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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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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 |
색 | ||
전통적 선호 색상 |
가전 |
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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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레드 | ||
가구 |
오크, 체리, 블랙 | ||
전통적 비선호 색상 |
특별히 대중이 금기하거나 선호하지 않는 컬러는 없으며, 이탈리아는 세계 유행의 출발지 중 하나인 관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화려한 색채의 실험이 시도됨. | ||
새로운 선호 색상 |
가전 |
연두색, 보라색, 오렌지색 등의 원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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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화이트, 펄 화이트 | ||
가구 |
옵틱 화이트 |
□ 시사점
ㅇ 만약 한 브랜드나 제품의 컬러에 마케팅 노력이 집중됐다면 이러한 컬러는 한 제품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
ㅇ 2009년 한 해에 이탈리아는 가구에서 자동차까지 화이트컬러가 지배함. 이는 안전함, 깨끗함, 투명함, 자연을 갈망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했으며 동시에 경제불황으로 구매력이 낮아진 소비자들이 화이트컬러가 큰 위험없이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줄 수 있는 효과적인 색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ㅇ 가전제품 및 핸드폰과 같은 전자제품은 기존의 평이한 컬러보다는 밝고 글래머한 색상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고 있으며, 여러 제품분야에서 다양한 색상 적용을 실험함으로써 제품 브랜드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높이고 나아가 매출상승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확산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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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제위기가 바꾼 소비패턴
- 기존 서비스의 과감한 포기는 일반적 현상 -
- 경제적·창의적 소비의 대안 확산 시급 -
□ 경제위기로 인한 소비경향 변화
ㅇ 2008년 말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는 이탈리아 가정의 소비패턴도 변화시켰으며, 이것은 예산을 실용적으로 계획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소비행위의 양상을 널리 확산시킨 것으로 드러남. 하지만 동시에 창의적 소비형태로의 발전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알려짐.
ㅇ 즉 재원이 부족할 경우 대중들은 아예 소비를 하지 않고 회피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주방제품, 자동차, 피트니스, 여행, 외식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한 가지를 줄이는 절감식 소비가 확산됨.
□ 부문별 소비 변화 양상
바캉스 |
전자제품 |
- 이탈리아 가정 내 소비가 높은 휴가부문은 전체적으로 전폭적인 수요감소를 나타냄. 특히 2009년 호텔, 패키지투어 등의 매출이 대폭 하락한 것은 이를 증명함. - 특히 이탈리아 가정은 여름휴가를 즐기되 가장 경제적이거나 가까운 휴가지를 선택함으로써 이에 대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남. - 경제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얇아진 이탈리아 소비자들은 스키장 등지로의 겨울휴가는 생략하는 것으로 알려짐. - 대신 허니문 여행에 있어서는 소비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혼 커플들은 가능한 비싸고 먼 지역으로의 럭셔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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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전자제품 대세가 '저가'였다면 2009년은 하이테크기술 수준이 높은 제품이 인기를 얻었음. -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소비자들은 품질이 우수하다면 가격이 높더라도 제품 구매에 주저하지 않았음. E-Book이나 스마트폰이 대표적인 예임. - 2012년 디지털방송 의무수신 완료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수신장치가 장착된 TV, 디코더, 콘솔, 비디오게임 등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음. - 또한 경제불황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개인 마사지 제품이나 정수기, 아로마테라피 관련 전자제품의 판매량이 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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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
미용 |
- 소비력이 약해짐에 따라 많은 이탈리아 가정들이 외식을 줄이는 경향 가운데서도 미식가들은 포도주 한 병 대신 한 잔씩의 소비로 경제위기시대에 적절하게 적응 - 또한 점심식사를 가정 내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아졌으며, 기존 두 세가지의 코스음식 대신 일품요리 메뉴를 내놓는 레스토랑이 많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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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실을 찾는 소비자들에게서도 뚜렷한 변화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찾는 고객 수의 약 9% 감소로도 설명할 수 있음. -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10유로에 커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중국인 미용실을 찾는 고객을 되돌리기 위해 커트 혹은 드라이 서비스에 각종 세일 및 할인서비스 경쟁이 붙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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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및 인테리어 |
자동차 |
- 최근 이탈리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구 선택 시 가격과 품질 두 가지 요소의 대비 및 비교 경향이 매우 높아졌으며, 개개인의 요구사항을 가장 적절히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만 구매하는 현상이 확산 중임. - 즉 가능한 가구 수를 줄이되 일단 구매하는 제품은 품질이 높으며, 기능이 뛰어난 것을 선호함. - 현지에서 인기높은 이케아 가구는 실제로 인테리어 소품(2% 성장)보다 실질적인 가구(5% 성장) 매출이 더욱 증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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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카와 같이 크기는 작고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동차 구매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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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ㅇ 다가오는 2010년 약 0.6%의 GDP 증가를 보이면서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탈리아의 올 한 해 경제는 불황과 소비감소로 요약할 수 있음.
