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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안내문]
인천문인산악회
[제197회] (2009년 9월) 산행 안내문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9년 10월 산행은 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을 이용해 북한산을 올라가 볼까 합니다.
또 미리 알려드린 대로 중추절 관계로 산행 날짜를 1주 순연시켜 둘째 일요일에 실시합니다.
북한산은 삼각산, 화산, 부아악, 삼봉산으로도 불렸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경성의 진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명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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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 서울특별시 우이동, 경기도 고양시 불광동 일원
* 일시 및 만나는 장소 : 2009년 10월 11일(둘째주 일요일) 08시 부평역 1호선 <5-3>번 플랫폼.
* 산행코스 : 부평역 <5-3>번 플랫폼(08:00) → 1호선 전철 승차(08:10) → 종로3가역 하차(09:10) →
3호선 환승(09:30) → 구파발역(10:00) 하차 후 704번 버스로 북한산성 입구까지 이동(10:20) →
매표소 → 산행시작(10:30) → 대서문 → 주차장 → 위문(12:30) → 백운대(13:00) → 점심(14:00) → 위문 →
백운산장(14:30) → 인수산장 → 하루재(15:00) → 우이산장(15:30) → 도선사 → 북한산장매표소(16:00) →
버스종점 → 산행뒤풀이(17:30) → 4호선 수유역 행 버스 승차(18:00) → 지하철 4호선 승차(19:00) →
충무로역 하차(19:40) → 1호선 지하철 환승(20:00) → 부평역 하차(21:00) → 해산(21:10)
* 준비물 : 참가비 20,000원, 식수 및 간식용 식품, 장갑(필수지참), 우의, 윈드자켓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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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위치 : 서울특별시, 경기도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
높이 : 836.5m
▣ 개요
도성 북쪽 외곽에 병풍을 친 듯이 우뚝 솟아 있는 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종로구, 성북구, 경기도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까지 뻗어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으로 서울 근교의 산 가운데 가장 높고 산세가 웅장하며 1983년 도봉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은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최고봉인 백운대(白雲臺:836.5m)와 그 동쪽의 인수봉(仁壽峰:810.5m), 남쪽의 만경대(萬景臺:799.5m)의 세 봉우리가 뿔처럼 높이 솟아 있어서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다. 이 외에도 삼봉산(三峰山), 화산(華山) 또는 부아악(負兒岳) 등으로도 불려왔다.
세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백운대는 해발 836.5m로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틔어서 시계가 유독 넓다. 백운대란 이름은 태조 이성계가 잠저(潛邸)에 있을 때 이 산에 올라와 지은 시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백운대 동북쪽으로는 산맥이 서로 통하는 도봉산의 연봉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아래로 강북, 도봉, 노원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남쪽으로는 한강 건너 옆으로 뻗어나간 남한산(南漢山)을 바라볼 수 있고, 서남쪽으로는 관악산을 비롯해 청명한 날에는 강화도·영종도 등 황해의 섬들도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대 동쪽에 우뚝 솟은 인수봉은 바위 하나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다 멎은 듯한 모습이다. 봉명(峯名)은 인자요산(仁者樂山) 인자수(仁者壽), 즉 마음이 어진 사람은 마음이 산을 닮아 산을 좋아한다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동남쪽에 솟은 국망봉은 만경봉, 만경대라고도 부른다. 일만 가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란다. 이 국망봉의 봉우리 이름은 이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왕사 인 무학대사와 함께 이 봉우리로 올라가 산 아래를 내려다보며 새 나라의 도읍을 옮기는 일을 논의한 곳이라고 해서 <국망봉>이라는 봉우리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지질학적으로 보면 삼각산은 중생대 말기, 그러니까 약 1억 5천만 년 전 지구 지각 변동 때 지층에 파고 든 화강암이 지반의 상승과 침식작용으로 표면에 드러났다가 다시 풍화작용을 받아 험준한 바위산이 되었다고 한다. 산 전체가 화강암 덩어리로 굳어진 채 산으로 변한 산봉우리의 바위덩이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담조색(회색보다는 짙고 검정색보다는 옅은, 곱지 않은 검은색)을 띠고 있다. 이런 바위덩이들은 장구한 세월에 걸친 지반의 상승과 침식작용으로 지표에 노출되고 다시 그 절리와 표면에 생긴 풍화작용으로 오늘날과 같은 산봉우리 모양이 된 것이라고 한다.
