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입니다~ 달도 엄청나게 동그랗고 크고 좋네요^^
다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침에 잠깐 추석명절 잘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명절에 쉬는것도 좋지만 농장에서 일하는것도 그만큼 좋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아이들에게도 제 농장도 구경시켜주고, 가족끼리 함께 일하는 명절입니다.
오늘은 명절 지나고 바로 출하할 나무들이 있어서 열심히 나무 작업했습니다.
오늘은 남천, 자두, 목서(금목서, 은목서, 구골목서) 작업했습니다.
남천은 60~70센치 정도 되는 작은 나무 작업해서 출하하고 남은 남천들 뭉쳐서 화분에 심었습니다. 2~3지 되는 남천 한그루 한그루 심어도 울타리용으로 좋지만 뭉쳐서 심어놓으니 더 예쁜 것 같네요. 일본에서는 악귀를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가져온다고 해서 남천을 많이 심는다고 하던데 참 고상하고 예쁘네요.
전주 한옥마을 가보면 길거리에 다 남천이던데 한옥이나 전원주택에 특히 잘 어울리고, 베란다에서 화분에서 키우는것도 강력 추천합니다.
자두랑 살구는 추위에도 강하고 열매도 잘 열려서 대중적인 나무죠ㅎ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나무들은 그 이유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관리가 쉽고 많이 열고 맛도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중적인 나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텃밭이나 집안에 두세그루씩 심어놓으면 자두나 살구 사먹을 일은 없을것같네요ㅎ
자두는 대왕자두, 추희, 후무사, 피자두, 수박자두, 자엽자두, 슈가푸룬(서양자두), 로얄대석 작업하고 살구는 하코드, 산형3호 작업했네요.
그리고 하이브리드 과실수라고 하는 플루오트(자두+살구), 플럼코트(자두+살구), 바이오체리(자두+체리)도 작업했습니다.
금목서, 은목서, 구골목서는 다른 말로 만리향이라고도 하죠. 실제로 만리향이라는 나무가 따로 있으나, 사람들이 향이 만리까지 간다고 해서 만리향이라고 부르는 나무입니다. 사철 푸르고 꽃향기까지 주는 정말 좋은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부잣집에보면 항상 있는 나무가 목서였죠. 금목서는 금색꽃을, 은목서는 은색꽃을, 구골목서는 흰색꽃을 핍니다. 다 향은 좋지만 그마다 조금씩의 특색은 있어요. 다들 울타리용으로도 쓰고 독립수로도 쓰지만 독립수 위주로 작업했습니다.
손님들이 하도 작은 나무도 많이 찾으셔서 금목서는 화분용으로 작은 나무도 작업했습니다.
금목서는 지금 한창 피기 시작하네요. 정말 강력추천하는 나무입니다^^
이제 택배 포장하기 전 영양제도 주고 발근제도 좀 뿌려놔야겠네요.
다들 행복한 추석 되세요^^
각각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남천은 2만원짜리도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