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6. 2)
보편타당한 사랑
요나서 4:6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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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켜야할 바른 길은 어울리는 상대를 인정하고 좋은 점을 살리게 보조를 맞추어 기꺼이 협력해야 자기도 살고 상대도 살고, 환경도 살게 됩니다. 살리는 게 사람이 지켜야 할 바른 길이며, 모든 대상이 예외 없이 들어맞으며 유효한 일에 적합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보편타당한 사랑은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진리(眞理)는 참된 도리(道理)이며(true reason), 도리는 사람이 지켜야 할 바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는 누구나 인정하여야 할 보편타당한 지식(truth)입니다. 보편타당성(普遍妥當性)한 지식은 모든 대상에 예외 없이 들어맞으며 유효한 일에 적합한 지식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인 보편타당한 사랑인 것을 걸어가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본문을 통해 보편타당한 사랑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의식적이며, 연대책임이 결여된 사랑은 축복 받기만 바랍니다.
요나서 4:6에서, 요나는 기도로 자기와 자기민족만 생각한 의식적이며 연대책임이 결여된, 자기중심의 축복만 바라고 있습니다. 선민사상에 젖어 자기들만 하나님이 사랑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의식적이며 연대책임이 결여된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보편타당한 사랑입니다. 보편타당한 사랑은 배려와 책임감과 존경, 지식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생명과 성장에 적극적인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관심이 결여된 곳에 사랑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요나는 질서와 율법을 준수하려는 의식은 강하나 보편타당한 사랑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요나처럼 우리들도 의식적이며, 연대책임이 결여된 사랑은 축복 받기만 바라게 됩니다.
둘째, 의식적이며 연대책임이 결여된 사랑은 자기 안위만 간구합니다.
요나서 4:8에서, 요나는 “정의”가 실현되기를 갈망하나.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햇빛을 가리기 위해 여호와께서 무성하게 자라게 한 나무 그늘 밑에서 다소 위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식적이며 연대책임이 결여된 사랑은 자기 안위만 간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보편타당한 사랑은 수고하고 키우는 것입니다.
요나서 4:11에서, 하나님이 보편타당한 사랑은 사랑의 본질을 무엇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며 무엇을 키우는 것이며, 사랑과 수고는 불가분의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그가 수고하는 대상을 사랑하는 것이며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사랑의 본질은 무엇을 위해 수고하고 키우는 것임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편타당한 사랑은 수고하고 키우는 것입니다.
보편타당한 사랑은 축복 받기만 바라고, 자기 안위만 간구하는 의식적이며 연대책임이 결여된 사랑이 아니라, 수고하고 키우는 것입니다. 아멘
첫댓글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 16장 19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