지질상의 이런 특성 때문에 삼각산은 그 산 높이에 비해 산세가 험준하고 경사가 심하며 암벽으로 된 바위 봉우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런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북한산은 오랜 옛날부터 군사적 요충지대로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북한산 일대에는 옛 한성의 방어역할을 했던 북한산성(北漢山城)이 축성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삼각산(三角山)은 "도성 북쪽 30리 양주 땅에 있는데 일명 화산(華山)이요, 신라 때는 부아악(負兒岳)이라고 하였다. 평강현(平康縣) 분수령에서부터 연이어진 봉우리와 첩첩한 묏부리가 잇따라 뻗어와서 서쪽으로는 양주(楊州)에 이르러 서남쪽에서 도봉산(道峯山)이 되고 또 북산(北山)이 되니 사실 경성의 진산(鎭山)이다. 고구려 동명왕 아들 비류(沸流)와 온조(溫祚)가 남쪽으로 가서 한산(漢山)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 살만한 곳을 찾아보았으니 곧 북산이다. 백운(白雲)·만경(萬景)·국망(國望)이라고도 하고, 인수(仁壽)의 세 봉우리가 있으므로 그렇게 이름한 것이다."라는 기록이 있다.(2007년 판 제2권 176쪽)
또 북한산성은 "경성 북쪽 30리 삼각산(三角山)의 온조왕(溫祚王) 옛터에 있다. 숙종 37년에 성을 쌓았는데, 행궁(行宮 : 임금이 나들이 때 머무는 별궁)을 짓고 군량과 군기를 저장하여 유사시에 보장하는 장소로 삼았다. 성은 돌로 쌓았는데, 주위가 7,620보, 여첩(女堞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이 2797, 성곽이 121, 장대 3, 못 26, 우물 99개소이다. 대문 4, 암문(暗門 : 누가 없는 성문) 10이며, 안에는 군창(軍倉)과 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 3영의 창고가 있다. 창고 7, 큰 절 11, 작은 절 3곳이 있으며, 관성장(官城將)을 배치하고 숯 1,100석은 동문 안에 묻고, 1,020석은 용암사 (龍巖寺) 안에 묻어 두었다. 영종 경진년에 대성문(大城文) 길이 도성 주맥(主脈)에 방해된다고 하여 폐쇄하고 또 세 곳의 대남문(大南門)으로 출입하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런 기록을 남기며 축성된 북한산성은 완공 이후 전쟁에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문루(門樓)나 전각(殿閣)들은 화재로 타 없어졌다. 헐린 산성과 돌기둥만 남아 있던 보국문, 대동문, 대서문 등은 1990년대에 일부가 복원되었다.
▣ 북한산 등산로와 주요 코스
북한산은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처럼 도성 북쪽 30리 밖에 있는 높고도 넓은 산이다. 산의 들목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입장료를 받는 매표소만도 26개소나 된다. 임시매표소 10개소까지 합하면 36개소의 들머리를 가진 산이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만 들어가면 또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그 갈림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또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안내판이 없으면 어느 쪽으로 등산을 해야 좋을지 초행자들에게는 헛갈리기 좋을 만큼 북한산을 탐승할 수 있는 길은 1백 가닥이 넘는다. 이렇듯 북한산의 등산로는 마치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산행 계획을 세울 때 어떤 계획을 가지고 북한산을 등정할 것인가 하는 목표부터 결정하고 난 뒤 그 목표에 맞게 등산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혼란을 막는 길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북한산 등산코스는 종주, 횡단, 순환 목표에 따라 1)종주코스, 2)횡단코스, 3)순환코스로 대별해 볼 수 있다.
