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 5차팀 낙동정맥 8구간
☞ 산행일시 : 2016년 2월 13일 02시13분 ~ 16시24분
☞ 날씨 & 등로상태:
부슬부슬 비오는 새벽출발, 짙은 안개에 질퍽한 뻘 진흙길,
낙엽이 덜 미끄럽다. 흐리고 습도 많고 바람도 덜 불어서 땀이 나는 정도.
대부분 흙길 등로.
☞ 산행 코스, 시간 :
한티재 (02:13/출발) ~ 문수봉 (02:57) ~ 불랫재 (3:42)
~ 운주산 (05:50) ~ 이리재 (7:32) ~ 봉좌산전망대 (08:24)
~ 봉좌산 (08:33) ~ 임도,정자 (09:21) ~ 천장산 갈림 (09:39)
~ 도덕산 (10:06) ~ 오룡고개 (10:38/간식,휴식/10:58 출발)
~ 삼성산 (11:58) ~ 시티재 (13:00/식사/13:50출발)
~ 호국봉 (14:23) ~ 어림산 (16:00) ~ 마치재 (16:24/종료)
☞ 산행거리, 시간: 37.94km,gps / 14시간 10분
☞ 폭우 예보에 긴장하며 시작한 8구간.
예상보단 적지만 부슬부슬 꾸준히 내리는 비로 우중준비 하고 출발.
낮지 않은 기온에 비가 내리듯이 땀나는 겨울비 산행.
눈은 거의 보이지 않고 진흙이 되어버린 흙길내림은 미끄럽기 그지없다.
새벽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 1m인 새벽구간에, 뿌연 안개로 낮구간도 비슷.
조망은 이리재에서 고속도로를 바라보는 게 가장 좋았다.
마루금에서 벗어난 봉좌산, 도덕산, 삼성산 다녀와봄.
예상보다는 괜찮은 날씨로 고생 반만 한듯.
한티재에서 대장님 브이로 이번구간도 출발.
궂은 날씨지만 단체샷 찍고.
불빛에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산길에 들어간다.
우의- 입으면 비 안 맞으나 덥고, 벗으면 비 맞고 춥다.
임도길 진행하다 산길로 오름.
새벽길 축축하고 어둡기만 하다.
강풍은 아니더라도 바람도 좀 분다.
경주와 포항의 경계인 문수봉에 오르고.
유나님, 청봉, 자유로운 세상님
저 빛이 달빛이었으면 어둡지 않으련만. 반사된 불빛 알갱이일 뿐.
잔잔히 깔린 흙길이라 미끄러운 내리막 진흙길만 덜 만나면 괜찮겠는데.
낙동트레일 표지판은 잘 되어있고.
경주시와 영천시 경계.. 영천구간 트레일 코스 안내문.
비포장 임도 불랫재에서..
어린 도마뱀 한마리
삼각점이 있는 421봉
낮은 묘도 지나고
여러굽이 굽은 나무도 만나고.
상안국사 갈림길.
가끔 녹지 않은 눈들이 등로에 보이고
운주산 가기전 헬기장.
제천단이 있는 운주산. 습한 날씨에 시계가 거의 없어서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다.
석상이 있는 묘역도 지나고..
구조목들도 하나씩 세워졌다.
식탁바위
돌탑이 있는 626봉.
7시 전에 동이 터서 서서히 밝아온다.
영천시와 포항시의 경계 표시판.
7시 조금 넘어 익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이리재에 내려서서
간식 먹으며 쉬는 시간...
추산대장님 우의바지 벗으시고..
이리저리 이리재..
트레일 이정표.
간간이 차들도 다닌다. 921번 지방도.
동해방면. 운무가 멋있다만,
수행중님 무릎이상으로 중탈 선언 하시고..
버스 호출하여 제일 먼저 날머리로 가버리신다...
재정비하여 도로벽 넘어 다시 산길로.
비는 그치고 평이한 길. 조망은 없다.
