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갑자기 소백산 가까운 곳으로 출장을 가게되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완전히 개인 날씨가 아니라
하늘엔 구름이 가득히 끼어있는 가운데
소백산에는 안개가 자욱히 피어 오르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답니다.
안개가 우리에게 주는 신비함과 오래도록 보아온 친밀함에
그저 마음이 포근할 뿐이랍니다.
이렇게 자연이 살아있는 곳으로 출장을 가끔씩 가는 것도
나의 삶에 윤할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자연이 주는 고마움들을
가슴깊이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요즘 출퇴근길 도로변에는 노란 금계국이
아름답게 피기 시작을 했답니다.
금계국은 꿀과 꽃가루가 많아서 그런지 벌과 나비들이 많이 날아 든답니다.
벌과 나비들에게는 아주 좋은 밀원인 셈입니다.
금계국은 꽃말처럼 상쾌한 기분을 저에게 만들어 주곤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도 맑은 노란색 금계국을 보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을 했고, 퇴근 또한 아주 상쾌하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것도
제게는 복 받은 일이라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금계국이 생약초로 쓰인 다는 것을 요즘에서야 알았답니다.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어 종기를 제거하는데 사용이 되며
외상에는 찧어서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 신약들이 좋아서 상처에 누가 금계국을 찧어서 붙이겠습니까만은
그런 효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게만 느껴졌답니다.
오늘은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주는
노란 금계국에 파묻혀 환한 웃음으로 사진도 한 판 촬영하고 싶답니다.
다정한 사람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게되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기분이 우울하시거나 갈아 앉으신 분들은
상쾌한 기분을 더해 주는 노란 금계국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면서 향기를 맡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좋은 성과를 이루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