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전 세일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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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지난 일요일자로 선저 하부의 일차 샌딩을 모두 마무리 하였고,</P>
<P> 이후 킬의 하단부 상처 부위를 퍼팅, 샌딩, 퍼팅, 샌딩을 거듭해서 면을 잡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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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러더의 약간 허술한 부분도(지난번...4년전 퍼팅했었던) 샌딩해 내어</P>
<P> FRP로 마무리하였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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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프로펠러 스캐그 부분도 FRP로 마감하는 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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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본격 방오도료 도포전 해야 할 세세한 부분을 살펴가며, 보강하며, 천천히(그러나 머릿속은 각종 계산에 분주합니다.)</P>
<P>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가 틈틈히 오기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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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어젠 프로펠러 감시용 현창도, 우리 바다가 어두워 보이지 않아 무용지물이라, 만일을 위해</P>
<P> 에폭시와 에폭시 필러를 개어 몽땅 덮어 버리는 작은 작업도 했고,</P>
<P> (각종 에폭시 작업은 아직 대기온도가 오르지 않아 경화가 느려(거의 24시간소요...기다리기 일 수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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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프로펠러도 샌딩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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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방식용 아연(징크)도 3중으로 보강 부착했습니다. 이젠 여유분이 없는데...미리 구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P>
<P> (혹시 35미리 파이프/샤프트용 징크 여유분/불필요분 계시면 분양 부탁합니다...불필요한 32미리 여유분이 있어</P>
<P> 대팔마린 주어 버렸으니..필요한 분 계시면 대팔마린에 연락)</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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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엔진뭉치와 플렉서블 커플러에서 샤프트로 이어지는 축의 얼라이먼트가 약간 어긋나 진동이 있던 것을</P>
<P> 바로 잡기 위해</P>
<P> 엔진전문/장착회사....혜인엔지니어링 사장님과의 우연한 요트경기장내 조우시 협의가 있어</P>
<P> 다른 일로 요트경기장 방문시 깔끔하게 조치해 주신다고 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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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 요트경기장 오실 일이 여의치 않아지는 것 같습니다.(다른 요트의 엔진수리 의뢰가 비용생각에 </P>
<P> 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고 있나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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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해서, 이 작업을 해결 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P>
<P> 물론 제가 할 수 있겠고, 다른 기술자?도 장담을 하고 있습니다....만</P>
<P> 전문기술쪽이라...신뢰 할 방법을(혜인엔지니어링이 시간을 낭비 하지 않도록) 준비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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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역시 혜인엔지니어링의 제안대로 작년 8월에 교체했던, 기어오일을 몽땅 빼어 내고</P>
<P> 교체하려 합니다.</P>
<P> (이부분은 놀랍게도 많은(거의 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적정 오일을 착각하고 있더군요.</P>
<P> 전문인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P>
<P> 엔진 자체는 동작소음이 아주 작은데, 기어/샤프트만 연결하면 들려오는 작은 진동음의 원인이 이것 때문이라는데..</P>
<P> 이것은 배를 내리고도 할 수 있는 일이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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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역시 우린 요트운항 역사가 짧아 여러 시행착오중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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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프로펠러를 고속형, 피치제어용 MAXPROP으로 교체후, 거의 4년 동안</P>
<P> 세일링과 기주를 병행중 한번, 기주 고속주행중 2번의 보트속도가 오를 때 해수유입 불량으로 애를 먹은 적이 있는데</P>
<P>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갑자기 해수가 안 올라오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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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의 원인을 여러날의 궁리끝에 찾았다고 생각되어</P>
<P> (보트 속도가 오르면(우리 엔진의 힘은 최대..거의 9-10노트 수준) 베르누이 정리에 의거</P>
<P> 해수가 역류되는 통에 해수펌프에 무리가 간다는 판단)</P>
<P> 이를 해소할(유입구 베르누이효과 상쇄는 물론 속도가 올라갈 수록 펌프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P>
<P> 아이디어 적용을 위해, 간단한 장치?를 만들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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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를 위해, 부산요트경기장 육상에 올라 와 있는 모든 배(약 50여척)의 하부..</P>
<P> 인테이크스트레이너를 살펴 보았는데...있는 넘/없는 넘/제방향인 넘/역방향인 넘 제각각 중구난방이더군요..</P>