봉좌산 전망대 삼거리.
포항, 경주, 영천의 삼시 경계이다. 기념석이라도 해두시면...
좀 더 가면 멋진 정자. 왕복 1.1Km 봉좌산 다녀올 생각에 바라만 보다 지나간다.
이런 안내판도 보이고
잘 되어진 편의시설.
데크에 올라 보니 하얀 도화지만...
종이 있는 봉좌산 정상부.
셀카 한장 찍고 내려온다,
전망대로 돌아와 조금 내려서니 쉼터.
비 오면 여기서 쉬려 했는데 그냥 통과.
다시 짙어진 연무.
로프난간도 있고.
잠깐씩 보이는 무덤
다시 로프 난간.
분위기 스산하다.
비포장 임도에 내려서니 세번째 쉼터.
산길로 오르고.
천장산 갈림길 이정표.
쉬어갈 나무벤치도 있고.
좀 더 가면 도덕산 갈림길.. 우로 내려서면 급경사 오룡고개 하산길이다.
내림 시작길.
도덕산 가는길엔 넓직한 바위가 바로 나타나고..
자연 쉼터인 듯.
특이한 삼각점이 있는 도덕산.
도덕산 유래
다시 정맥길에 진입해서 오룡고개로 내려가는 급경사 길.
간간히 돌들이 섞여 있어서 미끄러운 진흙길 보단 덜하나
경사가 급하니 조심히 내려야 한다.
옆엔 너덜도 보이고.
차츰 완만해 지는 등로
경주이공 무덤 지나고
오룡리 미룡마을.
오전 날씨는 흐리고 잔뜩 습하다.
마을길 지나는 오룡고개에 내려서니 이글스님과 함께 하시는
호산알파클럽 산방 회원님들께서 간식을 준비해오셨다.
배고파 허기져서 단숨에 흡입하듯 먹어치운다. 물과 콜라도 담는다..이런 호사가..
맛있게 잘 먹고 팀원들과 기념촬영. 전화중이신 이글스님과 호산알파클럽 백산님..
단체사진 두번째.. 호산알파클럽에 무지 감사드립니다..
먹었으니 다시 산으로.
습기 많은 산길.
까칠한 오름 올라서 내친김에 삼성산도 찍고 오기로 한다.
정맥마루금에서 800여 미터 떨어진 삼성산.
자유로운 세상님과 다녀와 본다.
아침이나 낮이나 날씨는 같고.
수북한 낙엽과 습도.
5차팀이다
시티재 내려서기 전 제단석.
시티재 건너편 가야할 마루금.
28번 국도가 지나고 안강휴게소가 있는 시티재.
왼쪽의 낙동길
휴게소 옆 수돗가에서 시원하게 씻으니 그지없이 좋다.
식사하고 채비 정비 후 출발.
딱히 건널 곳이 없으니 통행 적을때 도로 넘고.
도로벽 올라서서 다시 산길로.
뒤돌아 본 안강휴게소. 영천시와 경주시의 경계이다.
좋은 숲길이 이어지고
통신 시설
낙엽깔린 길도 걷고
표시목도 만난다.
경주시 안강읍 유곡리 유곡지.. 조망이 좋으면 멀리 포항시와 영일만, 호미곶 까지 보이지 않을까만..
영천 호국봉.
낮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리고.
삼각점383봉
오른편엔 영천시 고경저수지.
트레일길 따라 호젓이 걷고.
오래된 철조망과 같이 걷는다.
사거리 안부,
대피소인가.
유황약수로 유명한 황수탕으로 진행 되는 갈림길 안부.
직진해서 오르고
195번 송전탑
어림산 오름길에 다시 연무가 짙어진다.
꾸준한 오름길 올라서 이번 구간 마지막 봉인 어림산.
아주 작은 정상석이 있다.
서늘하니 오래 있으면 춥다.
벌목 구간인 듯 한데 나무들은 좀 정리 된 듯하다.
