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작가와 언니동생이 되었다ㆍ
73년생
나와같은 사수자리에 삐형ㆍ
그러나 이미 엄작가는
나시 서른에 도력적 내공으로 천상홍연의 사랑을 구어체로
나의 눈물샘을 수십년만에 퍼올렸다ㆍ
소설읽으며 울어 본 적이ᆢ고등학교때던가?
비익조ᆢ효원 ㆍ종현ㆍ도진ᆢ의
내면세계와 심장으로 사랑을 구술하는 필력이 가히 천재적이다ㆍ
거기에
한술 더 떠서 ᆢ엄작가는 전생 세속욕망계에서 정점을 찍었던게
아닐까 하는 풍류의 멋과 맛깔나는 애욕의 칠정을 은유적으로 비유해가며 멋드러지게 표현했다ㆍ
가령
난 너를 사랑했다ㆍ
ᆢ를
내가 너를 은혜했다ㆍ
크하ᆢ이런 절절한 은유적 사랑표현 난생처음인지라ᆢ
난 혀를 내두를 수밖에ㆍ
지금도
난
내가 너를 은혜했다ᆢ는
조선시대 세손 ᆢ효원의 말은
전율이 흐른다ㆍ
두 주인공은 둘 다 남자이다ㆍ
그렇다고 퀴어소설도 아니다ㆍ
ᆢ
우주의 정원님들께. 비익조. 책을
강추ᆢ 쉼없이 읽힌다ㆍ
메말랐던 감성이 저릿저릿하며
절절한 심장으로 변해갈 것이다ㆍ
ᆢ
작가 엄경희는
현재
창원시 거주ᆢ
타로와 명리학과 더불어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는
상담사이다ㆍ
드럼과노래를 정말 잘 한다ㆍ
곡차를 대낮부터 새벽까지
함께 마신적이 두어번ᆢ
그녀의 전생아우라가 스쳐지나갔다ㆍ
나도 모르게 엄도령이라고 부른적이ᆢ
단호한 카리스마와 속정넘치는
눈빛 ᆢ날카로운 사람인성 파악능력 등ᆢ
엄작가 또한 캣맘이고 길냥이들
사료를 준다ㆍ
ᆢ
고마웠다ㆍ보름전
별로 떠난 새끼 셋을 비오는 날 뭍다가 다쳐서 병원다니며 힘들때
ᆢ
바쁜와중에
닭죽을 가지고 대낮에 느닺없이
차끌고ᆢ왔다. 일하러 다시 갔다ㆍ
짠ᆢ하니
코끝이 찡했다ㆍ
몇번 안봤는데 이미 엄작가도 나도
서로의 성향을 다 알고 있었고
ᆢ연락 잘 안하는 것도 나랑 같았다ㆍ
어느 생에선가
같이 붙어다니며
놀던 한량도반을 만났다ㆍ
두 권을 다 읽었고ᆢ
비익조는 다시 읽어볼 참이다
ᆢ
언제 시간내어
책의 독후감을 써보려한다ㆍ
엄경희 작가ᆢ어제 포토
그녀는 멋졋다!
카페 게시글
sini 일상이야기
1편 비익조ㅡ2편 염원 ᆢ내가 지금껏 찾는 사랑이 이런건데 ᆢ그녀는 멋졋다!
s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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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
22.07.21 01:2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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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쉬 ...엄씨 여인들이 한 도인하지용 ~~~^^
사바의 숨은도인 , 마야님~
엄씨가문의 후예 .. 이시군요. ㅎㅎㅎ
더운데 건강무탈 하신가요?
@sini 항상 덕분에 잘 있습니다.
시니님의 일상을 보면서 함께 공감하면서요...
잘 하시고 잘 계시니 보기 좋아용~~~^^
@뗀진마야 잘 계시다니 다행이예요..ㅎㅎ
..
세월이 참 빠르죠!
마음공감하니 이웃에 사는것처럼,,,이 시대는 이런 관계망이있어서 고맙기도해요 ㅎㅎ
언제 시간되시면
부산 ..중앙역 11번출구에 바로 위치한
소소공간과 바즈라명상센터에서 함 뵈요~~
ㅎㅎ 쪽지 주시면되요
@sini 녜...마음 한켠엔 얼굴을 함 봐야지 하는데 일상이 여유를 주지 않네요 ㅎㅎ
뵈어요 ..시니님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