[ 종주, 횡단, 순환 코스별 등산로 ]
1)종주코스
①우이동 → 우이산장 → 백운대 → 대동문 → 구기동(9.1km)
②정릉 → 보국문 → 용암샘터 → 노적봉 → 백운대(8.5km)
2)횡단코스
①우이동 → 백운산장 → 위문 → 대서문(6.5km)
②도봉동 → 포대능선 → 오봉 → 우이동(8.5km)
③도봉동 → 도봉산장 → 관음암 → 우이동(7.9km)
④도봉동 → 관음암 → 오봉 → 우이동 → (8.3km)
⑤북산산성 입구 → 대서문 → 위문 → 백운대 → 우이산장(11km)
⑥구기동 → 대남문 → 대성문 → 북한산장 → 백운대 → 우이산장(9.5km)
3)순환코스
①우이동 → 백운대 → 북한산장 → 정능(7.1km)
②우이동 → 북한산장 → 백운대 → 우이동(8.1km)
하루재 코스는 백운대를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이기 때문에 일반 등산객이 가장 많이 오르는
코스다. 날씨 좋은 날, 북한산 백운대에 서면 발아래 인수봉과 만경대, 인천 앞 바다까지 잘 조 망된다
③우이동 → 도선사 → 백운산장 → 백운대 → 노적봉 → 용암문 → 우이동유원지(6.3km)
④구기동 → 대성문 → 대동문 → 4.19 탑(5km)
⑤세검정 → 문수암 → 대남문 → 보국문 → 정릉유원지(7.5km)
⑥도봉동 → 천축사 → 망월사 → 장수원(6.7km)
그다음은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잡아 등산코스를 구분해 볼 수 있다.
[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별 등산 코스 ]
1)북한산성탐방안내소 → 대서문 → 등운각 → 위문 → 백운대(3.4km-3시간)
2)북한산성탐방안내소 → 대서문 → 중성문 → 대남문(5.85km-4시간)
3)구기탐방안내소 → 대남문 → 청수동암문 → 사모바위(4.3km-2시간 30분)
4)비봉탐방안내소 → 금선사 → 비봉(2.0km-1시간 20분)
5)정릉탐방안내소 → 넓적바위 → 깔딱고개 → 보국문(2.4km-1시간 20분)
6)백련사탐방안내소 → 백련사 → 진달래능선 → 대동문(2.7km-1시간 10분)
7)백운대탐방안내소 → 하루재 → 백운대피소 → 백운대(1.9km-1시간 30분)
8)도봉탐방안내소 → 금강암 → 도봉대피소 → 석굴암 → 신선대(3.3km-1시간 40분)
9)도봉탐방안내소 → 산정약수터 → 천진사 → 우이암(2.5km-1시간 10분)
10)원도봉탐방안내소 →덕재샘→망월사→포대능선→화룡사거리→회룡사(5.8km-2시간40분)
11)송추탐방안내소 → 송추폭포→오봉삼거리 →오봉→여성봉→오봉매표소(6.5km 3시간30분)
12)송추탐방안내소 → 캡소대 → 화룡삼거리 → 사패산 → 원각사 → 사패산매표소(5.5km-3시간)
13)송추탐방안내소 → 화룡사거리 → 만장봉 → 오봉삼거리 → 송추매표소(7.0km-3시간 30분)
14)소귀천탐방안내소 → 용암문 → 용암문매표소(5.0km-3시간 10분)
세번째는 산행 기점별로, 즉 산행 들머리를 어디로 잡아 산행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1)우이동 기점, 2)4.19 탑 주변 기점, 3)정릉·평창동 기점, 4)구기동·세검정 기점, 5)진관사·삼천사 입구 기점, 6)북한산성유원지 입구 기점, 탐방안내소별 입구 기점 코스로 구별해 볼 수 있다.
[ 산행 기점별 등산 코스 ]
1)우이동 기점
①6번종점 → (30분) → 고향산천 → (30분) → 도선사주차장(매표소) → (3분) → 우이산장 →
(30분) → 하루재 → (5분) → 인수산장 → (30분) → 백운산장 → (20분) → 백운대
②우이동 기점은 백운대를 오르거나 인수봉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대부분의 산행기점이 그러하듯 이곳도 버스종점이 몰려 있다. 등산로는 버스종점에서 도선사로 오르는 도로 중간에 있는 고향산천(음식점) 앞 선운교에서 방사선처럼 북한산의 주능선으로 퍼진다. 남쪽부터 진달래능선, 소귀천계곡, 도선사 → 용암문, 도선사주차장 → 깔딱 고개, 도선사 주차장 → 하루재고개, 고향산천 북쪽능선 → 하루재고개 등 8개로 나뉜다. 진달래능선은 이름 그대로 봄날 진달래가 만발하는 꽃길로 주능선으로 오르는 가장 완만한 능선길이다(1시간50분 소요).