내림길에 만나는 공동 묘역
914번 지방도가 지나는 마치재에서 이번구간 종료.
멈칫했던 빗방울이 오후 4시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다음구간 들머리
산행후 정다운님의 안내로 영천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
오늘 오룡고개에서의 지원에 이어, 이글스님께서 베푸셨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글스님.~^^
비오는 8구간은 이렇게 마무리 한다...
첫댓글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안으론 힘들었습니다.~
낙동구간 잘 보고 갑니다. 비 오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손변님도 호남구간 잘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궂은날씨에,습하고 미끄럽고 시야도
제로이지만 팀원들과 함께하셨기에 길을
열어 가셨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뿌듯함으로 여운은
남겠지요!
낙동정맥 한구간 마침에 고생많았습니다^-^
조금씩 남진하여 8구간 왔습니다.
좀더 힘내서 낙동길 이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구님.~^^
겨울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와 미끄러운 등로로 고생 많으셨네요!
포항지부에서 지원을 갔어야 하는데 어찌 하다보니 신경을 못 썼는데,
다행히 호산알파클럽 산수유 회장님과 백서방님께서 조용히 지원을 다녀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대접 받았습니다.
지원에 힘입어 힘든 삼성산에 오를수 있었습니다.
겨울 산행에 예상치 못한 이상 더위로 땀을 흘려서 물 보충이 필요했었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포항지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중산행 제대로 하셨네요. 정맥에서 비껴선 산 정상도 다 찍고 오시고...불순한 날씨에도 변함없이 알찬 산행 하셨습니다. 정맥5차팀도 이제 진행속도에 가속이 붙은 것 같습니다. 참 빠르네요.
처음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봉좌산만 가볼까 하다가 다 들렀네요.
대구담님 산행기 매번 꼭 챙겨보고 참고하여 가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낙동길 무탈 완주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봉님, 이번구간은 낙동정맥 길에서 살짝 비켜 앉은 산들도 덤으로 다녀오시니...
가장 알뜰히 걸은 한구간이 되겠군요.
날머리에 한시각도 더 빠른 기록을 위해서 거친 호흡이 얼굴에까지 드러나던 하산 때의 모습에서 최고의 산꾼으로의 열망을 읽었네요. 대간때 보다 엄청 발전한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수고하셨네요.
가족 한분이 중탈하시니 그냥 갈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번 가기로 마음 먹은길 열심히 할꺼란 생각도 있구요.
무릎 재활치료 잘하셔서 다시 산에서 뵙길 바라겠습니다.~
이산 저산 샥 훑고 오셨네요..
비도 오고 추운날 수고 만땅 하셨어요
이리저리 이리재, 이산저산도 둘러봤네요.ㅎ
생각없이 그냥 간다 하고 안강의 산들 찍고 왔습니다.
비예보에 낮에는 흐리기만 해서 날씨 도움도 약간 있었습니다.~
두건님도 올해 목표 이루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중산행 수고 하셨습니다.
비오고 낙엽이면 미끄럽지요..
안전 산행 하세요
네 우중이라 진흙에 온통 물기라서 긴장하며 진행하였습니다.
산을 가다보면 좋은날, 궂은 날도 만나겠지요..
남진 하는 낙동길 열심히 가보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뫼님~^^
고생한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고생을 반만했다니 다행이구요
청봉님 긍정마인드에 박수를 보냅니다....ㅎㅎ
예상보다는 고생을 덜 하였는지라 표현을 그렇게 했네요...~
그래도 비오는 겨울산은 좀 힘든 거 같아요..~
이번주 호미화암추 잘 다녀 오시고 지부산행에 함께 할날을 기약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능선지부장님.~^^
한번 가본구간 다시한번보니 새롭고 좋으네요
새벽녁에 힘차게 내렸을 빗줄기땜시고생마니하시고 질퍽거리는 등로가 너무 힘들게하셨지요
봉좌산 삼성산까지 다녀오시고 대단하십니다
예상보다 비는 적게 왔지만 대신 질퍽이는 길이라 애 좀 먹었습니다.
