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
일 하는 즐거움으로 세상을 사는 내가 ㅎㅎㅎ
가족들의 전략적인 계획을 차마 거부 할 수가 없어서
지난 추석때 가족과 함께 태국행 벵기에 몸을 실었다.
벵기는 우리고유의 색동옷을 연상케 하는
아시아나가 제일 세련돼 보인다는거
내 눈에만 그런가?
늘씬하게 빠진 싱가폴 에어라인
휴대하고서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들
3년전쯤 두바이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기다리는데 같은 항공편 사람들이 모두 떠나도록
우리 일행의 가방 하나가 나오질 않아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원인은 가방속에 있던 충전용 드릴이 마치 권총모양이여서 검색에 시간이 걸렸었단다.
태국 갈때는 태국 국적인 타이벵기를 타야 대우 받는다?...
믿거나 말거나 가 아니고 ㅃ ㅓ ㅇ 이다.
호기심 많은 큰 아들이 타이항공을 선택했는데
6개국어중에 한국어는 없어서 불편하지만
승무원들중 한국 사람도 있고
시내식에 김치랑 김도 있어서 먹을만 하다.
공항착륙 동영상
즐비하게 대기중인 공항 택시들.
색상이 참 화려하다.
태국은 차량 통행이 우리완 반대라서 운전석도 반대쪽이다.
도착 첫날 자유시간.
치안이 다소 불안하므로 숙소에서 멀리 벗어나는걸 자꾸 만류하는 가이드땜에
가까은 주변을 둘러보니 낯 익은 쎄븐일레븐 간판이 눈에 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눈에 띄는 쎄븐이지만
25년전쯤 일본에서 처음 봤을때랑 쎄븐일레븐 디자인은 그대로 인것 같다.
아래 왼쪽 부터 1남 2남 안방마님 그리고 나
과일노점
열대지방의 과일이라 일조량이 풍부해서 다 맛있는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과일보다 못한것도 많다.
역쉬~우리꺼시 조은거시여
편의점 진열대
우리나라 제품들도 종종있다.
꼬치구이 중에서도 닭날개 이거 먹을만 했다.
수상가옥 마을
바누공예품
조각칼 하나로 작품 만드는 솜씨가 경지에 이른것 같다.
초1년 일행 여자아이
하는짓이 어찌나 귀엽고 야무지던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눈에 선하다.
빨리 손녀를 안아 보는게 소망이여서 장남을 설득중인데...
건물 밑 그늘의 배 위에서 오수를 즐기는 주민들
모습이 유유자적해 보여서 셔터를 눌렀는데
어라 한명도 안보이냉
그 새 낮잠 다 자고 가버렸나?
동작 징하게 빠르넹 ㅋㅋ
코끼리 트래킹
황금사원
황금14k 5톤 이라고 했던가 ??
숫자에 약한 나로써는 지난 추석때 일을 기억해 내기엔 무리다.
대충 너머가자.
주간의 하루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고
하룻밤 묵게될 호텔
장거리 여행에 피곤하지도 않은지
자유시간이 되자 물 만난 고기처럼 활기차게 수영을 즐기는 아들 녀석들
경치조코 전망조코 부니기도조코
생산 능력만 된다면 분명 오늘밤은 마눌 닮은 딸을 하나 잉태할수도
있을거란 기대감인데 아쉽다.
10년전쯤에만 왔더라도 딸 가진 친구들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수도 있었을 텐데...
석식
수끼 샤브샤브요리인데 맛.량.질
모두 만족
2차 국수
3차 죽
만족스런 식사의 표현이 잘 전달되는 사진인지 ...
그렇게 봐주삼.
야간일정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있는 게이쇼
여성복장의 출연진 모두가 게이라고함.
한 몸매 게이의 현란한 율동 동영상
태국은 성 전환시술이 가장 진보적인 나라답게 게이들의 활동무대도 활발하다고 한다.
각국의 고유 의상과 전통을 살려서 쇼를 하는데 한국은 전통의상에 이어 케이팝 까지 공연.
케이팝?& 부체춤 동영상
화려한 공연을 마치고 공연장 밖으로 배웅?나온 게이들
함께 사진 촬영도 응해주고 별도의 팁을 주면 신체 특정부위를 만져 볼수도 있단다.
공연장 내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금지라서
몰래 찍느라 공연을 집중해서 감상할수 없었던 아쉬움도 있지만
이렇게 기록이 남겨 다시 볼수있어서 또 다른 성취감을 음미해 본다.
첫댓글 지난 추석때 가족이 함께했던 여행인데 이제서야 일부를 정리해서 동창 카페에 올림과동시에 퍼 왔습니다.
운행중인 차선에서 반대편차량이달려와도 크락션사용이없던도시....
허스키한목소리로 원달러!! 라고하던 가슴달린 남자들의 음성.........
신혼여행때의 기억이떠오릅니다
맞아요
무질서 한것 같지만 의외로 물 흐르듯한 소통
여행 기간 동안 항의성 경음기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는 신기함.
본 받을 점이기도 합니다.
사장님 덕분에 태국 구경 잘하고 갑니다.
조만간 거리 동영상도 올려보겠습니다.
헉! 사장님 손녀보고싶으실정도로 나이가 드셨나요....
그건 아니신거 같은데...덕분에 구경잘했습니다....
이번에 셌째한번 보시죠...돌 잔치때 올라가게요~~^&^
ㅎㅎㅎ
이미 할아버지 할머니 된 친구들 있습니다.
저는 광고일을 잠시 접어두고 푸켓에서 살고 있습니다.
태국...미소의나라...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이국 땅에서 사업 번창하시기 바라고요.
현재의 시장 상황으로 볼때 한국에서의 광고일은 아예 접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푸켓의 사진들 한번 올려 주세요.
구경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