏 촬영 후 구룡포로 출발했다. 구룡포 도착, 이곳도 대만원이라 주차하기가 난감할 정도였다. 예정했던 대한민국 동쪽 땅끝 상징공원(한반도 동쪽 땅끝 표시석)'과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구룡포읍 구룡포리 971-1)', 그리고 '구룡포근대역사관(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은 과감하게(?) 포기했다. 민생고(점심)를 해결하기로 해 호미로변 구룡포시장 주변의 음식점들을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음식점마다 손님들로 가득, 우연히 찾아간 '오달진전복대게'에서 구룡포의 명품 '과메기'와 '물곰탕'을 맛 봄은 만점 이상이었다. 언제 다시 찾아갈 기회 있으면 꼭 들를 곳으로 오르미들 모두 인정!
- 포항 문화의 상징과 공간 (13) 구룡포 : 바닷바람과 파도에 오래된 이야기가 익어가는 곳 - 경북매일
해파랑길 포항시 구간 마지막은 장길리복합낚시공원(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175)과 연결되는 보릿돌 전망대(보릿돌교 걷기)였다. 태풍급 바람은 더 강해진 것 같았지만 희망 오르미들은 바람을 뚫고 보릿돌까지 갔다오는 열정(?)을 과시했다.
- 장길리 복합 낚시공원 : 포항의 낚시 명소, 일출 명소로도 손꼽히는 장소로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보릿돌교와 다양한 조망 명소가 있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총 170m의 길이를 가진 보릿돌교의 가장 끝쪽에는 ‘보릿돌’이 있는데, 보릿돌 주변으로 미역이 많이 나서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있다. 장길리 복합 낚시공원 주변으로는 다양한 횟집과 펜션, 해상펜션 등이 있어 즐길 거리도 풍부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 'Naver 지식백과'에서
- 버릿돌·보릿돌(麥岩) 유래 : 갯바위 모양이 보리 같다고 해서 해서 보리암(麥岩) 또는 보릿돌이라 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옛날 보릿고개를 넘어야 할 때마다 이 바위 아래 바다에서 미역이 많이 나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예보대로 영동지방엔 폭설, 제주를 비롯해 서해안과 중부지방에는 비와 안개, 동해안(울진~부산)엔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이동에 다소 걸림돌이 되긴 했지만 거닒과 유람에는 장애가 될 수는 없었다. 포항 구간을 벗어나면서 언제 다시 포항에 갈 기회가 있다면 포항 십이경에 초점을 둠도 좋을 것 같다는 숙제를 남겨두었다.
- 포항 십이경 : 호미곶 일출,내연산 12폭포, 운제산 오어사 사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영일대&포스코 야경, 포항운하, 경상북도수목원 사계,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숲&불의 정원, 죽장 하옥계곡,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경주 남산(2007. 09.) : 오름! 오르미! | 017) 경주남산 - 불국(佛國)의 세계로 - Daum 카페
- 호미곶에서 하루를(2008. 04.) : 오름! 오르미! | 호미곶에서 하루를(2008) - Daum 카페
- 내연산 산행(2011. 07.) : 오름! 오르미! | 058) 내연산 - 12폭포의 비경 - Daum 카페
- 호미곶 외(2015. 03.) : 오름! 오르미! | 앞 모습 뒷 모습 - Daum 카페
출발 전의 제2일째 여정은 경주 구간을 지나 울산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어진데다 동해안과 중부지방의 폭설 소식이 시시각각 전해오면서 경주에서 숙박하고 일찍 상경하기로 조율했고, 경주 구간(11코스) 목적지를 감포항과 이견대는 통과하고 문무대왕릉으로 정했다.