<P> 일종의 인테이크스트레이너를 우리 배에 맞게 직접 만들어 의도에 맞게 부착하려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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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제 판단이 맞는 것인지는 모릅니다. 해보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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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내일까지 선저 페인트 전에 처리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하고</P>
<P> 토요일엔 전국에 비(서해/동해 강풍 동반)가 많이 오는 관계로, 대기하고, 선저를 고압으로 세척후</P>
<P> 일요일 건조시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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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월요일경 선저에 블리스터 방지겸, 방수처리를 위해</P>
<P> 에폭시계열의 INTERSHIELD을 약간 두껍게 도포하고, 건조 시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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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옆에 정비중인 세일요트에서는 블리스터 제거후 인터쉴드를 발라야 하는데..</P>
<P> 인터쉴드를 바르고 블리스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던데요....사정이 있겠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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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하도와 상도의 버퍼링을 할 프라이머(INTERSLEEK 737)를 도포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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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가장 기술적이라 할 수 있는...상도 INTERSLEEK 970을 도포해서, 완전 건조 시킨후</P>
<P> 선저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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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대체로 메뉴얼의 시간을 지켜가며(사실 시간은 충분히 여유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만)</P>
<P> 작업을 진행해도 1주일이면 모두 끝나는 정도이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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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유있게/변수가 있다해도 4월 2째주에는 배를 하가시켜, 원래 폰톤으로 이동 시 킬 예정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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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사실은 부산에서 얼마던지 구입이 가능하다던 인터쉴드 300과, 인터슬릭 737이 염려 했던대로</P>
<P> (리스크관리라는 점에 거의 신경을 안 쓰는 듯)</P>
<P> 부산에 보유 물량이 없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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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틀간 백방으로 노력 한 끝에</P>
<P> 겨우 구해서 안심하고 있는 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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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가장 중요한 상도제는 이미 충분히 구해 놓고 있었고....이 방식이 재료자체도 너무 고가라...</P>
<P> 이미 예산이 상당 소모되었습니다...만....땡큐 목동미녀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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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에어리스 건으로 도포 할 장비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부산기술자의 장담과 달리</P>
<P> 뜻밖에도 에어리스건도 없고, 에어로 분사 한다 해서....메뉴얼 개무시</P>
<P> 역시~~~~ 하고 있는 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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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미 다른 방면으로 그 장비와 전문기술자도(그것도 무료로) 오래전부터 대기시켜 놓고 있는데도</P>
<P> (봉사자에게 손실이 있을까봐 부산기술자에게 외주 의뢰했던 것인데).....실망입니다. 말풍선들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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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차직하면 직접 꼼꼼하게 해야 할 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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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틈틈히 강의 내용에 맡게 강의자료들도 손 보고, 자료를 보강하고 있으나...</P>
<P> 여유 부리는 수준입니다. 배를 내리면 더욱 시간을 갖고 정리해야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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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겨울동안에 하릴없이 체중이 불어 뭄을 움직이기 불편했는데.</P>
<P> 수차례의 술자리에 불구하고</P>
<P> 3주 작업동안 2.5킬로그램이 감량되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으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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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유롭게,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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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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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요트경기장의 보트관리회사 대표님이 인터내셔널제 방오도료(진곤색/거의 검은) 4리터(40피트 정도의 배에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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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3개월에 걸쳐 육상에서 선저 작업을 직접했는데 아무나 할수 있는일이 아니드라고요 배가진 사람으로 제일 힘든일이라 생각되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옆에 있으면 말벗이라도 되줄텐데
전곡항..탄도항 .. 맛있는 동네이지요..그리고 여름철 모기들의 강력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