ㅇ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현저히 감소한 관계로 많은 부문에서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서비스 및 제품을 과감히 포기하는 경향이 높아져, 이에 따른 창의적 소비 대안의 발전 및 확산도 필요함.
ㅇ 현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소비양상에 대한 이해는 내년 현지 수출 마케팅전략 수립에 시사하는 바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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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불황에도 판매세를 유지하는 상품군은?
- 젊은 소비층, 유행에 민감, 스테디셀러가 타격이 적은 편 -
□ 경제불황 속 소비유지 비결은 '패스트' 또는 '스테디'
○ 이탈리아 2008년 4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전년도 동기에 비해 -1.8%를 나타냄. 2008년 경제성장률은 -1.0%를 기록했고 올해는 -2.5%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1980년 이후 최악의 경제불황기를 맞음.
○ 불황의 영향 역시 심각해 작년 말부터 소비위축현상이 지속됐음. 하지만 화장품, 복권, 기능성 구두 등과 함께 식품, 가구, 패션부문에서 제품의 회전이 빠른 품목이 의외로 판매호조세를 보임. 대표적인 예가 패스트패션인 ZARA나 H&M, 패스트푸드인 맥도날드의 햄버거, 유기농식품, 제품 회전이 빠른 이케아(IKEA)가구 등임.
□ 이탈리아 패스트패션 시장
○ 이처럼 제품의 회전이 빠른 품목들의 주요 소비층은 젊은이임. 유행에 민감한 저가의 의류를 통칭하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의 주요 소비층 역시 젊은이로 해당 분야 역시 불황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음.
○ 밀라노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Zara와 H &M 매장 전경
○ 이 중 스페인 브랜드인 자라(Zara)와 스웨덴 브랜드인 에이치앤엠(H&M)은 큰 매장규모, 회전이 빠른 다양한 컬렉션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얻음. 이탈리아 브랜드인 류조(Liu Jo), 핀코(Pinko), 알트라모다(Altramoda), 페로네(Ferrone)를 비롯한 비슷한 성향의 크고 작은 패스트패션 브랜드들도 최근 10년간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
○ 패스트패션은 현재 이탈리아 전체 의류시장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함. 해당 업종 종사자는 5500명에 달하며, 하청업체 수는 약 2만여개로 추정됨.
○ Diomedea의 조사에 따르면 패스트패션 분야는 2008년 7% 성장세를 기록했고, 2009년도 5%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올해 성장 예상수준은 전체적인 경제상황과 의류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괄목할만 함.
○ 해당 조사를 주도한 엔리코 치에타 경제학자는 패스트패션의 유행 원인이 가격에만 의존한 것은 아니라고 함. 다양한 디자인을 출시하는 만큼 수량이 한정돼 있어 소비자가 충동구매를 하도록 유도한다고 지적함.
○ 해당 분야의 매장들은 시내 접근성이 좋고 대규모 매장을 보유. 치에타씨는 이탈리아 내 소규모 편집 매장이 살아남은 것도 패스트패션 덕분이라고 함.
□ 전통적으로 소비 변동이 미미한 식품시장
○ 가계 소비지출도 작년 말부터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식품분야 감소세는 확연히 드러나지 않음. 이탈리아 농업협동조합 콜디레티(Coldiretti)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은 비교적 고가인 원산지 표기 와인의 구매액과 원산지 표기 식품의 구매가 전년도 대비 각각 6%, 8% 증가할 전망임.
○ 원래 식품에 관해 보수적인 국민성을 가지고 있고 기본적으로 자국음식 또는 현지에서 재배되는 식자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불경기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됨.
