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야엘이 번지점프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야엘이 그 아찔한 번지점프를 왜 뛰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혈기로 체험해 보겠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아
언제 한번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다니엘이 휴가를 나와서
가까운 곳으로 바람도 쐴 겸 번지점프장을 찾아보니
남이섬 번지점프장이 가장 가까워 그곳으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날은 날씨도 춥지 않았고
겨울이라 그런지 주말인데도 한산해 운전하기 좋았습니다.
번지점프장에 도착해서
다니엘도 뛰어 보겠냐고 했더니 극구 사양을 합니다^^
야엘만 뛰기로 하고 혼자 점프대로 올라갔습니다.
막상 55미터 높이의 점프대에 올라서서 뛰어내리려고 하니
몸에서 엄청난 거부감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2번을 망설이면 탈락된다고하여 그냥 뛰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세식구는 뛰어내리는 야엘을 아래서 지켜보았는데 얼마나 높은지
후들거려 정말 뛰어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았습니다.
야엘은 뛰어 내릴때만 힘들었고
막상 뛰어내리니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번지점프만 하고 아이들이 집으로 가자고 하여
일찌감치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야엘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어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주님을 의지해 우리를 내맡기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번지점프와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
보는것만으로도
심장이콩닥 거리는데.....
대단하다 야엘~^^
야엘이 그 동안 좀 답답 했었나 봐요.^^~ 야엘의 번지 점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주님께 자신의 생명을 드리며 달려가는 신앙의 여정이 오버랩 되네요. 나의 꿈 나의 계획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겠다는 결심으로 그 길에 들어서는 지점이 떠오릅니다.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일이 처음에는 설레임과 기대도 있지만 막상 광야의 길을 지나가야 함을 체험하게 되면 정말 죽을 것 같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통을 겪게 되지요. 꿈을 포기한 것에 대한 미련도 떠오르구요. 번지점프의 뛰어내림이 줄에 메달려 뛰는 것이니 줄이 끊어지지 않는 이상 망하거나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시도하는 일이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주님께 번지 점프하는 일도 마찬가지인데 누구나 선택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 또한 은혜의 영역임을 생각해 봅니다. 야엘은 오래전부터 번지 점프를 해보고 싶었다고 하니 참 담대하네요^^ 뛰어내리려 할 때 느꼈던 두려움을 극복한 것이 마치 성경인물의 야엘이 한 담대한 일을 떠오르게 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주님께 번지점프~
아멘!! 할렐루야!!
아멘!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와~~~ 보기만 해도 너무 아찔한데요...? ㅋㅋㅋ
저도 예전에 어릴 때는 그 짜릿함이 어떤 기분일지 경험해보고 싶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이런저런 사고들이 많아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무서워요~ㅎㅎ
저도 중,고등학교 때 번지점프를 해보고 싶었었는데~ 그 때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엄두도 안나네요 ㅎㅎ 야엘이 답답했었나봐요~ 가슴이 뻥 뚫리는 짜릿함을 경험하고 싶었나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