③이 코스는 주변의 산세를 감상하며 고도를 높여 가는 재미가 있는데 산행 중 계속해서 백운대와 만경대, 인수봉을 볼 수 있다. 고향산천을 지나 옥류교 매표소에서 왼쪽으로 진달래 능선을 끼고 연결된 계곡이 소귀천계곡은 물과 함께 길이 나 있어 무더운 여름에 많이 찾는 코스이다.
④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은 역시 도선사주차 장에서 하루재고개를 경유하는 코스이다. 고개 정상에서 백운대와 인수봉의 위용을 볼 수 있고 서울 시내를 돌아보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코스 중간의 인수산장과 백운산장에서 휴식과 함께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도 마실 수 있다. 이곳을 통해 백운대 아래 위문에서 대남문, 세검정으로 이어지는 능선 종주를 즐길 수 있다.
2)4.19 탑 주변 기점
①4.19탑 기점의 등산로들은 크게 칼바위와 진달래능선 방향으로 나뉜다. 대체로 길이 정릉이나 우이동에 비해 단조로운 편이다. 오른쪽으로 난 길은 모두 진달래 능선으로 올랐다가 대동문으로 이어진다. 대동문은 백운대에서 보현봉에 이르는 주능선의 중간 지점에 있는 성문으로 북쪽의 백운대나 남쪽의 보현봉으로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또한 능선 너머 북한산성 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②이런 코스들은 하루 산행으로 적당한 거리지만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진달래능선으로 올라 칼바위능선으로 하산하면 된다. 칼바위능선은 조금 날카로운 암릉이므로 노약자는 피해야 할 코스다.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출발하여 오른쪽 담을 끼고 5분 정도 오르면 폭포골 입구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20분쯤 가면 계곡이 둘로 갈라진다. 오른쪽은 진달래능선으로 붙는 길이고, 왼쪽은 칼바위로 가는 길이다.
③오른쪽 계곡으로 진입하면 바로 만나는 구천폭포는 겨울철엔 시퍼런 얼음 기둥이 서 눈길을 끈다. 이 길은 진달래능선과 합류되며 바로 대동문으로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왼쪽 계곡으로 이어진 길로 올려치면 칼바위능선 안부로 나선다. 여기서 칼바위로 바로 가는 길은 상당히 험하고 경사가 심하다. 칼바위능선을 통과하면 대동문과 보국문 사이의 능선과 만난다.
3)정릉·평창동 기점
①북악터널 직전 정류장 → (40분) → 매표소 → (50분) → 일선사 → (25분) → 대성문
정릉이나 북악터널 근처의 평창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대부분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에 이르는 주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 즈음에서 위문을 경유해 백운대를 오른 후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것이 북한산 주능선을 제대로 만끽하는 코스 구성이다. 서쪽의 비봉을 통해 진관사나 삼천사로 연결할 수도 있다.
②정릉에서 가장 빠르고 쉽게 주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은 정릉계곡을 타고 가다가 넓적바위를 통과해 보국문으로 오르는 길이다. 전체적으로 크게 변화가 없는 길이지만 수월하게 오를 수 있어 선호하는 등산객들이 많다. 산행에 재미를 주려면 넓적바위에서 동쪽으로 난 길을 통해 능선을 올라 칼바위를 통과할 수 있다.
③정릉과 평창동에서 주능선을 오르는데 주로 일선사를 많이 경유하는데 일선사에서 보현봉을 거쳐 대남문으로 오르는 암릉 길이 험해 겨울철에는 조심해야 한다.
④북한산 동부관리사무소 → 내원사 코스는 매우 한적하고 운치는 있지만 좀 짧은 것이 흠이다(약 1시간 소요). 특히 내원사로 들어서는 계곡은 키큰 참나무가 가득 들어차 있어 가을철에 단풍터널 속을 걷는 맛이 제법이다.