○ 유기농식품 관련 비즈니스 역시 호조세를 띰. 콜디레티의 조사에 따르면 일상적으로 유기농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전년도 대비 23% 증가했으며, 유기농가체험 관광프로그램인 아그리투리즈모(Agriturismo)도 전년 대비 18% 증가함.
○ 이탈리아는 유럽 최대의 유기농지를 보유했기 때문에 유기농식품이나 해당 가공품이 시장에 깊게 침투해 있음. 국민성과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한 불경기로 소비자가 일회에 구입하는 식자재의 양은 줄 수 있으나 질 낮은 식자재 구매는 여전히 꺼릴 것이라 전문가들은 분석
○ 최근 유발된 중국의 멜라민분유사건 등 세계적으로 식품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은 더욱 유기농식품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라 불경기에도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됨.
○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에셀룽가(Esselunga)에서는 주로 저가상품 위주였던 자사브랜드 즉, PB상품의 폭을 넓혀 유기농까지로 확대함. 에셀룽가 비오라는 이름의 유기농제품 라인은 1999년부터 제품 출시가 조금씩 시작됐으나 현재는 약 300여종의 품목을 보유한 거대 라인으로 성장함.
○ 대형 슈퍼마켓 체인 에셀룽가의 유기농식품 PB 라인
○ 원래 에셀룽가는 이탈리아 북부를 중심으로 분포한 슈퍼마켓 체인이나 에셀룽가 비오, 에셀룽가 에코라벨 등 유기농·친환경 PB 상품의 성공으로 로마를 비롯한 남부지방 공략에 나설 것임.
□ 강세를 보이는 새로운 분야들
○ 이탈리아에는 패스트푸드점 숫자가 다른 국가에 비해 아주 적은 편이나 최근 상황에 많은 변동이 발생. 2009년 한 해에만 신규 맥도날드매장 30곳이 이탈리아 전역에 걸쳐 개점할 예정임. 이에 따라 발생하는 신규 일자리는 12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이케아도 이탈리아에서 2008년 한 해 5.8%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4개의 신규 대규모매장을 개점할 예정임. 이케아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이탈리아인은 6000명이며, 신규매장 오픈에 따라 추가로 1000명의 점원을 고용할 것임.
□ 시사점
○ 불경기 속에서 나타나는 이탈리아시장의 특징은 현대적인 면과 전통적인 면이 골고루 보인다는 것. 젊은층의 소비 행태와 장년층의 소비 행태가 극명하고 각각의 특징이 뚜렷함.
○ 한국도 유럽 및 일본의 저가 의류브랜드 침투로 패스트패션이 젊은층에서 유행하는 바, 이탈리아 젊은층의 소비행태와 크게 다른 면을 보이지 않음. 국내 경기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가 소비이므로 다양한 소비패턴과 연령대를 연구할 가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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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안경산업의 경쟁력 강화 노력
- 정리해고보다는 기업 재조정을 통해 위기 타개 모색 -
보고일자 : 2009.1.23.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윤정 yj.choi@kotra.it
□ 이탈리아 벨루노 안경 클러스터 지역의 노력
○ 프랑스와 독일의 안경산업을 누르고 유럽 최고의 안경 제조국가로 발돋움한 이탈리아의 벨루노 지역 안경산업이 불황에도 잘 견디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음.
○ 최근 몇 달간 이 지역 안경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수는 4.6% 줄었고, 임시 휴가(Cassa Integrazione)로 휴무 중인 종업원은 전체 3%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 통계 수치는 비정규직들에 대한 계약 미갱신에 기인하며 정규직 종업원 수는 큰 변화가 없음.
○ 이탈리아 최대 안경 생산업체인 룩소티카(Luxottica) 그룹의 경우, 경제위기 전에는 많은 수의 인력들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에서 데려왔으나 현재는 이탈리아 내 공급인력만으로 유지하고 있음.
Luxottica 생산공장 전경
○ 이탈리아 안경산업 클러스터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항상 클러스터 내 사회복지 시스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10년간 벨루노 지역 업체들은 정리 해고보다는 기업 재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 이는 1997년 지역 안경업체가 920여 개사에 1만2700명의 종업원을 가진 데 반해, 2007년 업체수가 485개사로 대폭 줄었으나 종업원 수는 1만2806명으로 유지된 수치를 보면 잘 알 수 있음.
