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s Associates가 8,000개 미국 인터넷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15%가 유료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중이며, 이 가운데 생성형 AI 앱에 이미 비용을 지불하는 이용자의 75%는 스마트홈 AI 서비스에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응답해, 스마트홈 분야에서 상당한 유료 AI 서비스 잠재 시장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생성형 AI에 대한 소비자 인지와 사용 경험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맥락을 이해하고 대신 행동해 주는” 기기와 서비스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기준 자체가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스마트홈 기기나 보안 시스템을 이미 보유한 가구는 평균 가구에 비해 생성형 AI에 대한 친숙도와 사용률이 훨씬 높고, 이들은 AI 기능과 연동 서비스의 초기 수용층이자, 향후 대중 시장 확산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타깃 집단으로 규정된다.
흥미로운 점은, “AI 탑재 제품”이라는 마케팅 메시지가 일반 제품에서는 오히려 구매 의향을 낮출 수 있지만, 스마트홈·보안 제품 영역에서는 예외적으로 순(純) 긍정 효과를 보여 AI 마케팅이 구매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조사 결과, 보안 시스템 보유 가구의 81%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안전 관련 AI 기능을 가치 있다고 평가했으며, 자녀가 있는 가구는 다른 가구보다 가정 관리용 AI 기능에 훨씬 더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가구 특성에 따라 AI 기반 스마트홈 기능에 대한 수요와 기대 수준이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