* 해파랑길 12코스 : 포항 양포항(남구 장기면 양포리 9-4)에서 출발해 경주 경주 감포항(감포읍 감포리 504-39)까지 13.3km이다. 캠핑장과 바다 낚싯배 송림과 백사장으로 인기가 많은 오류고아라해변(구 오류해수욕장)을 비롯해 동해 경관과 어촌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 오류고아라해변 : '모래가 곱고 아름답다'란 의미를 지닌 이 해변은 감포항과 가까운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 찜질이 유명하다. 1km의 백사장과 1.5m 안팎의 수심, 우거진 소나무 숲과 민물에 접해 있어 가족단위 캠프를 하는데 아주 좋다. 오류해수욕장은 오류고아라해변으로 명칭이 변경(2011. 08.)되었다.
- '경주시청 홈페이지' 참조
* 해파랑길 11코스 : 감포항에서 출발해 나아해변(양남면 나아리 846)까지 17.2km이다. 역사적 명승지와 문화재가 있는 역사 탐방길이자 어항과 미항을 거치는 코스이다.
- 이견대(利見臺) :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건물이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31대 왕인 신문왕이 681년에 세웠다. 신문왕은 해변에 감은사라는 절을 짓고, 용이 된 아버지가 절에 들어와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법당 밑에 동해를 향하여 구멍을 하나 뚫어 두었다. 그 뒤에 용이 나타난 곳을 이견대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 이견대에서 신문왕이 용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는 옥대와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하나 받았다고도 한다. 이견대라는 이름은 신문왕이 바다에 나타난 용을 보고 나라에 크게 이익이 있었다는 뜻을 포함한 말인데, ‘주역’의 ‘비룡재천 이견대인(飛龍在天 利見大人)’이란 문구에서 따온 것이다. 발굴조사 때 건물이 있던 자리가 발견됨으로써 신라의 건축양식을 추정하여 오늘날 새롭게 다시 지었다. 사적 제159호(1967. 08.)
- '경주시청 홈페이지' 참조
- 경주 문무대왕릉(慶州 文武大王陵) :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대왕암은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그 안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었다.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가게 만들어 항상 잔잔하게 하였다. 수면 아래에는 길이 3.7m, 폭 2.06m의 남북으로 길게 놓인 넓적한 거북모양의 돌이 덮혀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왕이 죽으면서 불교식 장례에 따라 화장하고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의 아들 신문왕은 동해 근처에 감은사를 세워 법당아래 동해를 향한 배수로를 만들어 용이 된 문무왕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사적 제158호(1967. 07.)
- '경주시청 홈페이지' 참조
문무대왕릉을 나와 이견대 쪽 갈림길에서 감은사 입구를 지나 골굴사 쪽으로 달려가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터널로 연결되었다. 달리는 차 안에서 검색하니 토함산터널이었고, 이 터널은 장항사(문무대왕면 장항리 451) 인근에서 상신교차로(외동읍 신계리 324) 인근까지 잇고 있어 예전의 오르내림 없이 쉬 불국사 정문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경주에서 숙소 정하기, 이곳저곳 검색하다 모두 불발, 결국은 경주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어렵게 숙소를 정한 후 제2일째 평가회를 이어갔다.
- 토함산터널(Tohamsan Tunnel, 吐含山터널) : 경주시 외동읍과 문무대왕면 장항리를 잇는 국도 제4호선상의 터널로, 토함산을 관통한다. 2004년 2월에 착공하여 경주~감포 구간의 도로 24.9km와 함께 2014년 12월 개통(경주 방면 : 4,300m, 감포 방면 : 4,345m)하였다. 터널 밑으로 길이 7,543m의 문무대왕1터널이 지나간다.