봉좌,도덕, 삼성산은 한번도 못가봐서 가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낙동을 3번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곳중 하나인 이번코스 입니다.
좋게 이야기 하자면 운동되어 좋고 나쁘게 이야기 하자면 숨쉬기 곤란하더란거죠
다음구간도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하기엔 좀 미끄러운 길이었습니다.
그저 구간 완주가 목표이니 거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점점 남진 하니 봄 햇살 받고 따뜻이 진행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청봉님,
수고하셨습니다.
늘그렇게 후미를 배려해주시고
막판스퍼트로 빠르게 날머리에
서시는걸보니 왕부럽습니다
대장님과함께 팀원들을 배려하시는모습 좋습니다
끝까지 그모습 기대합니다
마당발 이글스님을 몰라뵈었네요..~
따뜻하고 융숭한 대접에 어찌 갚을까 걱정입니다. 포항구간만 몇 번 더 할까요..ㅎ
얼마남지 않은 낙동길 몰운대에 멋지게 서실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글스님.~^^
겨울비가 오락가락해서 고생이 많았겠군요.
비껴있는 산까지 모두 접수하시고 대단하십니다.
다음구간도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가보지 못한 곳이라 그냥 다녀왔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이지만 한 구간 완주할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남은 구간 무탈히 진행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대장님.~^^
좋지 않은 날씨에도 흔적 많이 남기셨네요~
옆풀때기도 다녀오시고~ㅋ
앉아서 편하게 그길 걸었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겨울눈 보다 비가 더 불편한거 같습니다.
처음 겨울비 맞고 걸어봤는데 영 파입니더.
조금씩 남쪽으로 내려가니 따뜻한 날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유리운영자님.~^^
한결같은걸음에 항상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산에대한열망~~^^ 대단~대단~~^^
한팀으로걸음할수 있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대단하신 오스칼혜린님. 부상중임에도 열정으로 곧 산에 드시고..
젊으신 나이에 어디서 그런 정열이 나오시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낙동길 무탈히 잘 이어가도록 기원 드리며,
올해도 계획 하신 것 이루시길 바랍니다..~^^
궂은 날씨에도 한구간 마무리 축하 드립니다...
겨울비 맞아봐야 좋을꺼 하나 없는데도 표정으론 모두 좋아 보이시네요~~*
비 오는데 도리 없이 맞거나, 미끄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그냥 적응하려 하였습니다.
다행히 낮엔 흐리기만 해서 완주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남은 구간도 조심히 진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부장님.~^^
미끄러운길 앞으로도 갈구간 힘든구간도 있겠지만
팀원 여러분의 안전산행도 함게 해서 즐거운 산행이어가세요
네.~ 앞으로 갈구간도 어떤 고난이 나타날진 모르지만 대비 잘 해서 안전히 진행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명 대장님~^^
좋지 않은 날씨에 어려운 구간 잘 넘으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후에 진행해야할 6차팀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6차팀 오늘밤 출발이네요.
5차팀도 가야 할 길,
무사무탈히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청봉님의 낙동정맥 8구간 산행기를 이제서야 보네요~~
바빠서요 ^^ 카페 새 글읽을께 너무나 많아서 좋네요~~^^
비오는날 산행 하실려면 여러가지 상황이 좋지 않은데..
5차팀들과 함께 하시니 많은 도움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짝 구간은 저도 몇군데 가본곳이라~~ 낯설지가
않고 ~~ 예전 생각하면서 정맥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9구간도 화이팅~~^^하세요
생업에, 쉽지 않은 산행까지 하시니 늘 바쁘시지요?.^^
여럿이 가는 단체 산행이라 정맥길 외롭지는 않은데 날씨와 등로는 어쩔수 없네요.~
남진하는 낙동길 후반에 접어 들어가고 있네요. 남은 구간도 응원해주심에 무사무탈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싸라비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