이탈리아 벨루노 안경 클러스터 산업 현황
업체수 종업원 수 2006 2007 2006 2007 대기업 5 5 8,360 8,596 중소기업 114 107 3,450 3,430 장인기업 411 373 800 700 합계 530 485 12,610 12,806
□ 위기 타개를 위한 전략
○ 벨루노 클러스터 지역 기업들은 내부 재조정을 통해 기업 역량이 더 견고해짐. 특별공정이나 부품 및 서비스를 다루는 업체들은 살아남고 더욱 강화된 반면, 대기업들이 하청을 주던 생산량을 자체 해결하기 시작함에 따라 단순 소규모 하청업체들은 사라졌음. 틈새시장 및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들도 지역 클러스터 산업에 기여도가 큰 것으로 평가됨.
○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키우고 시장 내 위치를 견고히 하기 위한 투자와 함께 이윤과 비용에 있어 균형화를 이루려 노력하고 있음.
○ 이탈리아 벨루노 지역 업체들은 메이드 인 이태리 안경이 가진 강점으로 소재선택, 디자인, 창의성을 내세우고 있음. 이와 같은 틈새 시장과 품질에 관한 지속적 관심 및 노력은 주요 시장이면서 세계경제 위기의 시발점인 미국에서조차도 이탈리아 제품의 선전이 가능케 함 .
○ 계속적인 생산비 증가에도, 품질, 창의성, 서비스가 믹스된 제품을 만드는 벨루노지역 안경제품은 세계시장에서 중국산의 맹공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
□ 시사점
○ 세계 주요 명품 브랜드의 안경 생산 파트너로 유명한 이탈리아 벨루노 안경 클러스터 내 안경 대형 제조사들은 자체 브랜드도 개발, 독립 안경숍 운영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지역산업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
○ 이탈리아 안경산업은 뛰어난 소재 선택 및 창의적 디자인으로 중국, 한국, 일본 등 주요 안경 생산국가의 제품과 차별화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 유지와 경제 위기를 타개를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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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형 유통망을 통한 IT 제품 판매 증가
- 시장을 보며 컴퓨터도 구입하는 이탈리아 소비자 -
보고일자 : 2008.12.30.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 대형 유통망, IT 제품 판매에 주력
○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전통적인 가전제품 양판점을 벗어난 대형 유통망을 통한 IT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 이탈리아 내 대형유통 업체들은 고객모집 능력과 마케팅 및 프로모션 능력을 이용해 대형 IT 업체들과 손을 잡고 소비자에 다가서고 있음.
○ 이들은 대형 유통망의 매장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는데, 이러한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로는 Carrefuor, Bennet, Conard, Auchan, Metro, Esselunga, Coop, Finiper, Panorama 등이 있음.
□ Auchan의 IT 제품 판매 전략
○ Auchan 의 경우, 자사 대형 마트 내에 'Auchan Multimedia Park'이라는 IT 전문코너를 만들고 연간 2번, IT 제품을 위주로 한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며 매장 내 IT 제품 판매 홍보를 전개하고 있음.
○ Auchan의 비식품군 구매 담당자인 Franceco Alfieri는 ‘IT 제품의 특가 판매는 매상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내 49개 Auchan 매장을 찾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응답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라고 전함.
○ 이 회사에서 납품업체를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은 ‘신뢰와 융통성’이라고 함. Auchan과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의 품질, 가격 그리고 워런티 보장은 물론 추후 CD나 토너 등 소모품 부품의 PB 제품 공급 가능성 여부 또한 고려한다고 함.
□ 대형 유통망 판매의 빛과 그림자
○ 대형유통 매장에서의 IT 제품 판매는 대형 유통망과 IT 제품 업체 모두를 만족시키는 Win-Win 전략 성공 케이스로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임.
○ 대형 유통망은 IT 제품 판매 및 미끼상품 활용을 통해 고객 수를 늘리고 고객의 구매 욕구를 만족시키며 동시에 매출을 늘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IT 제품 업체에서는 이탈리아 전역에 걸친 대형 유통망 매장에 제품을 공급해 판매를 증가할 수 있으며 고객 접촉을 통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
○ 또한 가장 큰 효과는 소비자의 구매가 계속 이어진다는 점이라고 함. CD, DVD, USB 메모리 와 pc 액세서리를 공급하고 있는 Verbatim Italia의 마케팅 담당 Fabrizio Malago’ 에 따르면 ‘매출의 40%가 대형 유통매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의 ‘노출도’이다. 즉, 대형 유통 매장에서 우리 제품을 보거나 구입한 소비자들이 친근감을 가지게 되고 이는 추후 제품을 구입할 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함.’