4)구기동·세검정 기점
①관음사위 매표소 → (1시간20분) → 대남문 → (20분) → 문수봉 → (1시간10분) →
비봉(진흥왕순수비) → (50분) → 연화사 아래 매표소
②세검정을 기점으로 한 코스는 금선사를 경유해 진흥왕순수비 모작이 선비봉으로 직접 오르는 코스, 비봉 기슭의 승가사로 오르는 코스, 문수봉밑 문수사를 거쳐 대남문으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③북한산 남서 사면의 주된 등산로를 이룬 이 코스들은 보현봉을 중심으로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이 널려 있는 탁월한 경관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등산로의 시작 지점은 주로 이북 5도 청사 주변에 있다. 구기동 유원지를 끼고 흐르는 계곡의 포장도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자연보호헌장비 조금 지나 매표소가 있다. 이곳이 문수사를 경유해 대남문으로 이어진 계곡길의 기점이다.
④승가사를 통과해 비봉 능선에 오르려면 이북 5도청 아래 주차장에서 언덕 빌라 뒤 능선을 타면 된다. 비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은 구기동에서 시작하는 길의 끝까지 간 다음 청운양로원을 통과해 연화사 아래에 이르러 비봉매표소를 통해 들어서면 된다.
5)진관사·삼천사 입구 기점
①북한산 서부지역에 해당하는 이곳은 지난 1968년 1.21 무장공비 사태로 28년 동안 폐쇄되었다가 1996년 다시 열린 코스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없었고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기려는 중년층에게 권하고 싶은 코스다. 삼천사 계곡과 진관사 계곡을 연계하여 가볍게 도는 약 8km 코스가 적당한데 위험 지대에는 철책을 설치해 두었으므로 안심하고 산행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에는 눈이 쌓이거나 얼음이 언 지점이 간혹 있으므로 만약을 대비해 아이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②진관사 계곡은 비봉으로 이어져 있고 이곳에서 다시 비봉능선의 기암인 사모바위로 연결해 응봉능선을 타거나 삼천사 계곡으로 코스를 잡을 수 있다.
③삼천사 계곡은 들머리는 하나이지만 계곡 안에서 세 갈래로 갈라진다. 삼천사에서 청수동 암문으로 이어진 계곡길과 비봉능선의 사모바위로 오르는 길, 그리고 소남문이라 불리는 부왕동 암문으로 오르는 길이다.
6)북한산성유원지 입구 기점
①북한산성 입구 주차장 → (5분) → 매표소 → (30분) → 대서문 → (20분) → 주차장 →
(1시간30분) → 위문 → (10분) → 백운대
②대서문 → (40분) → 의상봉 → (1시간) → 용혈봉 → (1시간) → 문수봉 → (10분) → 대남문
③북한산성 유원지 방면 길은 북한산의 역사성이 가장 짙게 느껴지는 코스다. 북한산성의 성문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대서문을 비롯, 주변에 보이는 성곽의 뚜렷한 이미지가 산보다는 고성에 대한 느낌이 더욱 강렬하게 남는다.
④북한산성 계곡 쪽 등산로는 입구가 하나라서 비교적 단순하다. 위문과 대남문으로 연결되는 두개의 계곡을 근간으로 하여 산성의 능선으로 샛길들이 퍼져나간다. 위문으로 향한 계곡 길은 북문으로 난 갈림길이 유일하고, 북한산성 계곡은 능선상의 각 문을 향해 샛길을 열고 있다. 가사당 암문, 부왕동 암문, 용암문, 청수동 암문, 보국문 등 북한산성의 문들을 향해 열린 길들이 선택의 폭을 넓게 한다.
⑤그러나 의상봉과 원효봉 능선의 대부분이 암릉을 이루고 있어 위험하므로 초심자들은 계곡길만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주능선을 넘어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위문을 지나 백운대를 올라보고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하루 산행으로도 적당하다. 거리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서문을 출발하여 정릉이나 구기동 또는 삼천사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할 수 있다.
⑥북한산성 코스의 백미는 산성을 타고 세워진 12성문을 돌아보는 산성 일주에 있다. 이 코스는 거리도 길고 암릉이 많아 강한 체력과 어느 정도의 암벽 등반 기술이 필요하다. 원효능선의 염초봉과 백운대 사이 암릉 길과 만경대 암릉은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문수봉 이후 대서문까지는 어쩔 수 없이 암릉을 타야 한다.
