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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 호도협, 리장,,,
몇 년 전에 가려다가 팀 구성인원이 차지 않아 불발된 후로, 가고 싶은 곳 목록의 젤 윗단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북사에서 그 곳을 간다 한다.
트레킹 기한이 예상보다 짧다보니 샹그리라나 주변 몇 곳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여행이 뜻대로만 되어지는 게 아니고 하다보면 참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에
그냥 기회될 때 편하게 묻어가기로 한다.
트레킹 일정표가 나왔을 때 내 생일과 호도협 트레킹 일자가 겹치는 걸 발견했다.
호도협을 생일선물로 받은 기분이랄까? 어느 누구도, 나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괜히 설렌다..^^
그동안 차마고도로 한 번, 하파설산 트레킹으로 한 번, 두번이나 무산시키더니...ㅎㅎㅎ..
하지만 호사다마?? 이 세상에 좋은 일만 일어나는 일은 없는 법인가?
출발 이틀 전부터 목소리가 잠기고 기침이 콩콩 나기 시작한다.
봄 알러지가 심할 때라 그러려니 하는데, 자고 났더니 더 심해진다. 감기 떨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또 감기가 올 리 없다고 버티다가 혹시나 싶어 병원에 갔더니 알러지 비염이 악화돼 기관지염으로까지 갔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가 다시 왔다고 한다. 비행기나 고소 등 기압이 높아지면 중이염이 올 수 있으니 술은 절대 안되니 주의하라고...(으~~~~~ --;;)
<< 인천공항-일몰 >>
<< 성도시내 문수원 >>
약 3시간 30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성도에 도착한 뒤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문수원>에 도착했다.
<문수원>은 문화혁명 이후로 성도시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불교사원이라 한다.
찻집과 야채요리가 유명하다는데 시간상 시식은 못했다..^^
이리도 멋진 새 밥그릇이 있나..
문수원내 세수간(중국에선 화장실을 이렇게 표현한다) 앞에서...ㅋㅋ..
<안나님>.. 문수원은 느긋한 마음으로 차와 음식을 즐기면 좋을 곳 같은데 주마간산격으로 훑고 지나옴..
<< 문수방 거리 >>
문수원 앞에 있는 불교용품 등을 파는 곳이 많은 고 거리?? 옛날 거리 비슷한 곳이다..
점방에서 맥주도 사고..
점방 맥주를 사자마자 한 모금 마셔도 보고...
<중국 국내선을 타고 리장으로...>
날씨가 좋아 비행기에서 아래 풍경이 그대로 다 잡혔다.. 멀리 설산도 보았지만 밧데리에 문제가 있어 요것만.......
<< 리장 흑룡담>>
쑥님..
흑룡담 물은 빙하가 흘러내린 것이라 하고.. 흑룡담물에 설산의 모습이 비치는 게 그리 멋있다하는데 못 봐ㅆ음..^^
<<리장고성>>
리장고성 거리에서 파는 과일노점상..여강엔 온갖과일과 곡식들이 잘 자란다함..
리장(여강)수로..
나시족 여인네들이 하는 수공예품점
고성내의 사방가-예전에는 물류와 교역?? 즉 시장이 섰던 곳이라 함..
리장 야경-쑥님, 이브독님, 디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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