○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는데, HP에 따르면 대형 유통망은 저가의 기본형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어 중고가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함.
○ Fujitsu Siemens Computers는 판매직원의 비전문성을 지적하고 있음. 대형 유통매장의 직원은 코너를 돌아가며 담당하고 있어 한 분야의 전문 판매자가 되기 어렵고 이에 소비자의 요청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결국 소비자는 ‘가격’을 위주로 제품을 고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함.
○ 또한 대부분의 업체가 PB 제품 공급에 있어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데, 예외적으로 이탈리아 업체인 Nortek의 경우 미국과 러시아 시장을 겨냥한 대형 유통망 PB용 마우스와 키보드 모델을 특별 제작해 공급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시장에는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음.
□ 시사점
○ 대형 유통망에서의 IT 제품 판매는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취급 제품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돼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바라는 한국 업체는 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전문점을 통한 IT 제품 판매는 25~45세의 고객을 중심으로 이들은 신제품, 신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구입제품의 가격대 역시 비교적 높은 편이나 대형 유통망의 경우, 연령대의 폭이 넓고(18~45세)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함.
○ 한국 제품은 상대적으로 고사양, 고가 제품에 치중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인지하고 이에 맞는 대응책 모색이 요구됨.
○ 또한 IT 제품 대형 업체에서 자사 전자제품의 PB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한국 기업이 이를 틈새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정확한 타깃 설정과 제품 이해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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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모르는 伊 온라인 패션산업
- Yoox 사, 경제불황에도 70% 판매신장 이뤄 -
보고일자 : 2008.12.30 .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윤정 yj.choi@kotra.it
□ 불황속 온라인 패션 쇼핑 Yoox사 매출 증가
○ 최근 경제 불황으로 산업부문 전반에 걸쳐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음.
○ 매달 500만 명의 이용자가 방문하고 있는 유럽 최대 온라인 의류, 액세서리, 디자인 제품 판매 사이트인 Yoox(www.yoox.com)는 2008년 11월 동기간 전년대비 판매율이 40% 증가함.
○ 특히 12월 첫째주는 일명 Cyberweek로 불리며 온라인상 크리스마스 쇼핑이 집중되는 기간으로 이 기간 Yoox 매출은 전년대비 70%나 성장한 것으로 알려짐.
□ Yoox사 이모저모
○ Yoox Group은 세계 최초 온라인 멀티 브랜드숍를 운영하면서 기존 명품 부티크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의류와 액세서리 등의 판매를 통해 큰 성장을 거둔 기업임.
○ 밀라노 Bocconi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리먼 브라더스에서 명품산업 관련 컨설팅으로 경력을 쌓아온 Federico Marchetti가 2000년 창업한 젊은 기업으로 세계적 명품 기업의 E-commerce 파트너이자 세계 최초 명품 온라인 리테일 숍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음.
○ 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Yoox사의 2009년 수익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2008년 총 매출은 1억3000만 유로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 수치는 전년도 총 매출액 9800만 유로에 비하면 40%나 증가한 수치임.
○ 2000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8년간 Yoox 사는 이탈리아 및 해외 명품 브랜드 온라인 판매에 있어 유럽의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07년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제품까지 선보임.
○ 전 세계 시장 및 경매소를 돌며 발굴한 빈티지 보석을 비롯 17명의 보석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최 근 몇 달간 온라인상에 소개했고 11월 중순 이미 50%에 이르는 판매율을 기록함.
○ 보석의 특징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온라인상 높은 호응도는 동종 업계에서도 예상하기 힘든 현상이라고 전해짐.
Yoox사 온라인 쇼핑 사이트
□ Yoox사 성공 비결
○ 관련 기존 기업들이 오로지 마케팅과 유행 경향에 힘입은 판매를 해왔다면 Yoox사는 이탈리아산 전통 브랜드 및 최신 유행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브랜드에서 세심하게 고른 패션제품을 아웃렛 수준의 가격대에서 폭 넓고 다양하게 소개해왔음.