⑦이 코스는 북한산의 복잡하고 화려한 산세를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암릉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대서문에서 대남문까지 8개 성문을 당일로 주파해보도록 한다. 이 12성문 일주 코스는 역사와 어울린 자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코스다.
▣ 북한산국립공원 내 주요 사찰
북한산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큰 절만도 11개가 될 만큼 도선사(道詵寺)·승가사·상운사祥雲寺)·진관사·화계사·원도봉·망월사·회룡사·쌍용사·대원사·법화사·덕천사·석천사·홍법사·원효사·천문사·지장사·호암사·송추 원각사·송암사·원효암도성암·석굴암·원효사·노적사·국녕사·덕암사·무량사·선봉암·묘법사·대동사·용학사·봉성암·중흥사·삼천사·백화사·용암사·각황사 등 계곡마다 많은 사찰이 들어서 있는데 주요 사찰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1)도선사
도선사는 신라 경문왕2년 도선국사가 세웠다는 사찰로서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 조각하였다는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전해진다 이 석불은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이 끊이지 안으며 앞에서 불공을 드리면 질병이나 우환에서 벗어넌다고 한니다.
2)승가사
북한산 비봉 동쪽에 있다. 756년(경덕왕 15)에 낭적사의 승려 수태가 창건하고 당나라 고종 때 천복사에서 대중을 가르쳤던 승가를 기리는 뜻에서 승가사라고 이름지었다. 1024년(현종 15) 지광과 성언이 중수하고,1090년(선종 7)에 영현이 중수하였다. 1099년(숙종 4)에는 의천이 불당을 고쳐 지었다.1422년(세종 4)에 7종을 합하여 선교양종으로 통합할 때 선종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불교 부흥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1941년에 도공이 크게 고쳤으나 6·25전쟁으로 불에 타 크게 망가진 것을 1957년에 도명이 크게 수리하여 오늘에 이른다.유물로는 절 뒤편 자연 입석에 부조로 새긴 마애석불석가여래좌상(보물 215)이 전하고,석굴 안에는 고려 현종 때 조성된 승가사석조승가대사상(보물 1000)이 남아 있다.
3)상운사
북한산 원효봉 남쪽 중턱에 있다. 신라 때 원효(617∼686)가 삼천사와 함께 창건하였다고 전하며,조선 중기 이후 승병들이 머물렀던 절이다. 1722년(조선 경종 2) 승병장 회수가 중창하면서절 이름을 노적사로 바꾼 것을 1813년(순조 13) 승병장 태월과 지청이 중건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1864년(고종 1) 긍홍이 극락전을 중건하고, 1898년 한암이 큰방을 중건하였으며,1912년 주지 법연과 덕산이 법당을 중수하였다. 이후 1980년대에 법당을 중건하고 요사채를 다시 세워오늘에 이른다. 유물로는 고려 중기에 제작된 석탑과 석등 부재가 남아 있다. 그 중 석탑은 기단부와 1층 탑신만 전한다.절 뒤에는 원효가 좌선하였다는 바위가 있다.
4)진관사
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의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보개산 심원사와 함께 한양 근교의 4대 사찰 중 하나였다.고려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이라고 하며,조선시대에는 수륙재의 근본 도량이었다.수륙재란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를 달래며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식으로, 이곳에서 조상의 명복을 빌고, 나랏일로 죽었어도 제사조차 받지 못하는 굶주린 영혼을 위해 재를 올렸다.
