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1 소도구 및 설거지 장소 ● 수세미&행주 수세미는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다음 날 흐르는 물에 씻거나 식초와 소금을 푼 물에 30분 정도 담근 뒤 찬물로 헹군다. 행주는 적어도 3~4일에 한 번씩 끓는 물에 삶아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표백제에 1시간 정도 담가두거나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둔다.
● 개수대&배수구 개수대는 설거지를 마친 후 마지막 단계에서 중성세제로 닦고 살균세제로 한 번 더 소독한다. 싱크대 배수구는 주방의 악취뿐만 아니라 세균 번식의 근거지가 되는 곳. 배수구에 낀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제거하고 배수구에는 소다를 1컵 정도 뿌린 후 스프레이용기를 이용해 식초를 뿌린다. 식초를 뿌리면 거품이 생기는데 1시간 정도 두었다가 물로 세척한다. 배수구 안은 기름때가 있을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한다.
CASE2 주방도구 ● 수저&수저통 수저와 수저통은 대장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 중 하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숟가락과 젓가락은 일주일에 한 번씩 끓는 물에 20분 정도 넣고 삶아서 살균한다. 수저통은 세제로 깨끗이 닦아 레몬이나 식초를 푼 물에 헹군 뒤 햇볕에 말려 소독한다.
● 칼&도마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나누어 사용해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가장 좋다. 칼은 칫솔에 주방세제를 묻혀 몸통과 손잡이, 이음새 부분을 꼼꼼히 닦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다. 도마에 얼룩이 있는 경우 굵은소금으로 닦은 다음 산성 성분의 레몬으로 문질러 살균 소독한다. 물기 있는 도마를 말릴 때는 통풍이 잘되는 햇볕에 말려 세균 번식을 막는다.
● 그릇&그릇건조대 그릇은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는 것보다 물기를 털어 자연 건조하는 방법이 더 위생적이다. 그릇을 둘 때는 되도록이면 그릇들끼리 맞닿지 않게 한다. 그릇건조대도 잘 닦지 않으면 건조대에 있는 먼지가 그릇에 옮겨 붙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깨끗이 닦아 햇볕에 바짝 건조시킨 뒤 사용한다.
CASE3 주방가전 ● 냉장고 냉장고는 3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다. 청소용 살균제로 내부를 청소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물은 많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청소 후 약국에서 파는 글리세린을 거즈에 묻혀 닦으면 일종의 코팅 효과가 생겨 음식물 자국이 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냉장고 문의 고무패킹은 한 달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다. 키친타월에 중성세제를 묻혀 패킹을 닦아낸 후 마른 키친타월로 닦는다.
● 압력밥솥 한 달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다. 압력밥솥에 물을 반쯤 채우고 식초를 소주잔으로 두 잔 정도 넣은 후 취사버튼을 눌러 소독하면 김이 나는 부분까지 살균 소독할 수 있다.
●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는 온도가 높고 밀폐되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 사용 후 바로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소독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나 녹차를 3~4스푼 정도 물에 풀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간 돌리면 전자레인지에 밴 음식 냄새와 기름때를 없앨 수 있다.
● 가스레인지&후드 가스레인지의 찌든 때는 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스프레이한 다음 10분간 두었다가 찌든 때가 불으면 마른걸레로 닦는다. 기름때가 심한 경우는 수세미에 중성세제를 묻혀 때를 닦고 마른걸레로 다시 닦는다. 가스레인지 후드는 3개월에 한 번 정도 교체하고 자주 닦는다. 천으로 된 필터는 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1시간 정도 담가둔 다음 기름때를 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