- ‘위키백과’에서
- 토함산터널 : 시원하게 뚫린 토함산터널
처음으로 달려본 '토함산터널'을 검색하다보니 울산매일의 '수려한 바다 풍광 만나고, 싱싱한 맛 보러 간다'의 제하의 보도(2016. 01. 22.)에선 토함산터널이 개통된 후 울산시민들의 포항 여행길은 50분 만에 죽도시장에 도착할 수 있다는 내용에 '포항운하~영일대해수욕장(영일정)~상생의 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견줄 바는 아니지만 제주의 애월읍과 조천읍을 잇는 애조로(26.3km, 1999년 착공해 총 공사비 3955억원)는 무려 25년 만인 2024년 7월에 개통했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 더보기 : 수려한 바다 풍광 만나고, 싱싱한 맛 보러 간다 < 연재 < 기획 < 기사본문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 제3일 : 2025. 03. 03. (월)
날씨가 정상이었으면 한정된 시간에 경주 관광도 이어가련만 상경이 급선무였다. 엊저녁에 순간적으로 내렸던 비는 아침에 일어나니 눈으로 바뀌었다. 숙소 인근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길도우미를 검색(경주시외버스터미널~공덕역)하니 중부내륙고속도로(약 340km)로 안내했지만 이 일대는 눈 내림이 계속이라 경부고속도로(약 370km) 쪽을 선택했고, 중간 기착지 추풍령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의 시간도 가졌다.
대한민국 한 바퀴 제1탄(서해랑)의 2일에 이어 제2탄(해파랑)의 3일도 문주란님의 배려로 그 이동 거리는 어림잡아 1,000km였다. 이동 중에 다양한 세상사 얘기들 나눔, 화창한 날씨가 아니어서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정겹게 접하진 못했지만 포항에서의 이색적인 모습들을 만남은 행복이었다. 더불어 지역별로 다양한 특산들을 맛봅은 매 끼마다 평가회였고, 헤어지기 아쉬워 영등포시장역 인근에서의 당구게임은 덤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제2탄의 여정은 다음과 같다.
◇ 제1일 : 2025. 03. 01. (토)
2-1 : 공덕역~해파랑길 26코스(울진항~왕피천공원)→25코스(망양정)→24코스(월송정~울진대게평해공원)→23코스→22코스→21코스(후포항)→20코스→19코스(강구항)→포항(죽도시장~버스터미널)
◇ 제2일 : 2025. 03. 02. (일)
2-2 : 포항(버스터미널)→해파랑길 18코스(해오름전망대)→17코스(영일신항만~포항 해상스카이워크~환호공원/스페이스워크)→16코스(해군항공사령부 항공역사관~청포도문학공원~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15코스(호미곶)→14코스(새천년기념관~상생의 손)→13코스(구룡포항)→12코스(보릿돌전망대)→11코스(이견대~경주 문무대왕릉)→경주(버스터미널)
◇ 제3일 : 2025. 03. 03. (월)
2-3 : 경주(버스터미널)~추풍령휴게소~공덕역~영등포시장
베스트셀러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2021)의 저자이자 20여 년간 암 환자를 치료하고 종양을 연구해 온 김범석 서울대학교 종양내과 교수가 지난 1월에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암과 싸우며, 생과 사의 경계를 탐구한 ‘죽음은 직선이 아니다’(2025)가 화제란 뉴스가 전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사건에서 시작해 암에 대한 인류의 투쟁을 살펴보고, 죽음과 불멸의 양면성을 지닌 암의 특징을 과학자의 눈으로 탐구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면서’ 남은 인생은, “여행을 가시라, 가족들과 맛집 탐방을 하시라, 대화를 많이 나누시라, 사진을 많이 찍어두시라, 일기를 쓰시라, 물건을 사는데 돈을 쓰지 말고 경험을 사는데 돈을 쓰시라”를 조언하고 있다.
이틀 동안 날씨로 인해 해파랑길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을 몸소 체험하진 못했지만 서해안의 안개와 비, 영동지방의 폭설을 피해 의도했던 동해안의 '울진(해파랑길 26~24코스), 영덕(해파랑길 24~19코스), 포항(해파랑길 18~13코스), 경주(해파랑길 12~11코스)'에 발자욱을 남겼다는 것만으로도 대성공이었다. '도전, 대한민국 한 바퀴' 제3탄이 벌써 기다려진다.
(2025. 03.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