○ 또한 200명의 종업원 중 40명이 사이트의 기술적인 면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입돼 외부 아웃소싱이 필요없이 자체 기술 노하우를 보유, 직접 고객의 요구를 분석하고 사이트 내부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할려고 노력함.
○ 제품에 대한 고객의 불만족시 자체 비용으로 물건을 재배송시키고 환불까지 해주는 높은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고객들이 두려움 없이 온라인상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도 큰 성장의 배경이 됨.
□ 시사점
○ 이탈리아 온라인 쇼핑은 2008년 60억 유로 규모로 전년대비 20%나 성장했으며, 특히 패션부분은 온라인 쇼핑 중 가장 다이나믹한 분야임. 이는 시장규모 2억5000만 유로 및 전년대비 2008년 43%나 증가한 매출의 수치가 증명하고 있음.
○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패션 쇼핑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Yoox사의 케이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브랜드 패션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이는 패션의류산업이 기존 유통채널 및 리테일 구조에 대한 혁신화를 통해 가격의 거품을 뺀 고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면에서 시사점이 크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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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를 키워야 위기도 없다
- 경제위기를 극복한 伊 신발 클러스터 기업의 사례 -
보고일자 : 2008.12.30.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윤정 yj.choi@kotra.it
□ 伊 신발 클러스터 개요
○ 이탈리아 중부 Marche주 Macerata시와 Ascoli Pieno시 사이에 걸쳐 신발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음.
○ 클러스터 내에는 신발산업 관련 기업 3500개사가 전체 종업원 수 3만명, 연간 2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며, 생산량 중 80%는 수출로 이어지고 있음.
○ 클러스터 내에는 Tod’s, Cesare Paciotti, Fornarina와 같은 유명 브랜드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까지 신발 및 관련 부자재 생산하는 기업들이 고루 자리잡고 있음.
□ 경제불황 속 이어지는 소기업들의 파산
○ 본격적 경제위기가 시작되기 몇 년 전부터 관련 산업 내 경기불황이 시작됐고, 최근 그 영향이 하청업에 종사하는 소규모 장인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체감됐음. 이는 전체적 소비감소와 더불어 중국과 같은 대량 저가제품 공급업체의 등장에 기인함.
○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총 3000개사가 폐업했으며, 이로 인해 5000명이 일자리를 잃었음. 특히 사회적 완충시스템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의 경우, 경기불황의 여파를 상대적으로 크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2009년 상반기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
○ 주문을 받아 하청생산하는 기업의 경우 2009년 여름시즌 신발용 오더가 아예 없거나 소비 감소로 인한 재고품 증가에 따라 이전 오더에 대한 취소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임.
○ 구두창을 제조하는 종업원 16명의 소규모 기업인 Suolificio Del Papa 사에 따르면 현재 많은 수의 클러스터 기업들이 격월제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업계의 상황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 9월부터 직원들에게 3개월간의 임시 휴가제도를 도입했음.
□ 신발 클러스터 기업들의 생존 전략
○ 클러스터 내에 종업원 200명과 3개의 생산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Luna 사는 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명브랜드 라이센스 계약, 높은 품질 및 나은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맞추고 있음. 특히 신발업계가 살아남는 전략은 경제위기로 인한 전체적 소비 감소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가 브랜드 라이선스 제품 생산을 하는 것이라고 밝힘.
○ Mercury사의 경우 1985년 기업의 규모를 종업원 15명 수준으로 줄이고 고가 하이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고유 브랜드 Alex 제품을 일본, 러시아, 중국, 마카오, 뉴질랜드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액의 99%를 차지하고 있다고 함.
○ 2008년 2억원의 매출을 올린 Nero Giardini사의 경우 2009년 한해는 기존 가격 수준과 리테일 숍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폭을 넓히고 독일, 프랑스, 영국등 근처 유럽국가 시장 개척을 통해 위기 극복을 모색하고 있음.
○ 종업원 70명의 Angelo Giannini사의 경우 현재와 같은 경기불황의 환경에선 이미 확보한 시장에서의 위치를 유지시키는 것이 급선무라 강조하면서 중국과 같은 국가들의 시장진출로 이탈리아 신발업체들은 고가 제품의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전함. 특히 브라질, 중국 등지의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선 국내기업끼리 협력,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함.
○ Fornaria 브랜드로 유명한 Fornari사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선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제품 및 제조과정 혁신화에 주력하면서 불필요한 생산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함. 경제불황의 긴 터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은 얼마만큼 혁신화에 성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함.
