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합격 했습니다..^^

[뉴욕도우미]

참고로 이 글을 쓰는 저는 이화 NCLEX 뉴욕 센터의 메니저 입니다.

지난 10월 27일 New York의 Queens 에 있는 Rego Park에서 시험을 치시고 합격하신 뉴욕 1기
(이대 13기에 해당) 김혜원 선생님께서 저에게 대필을 부탁하셔서 작성하는 합격 후기 임을 알려 드립니다.
김혜원 선생님께 직접 글을 올려주십사 하고 부탁드렸지만, 인터넷과는 별로 친하지(?) 않으셔서 결국 제가 결국 글을 올립니다.

이하는 김혜원 선생님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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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시험을 치르고도 합격을 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나이 오십이 넘어서, 그것도 25년전에 한국을 떠나오면서 간호사란 직업은 버리고 이곳 뉴욕에 왔는데,, 예전의 간호사였단 것 하나만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긴 했지만 한번에 합격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는 2004년 10월 15일에 뉴욕에서 첫 강의를 시작한 뉴욕 이화 NCLEX에서 1기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job이 있었기 때문에 강의 시간을 맞추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한 학기는 꼭 제대로 강의를 듣고 싶어서 뉴욕 이화 학원에서 두학기가 진행되는 동안 첫학기에 듣지 못한 부분은 두번째 학기에 보충하는 방법으로 1년이 걸려 모스비와 사운더스, 그리고 리핀코트에 족보까지 끝냈습니다. 시험 날짜가 임박해서 마지막 12번째 족보는 듣지도 못하고 시험을 쳤네요.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임상에 계시면서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셨겠지만, 저 또한 생업에 종사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참 부담스럽더군요. 하지만 이왕 시작한 공부,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나름데로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후기라고 글을 올리기는 합니다만 정신없이 공부를 한 탓에 제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는 설명드리기도 힘들고 말씀드려봐야 여러분들에게 별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학원 진도에 맞춰서 공부하고 시간이 남을 때 같이 공부하는 분들과 도서관에서 스타디 하는 것이 전부 였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서 처음 1-2개월 정도는 진도 맞추는데 급급했고, 한마디로 정신없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차츰 지나고 강의에 어느정도 적응을 하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하는 강의 내용, 몇일 지나서 다 까먹을지언정 모두 이해는 하자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김경희 선생님, 나은미 선생님, 김이선 선생님, 그리고 서미아 선생님,, 모두 최고의 강사님들이라고 말씀드려 봅니다. 멀리 미국 땅에서 얼굴을 뵐 수는 없지만,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 주십시오.

시험은 10월 27일 제가 사는 Queens 부근의 Rego Park 지점에서 치뤘습니다. 75문제, 두시간 동안 풀었구요. 쉬는 시간 이전에 정신과 문제만 다섯 문제 이상을 풀어서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 이후에 차분하게 시험에 임했고 그 이후 문제들이 눈에 낯선 문제들도 많았지만 강사님들이 설명하신 내용들을 차분히 떠올리며 어렵지 않게 풀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데로 정신과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합격이란 선물을 받고 나니 지난 1년 간의 시간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네요.

NCLEX 시험을 준비하시는 한국의 수많은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미국에서 같이 공부하며 준비하셨던 모든 분들, 이렇게 시험에 합격하고 나니, 처음에 걱정했었던, '내 나이에 가능할까,,,' 했던 생각들이 떠오르네요. 하나님께서 제게 공부를 허락하셨고, 이렇게 합격이란 선물도 주셨으니, 이제 다시 간호사란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볼까 합니다.

지금 힘들게 일하시며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화이팅이란 말을 전하면서 짧은 후기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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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이화 NCLEX 뉴욕 센터는 한국과는 달리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20년 이상을 뉴욕에서 간호사란 직업을 잊고 살아오신, 연세가 어느 정도 지긋(?)하신 분들이 주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학원 정규 과정을 들으신 선생님들 중에서 뉴욕 1기 김혜원 선생님이 처음으로 시험을 치루셨구요. 이제 한분씩 시험 날짜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1년 만에 저희 학원에서 공부하신 첫 선생님이 첫 시험을 치르시고 힘들고 어렵게 공부하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보시게 되어서 저 또한 너무 기쁩니다. 학원을 오픈하고 가장 기쁜 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김혜원 선생님의 합격 후기가 이 시험을 준비 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도우미]

샘~~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아울러 뉴욕에서도 기쁜소식 계속 들리기를^^

[경희n]

이렇게 멀리서 좋은소식이 들리니 너무 기쁘네요.. 축하드려요^^*

[배우소]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선생님을 따라 이룰 수 있길 바래봅니다. 화이팅!!

[신(申)밧드/에스더]

축하드려요...정말 축하드려요...^^

[큰쥐방울]

정말 축하드려요. 연세가 50? 깜짝 놀랐어요. 얼마나 좋으셨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힘내서 열씸히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