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다녀온 신혼여행 후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
그 때가.. 일본 쓰나미가 온 바로 직후라
신혼여행을 취소를 하냐마냐. 막 그랬었는데
쓰나미가 올 경우에 필리핀 내에 세부라는 섬은 지형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안심을 살짝하고 강행했드랬죠.
필리핀에서도 가장 더울 때라고 하셨는데 쓰나미의 영향인지 날이 왔다리 갔다리 했답니다.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1시간-2시간후에 도착한 세부,
현지 가이드님(KAREN)이 저희를 맞이하여 주셨답니다. 늦은 새벽에 도착한 임페리얼 호텔
저희 커플을 포함한 나머지 두커플과 일정을 함께 공유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늦게 도착해 피곤한 저희 커플을 위해 정오에 가까운 시간부터 스케쥴일 시작되었습니다.
점심은 한식(샤브샤브)를 먹은후
사실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었으나 임신중이라 남편이 말리더군요. 대신 !! 일정에 넣은 SEA WALK
말 그대로 바다안에서 걸으며 물고기 먹이주며 구경하는 체험입니다.
SEA WALK
현지식은 우리나라의 제첩국과 비슷한 국과 치킨후라이드, 몇몇 꼬치, 이름모를 나물, 김치 등. 맛이 좋았습니다.
(신랑은 이때가 가장 맛있었다는 ) 그리고 현지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신랑이 자기맡은 테라피스트 진짜 고생많았다며 한국돈으로 만원 팁으로 줌 -_-;;;;;;;;;;;; ㅋㅋ
다음날 부터는 일정을 빡빡하게 잡아드랬죠
임신 중인데도 불구하고 액티비티를 강행했다는 . ㅋㅋㅋ
아일랜드 호핑투어가서
배위에서 찍은
물구경 섬구경도 하고 ~
점심으로 나온 씨푸드 BBQ먹고,
신랑덕에 더 재밌었던 스노쿨링이랑 줄 낚시 ^^
썬크림을 원래 잘 안바르는 신랑과나름 발랐는데도 익어버릴 어깨와 다리 ㅠㅠ
재미는 있었지만 약간은 피곤한 몸을 풀어줄
피곤한 몸을 풀어줄
궁스파 ~
너무 만족이었다는. 스톤마사지, 꽃물욕조, 오일마사지 등..
배에 무리 안가는 동작만 !! 아로마오일 대신 코코넛 오일로 !! 아침 호핑투어로 익은 살에는 아로마겔을 !!
세심한 배려에 감동 ^^
다음날 아침
바다위를 건너 보홀섬을 볼 수 있는 FLYING TOUR
경비행기를 직접 운전해보고 보홀이라는 섬이 초콜릿힐로 유명하여 선택했던 것인데
이날 날이 안좋아서 초콜릿힐도 제대로 못보고 운전도 못하고. 아쉽긴 했지만,
보홀섬으로 가는 중에 있던 바다 경치는 와우 -
fishing island, scuba diving island 등등...
이색경험이었다는 것 만으로도 가치있는. ^^;;;
돌아와서점심은...
Familia 라는 부페! 내가 첫날부터 과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조식에 이용하는 부페, 점심 저녁에도 open! 메뉴는 upgrade !)
식사후, 비도 오고 살 탈 걱정없이 리조트내에 있는 워터파크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임산부라 .. 기구제한이 있어 그냥. 물에서만 있을 수 밖에
옛날에는 되어던 수영이 왜그리 안되는디 ㅠㅠㅠ 수영잘하는 신랑이 얄미워 금방 나와버렸다 -_- ;;;
저녁에 그룹을 만나 한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해산 ~
아 벌써... 내일이면 한국을 가다니 ㅠ
마지막 날은 세부 시내를 관광하고 오후 비행이기로 한국으로~
마젤란 십자가 (좌) 산토니뇨 교회(우,상) 비버리힐즈내에 이는 도교사원(우,하)
그 다음 기념품 쇼핑후 공항 !
입국절차 밟을때 기념품중 민속주(와인)이 세관에서 걸렸다.
다들 사가는데 왜 우리만-_ㅠ
불미스럽다.-_-
이 것 때문에 끝까지 우리의 가이드님... 완전 고생 하셨다.
가이드도 열심히 해주시고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 주셔서
저희의 신혼여행이 더욱 즐거웠답니다. !
KAREN! THANKS A 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