□ 시사점
○ 계속되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신발업계의 하청업체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기업들이 속속 폐업하고 있는 가운데 현 위기를 타개하고 경쟁력을 되찾고자 하는 여러 전략이 이탈리아 신발업체들 사이에서 모색되고 있음.
○ 현 상황에서 이탈리아 기업들은 신규시장의 과다한 개척보다는 고객 서비스 및 제품 혁신화를 높여 시장에서의 기존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고급 브랜드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만이 살아 남는 길이라고 전함.
○ 이탈리아 신발업계의 상황은 한때 부흥기를 누렸던 한국 신발산업이 시장을 되찾기 위한전략 수립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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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피서지 짝퉁제품 극성
- 피서지에서 유통되는 100만여 개 가짜제품 적발 -
- 유해물질 함유로 소비자 건강 해칠 우려 -
□ 피서지에서 대량 유통되는 짝퉁제품
ㅇ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한 이탈리아에서 짝퉁제품 유통문제는 올 여름 피서지에서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남.
ㅇ 이탈리아 재무경찰(Guardia di Finanza)이 피서철이 시작되는 2009년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국 해안가 피서지에서 압수한 289만여 개 짝퉁제품 가운데 나폴리시가 소재한 캄파니아주에서 무려 97만 여 제품이 수거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짝퉁제품의 생산 및 유통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경찰에 적발된 제품들
□ 올해 짝퉁제품 유통 2배 증가
ㅇ 2009년 1월 초부터 7월까지 적발된 짝퉁제품 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5700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남.
ㅇ 무엇보다 전년도와 비교 유명패션(2400만 개 이상)과 전자제품(600만 개 이상) 브랜드를 모방한 가짜제품이 증가했으며, 특히 각종 소비재(1600만 개)와 장난감(1100만 개) 짝퉁제품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ㅇ 이탈리아 재무경찰에 따르면 전국에서 800여 개 이상의 불법 짝퉁제품 생산 공장 및 창고가 적발됐으며, 이러한 제품의 현지 생산 유통에 현지 마피아 조직뿐 아니라 상당수 중국인들도 관련된 것으로 드러남.
□ EU 금지 유해물질 함유 높아
ㅇ 무엇보다 우려되는 사안은 특히 최근 경기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이 값산 짝퉁제품이 주는 유혹에 넘어 가기 쉬운데 이러한 제품들이 소비자 건강에 미칠 악영향임.
ㅇ 특히 가짜 신발제품이 다량 함유하는 6가 크롬이나 위험한 화학성분의 화장품, 비정상적으로 높은 일산화물, 비소, 타르 함유의 담배, 안전하지 않은 핸드폰 배터리, 가짜약품 등의 무분별한 불법유통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문제가 대두됨.
2009년 7~8월 15일 압수된 피서지 유통 짝퉁제품
지역(주) |
압수된 제품 수 |
분포율(%) |
캄파니아 |
970,169 |
46.4 |
리구리아 |
293,649 |
14.05 |
칼라브리아 |
184,132 |
8.81 |
시칠리아 |
145,345 |
6.95 |
풀리아 |
122,008 |
5.83 |
토스카나 |
109,827 |
5.25 |
마르케 |
83,813 |
4.01 |
에밀리아 로마냐 |
53.486 |
2.56 |
라지오 |
42,259 |
2.02 |
베네토 |
35,340 |
1.69 |
아브루조 |
22,642 |
1.08 |
바질리카타 |
15,003 |
0.71 |
사르데냐 |
6,643 |
0.31 |
프리울리 V.G |
3,385 |
0.16 |
몰리제 |
1,546 |
0.07 |
자료원 : 이탈리아 재무경찰(Guardia di Finanza)
□ 시사점
ㅇ 유명브랜드 짝퉁제품의 대량유통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 당국은 이러한 제품들이 무엇보다 EU 기준치를 훨씬 넘어서는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 건강에 심각한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함.
ㅇ 또한 남부 캄파니아주를 중심으로 이러한 위조 가짜제품 생산 및 유통에 범죄조직인 마피아가 개입돼 있어 적발 및 근절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며, 아시아산 소비재 제품 수입에 있어서도 엄격한 법 규정 및 통제가 뒤따를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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