5)태고사
14세기 후반, 원증국사 보우가 창건한 사찰로, 중흥사지 동남쪽 태고대에 서 있는데, 원래는 중흥사의 부속 암자였다. 중흥사는 고려 초기에 지어진 사찰로 1828년(순조 28) 대웅전과 만세루를 중건해 세력을 키웠으나 1894년(고종 31) 화재를 만난 뒤 1915년 홍수까지 겹쳐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6)태고사 원증국사
1983년 12월 27일 보물 제749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4m. 고려 말기의 명승 보우의 부도이다.이미 보물로 지정된 태고사 원증국사탑비(보물 611)의 비문에 의하면, 공민왕 때 국사로서 이름을 떨치면서,만년을 태고사에서 보낸 보우는 1382년(우왕 8)에 입적하였고 1383년 정월에 다비하였으며,1385년(우왕 11)에 비를 세웠다 하므로 그 유골을 안치한 이 석탑의 건조 연대도 그 하한을 1385년으로 보고 있다,
7)화계사
1523년(중종 17)에 신월이 창건하였다. 1618년(광해군 10)에 화재로 전소된 것을, 이듬해 도월이 흥덕대군의 시주를 받아 중건하고, 1866년(고종 3) 용선과 범운이 흥선대원군의 시주로 중수하였다.
▣ 사적·보물·문화재
북한산성(사적 162) 뿐만 아니라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 터를 비롯해 유명한 북한 이궁지(離宮址) 그리고 태고사원증국사탑비(보물 611), 태고사원증국사탑(보물 749), 도선사석불(서울유형문화재 34) 등이 산재해 있다.
▣ 북한산 가는 길
[ 북한산 가는 대중 교통편 ]
1)구기지구 기점 가는 교통
전철 3호선 승차 → 불광역에서 하차 후 7111번, 7022번, 7211번 버스 이용
전철 3호선 승차 → 경복궁역에서 하차 후 212번 버스 이용
2)북한산성지구 기점 가는 교통
전철 3호선 승차 → 구파발역에서 하차 후 704번 버스 중 산성 입구행이나 불광동 터미널 의정부간 34번 시외버스 이용. 효자동은 구파발역에서 34번 버스 승차 후 범골 및 사기막골에서 하차.
3)불광지구 기점 가는 교통
①구기매표소 및 진흥로 방면
전철 3호선 승차 → 불광역에서 하차 후 7022번이나 7720번 버스 이용.
②향림담 및 독바위 일원
전철 6호선 승차 → 독바위역에서 하차.
4)수유지구 기점 가는 교통
전철 4호선 승차 → 수유역에서 하차 후 아카데미하우스 방면은 1119번 버스 이용.
화계사 및 빨래골은 전철역 4호선 미아삼거리역 또는 전철 6호선 고려대역에서 하차 후 104, 144번 버스 이용
5)우이지구 기점 가는 교통
전철4호선 승차 → 수유역에서 하차 후 4번 출구 쪽에서 130번, 1217번 버스 이용
또는 전철 4호선 미아역에서 하차 후 1219번 버스 이용
6)기점 가는 교통
전철 4호선 승차 → 길음역에서 하차 후 3번 출구 쪽에서 정릉행 162, 1013, 1020번 시내버스 이용.
형제봉 코스는 길음역에서 하차 후 170, 171, 1711, 7111, 7211번 버스 환승 후 국민대에서 하차.
7)진관동지구 기점 가는 교통
전철 3호선 승차 → 구파발역에서 하차 후 7724번 버스 이용.
전철 3호선 승차 → 구파발역에서 하차 후 704번 버스 환승 후 부대입구 하차해 도보로 접근.
▣ 기타 정보 문의처
1)북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02)909-0497~8)
2)구기분소(02-379-7043)
3)수유분소(02-997-8366)
4)우이분소(02-997-8365)
5)북한산 도봉사무소(031-873-2791~2)
6)도봉분소(02-954-2566)
7)송추분소(031-826-4559)
8)북한산성분소(02-357-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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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북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자료 정리 : 서동익
첫댓글 회장님~~~ 10월 11일은 둘째주 일요일 인디요~~ 그전날 셤보고 가뿐한 맘으로 산행에 참석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셤결과 좋아서리 더욱 즐겁고 행복한 북한산 산행이 되었음 좋겠어요....
이번달에는 꼭 참석 하려구 했는데 아쉽게도 불참 할 것 같습니다. 걷기대회도 꼭 참석 하고 싶은데 그날이 또 사촌누나 결혼식이라서 청주에 내려가야 하네요. 회원분들 너무 보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네요. 가시는 분들 안전한 산행 되시길 빕니다. 그럼 ^^
참석 못한다고 했었는데 일정이 바뀌어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