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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최북단 스카겐(원어로는 스깨근, 스코근)소식을 전합니다. 서쪽의 북해와 동쪽의 발트해가 만나는 지점으로도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서쪽의 스카게라크(Skagerrak)해협과 동쪽의 카테가트(Kattegat)해협의 만남이라고 해야겠네요:)))
지난 4주간 덴마크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구경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스카겐의 인구는 대략 1만명 이라고 하는데 하루 관광객이 수천명을 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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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르멘 트랙커(트랙터를 개조한 버스) 정보와 가격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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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왕복 30크로네(아기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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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르만 앞에서 아내는 에녹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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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두 해협이 만나는 스카겐의 그레넨(Gr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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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도 한방 찍을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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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엔 왕복 트랙커 티켓을 버리고 유모차를 끌고 해변을 따라 도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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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해변에서도 잘 나가는 유모차!
사촌동생이 출산때 선물해준건데
고맙다고 다시한번 전화해야겠네요
유모차는 일단 바퀴가 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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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사람이 주차박스 앞에서 한참을 서서 두리번거리느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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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겐 마을의 주차방식은 이제껏 유럽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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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차박스에 신용카드를 넣으면 자동으로 체크인이 되고, 신용카드를 챙기시고.
2. 주차 티켓이 한장 나오면 차량내부 다시방(대쉬보드)위에 올려놓고 가면됩니다.
3. 관광 후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주차박스에 처음에 넣었던 신용카드를 다시 넣으면 자동으로 체크아웃이 됩니다. 영수증도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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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자면 신용카드 체크인&아웃 시스템입니다 ㅎㅎㅎ
스카겐 구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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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겐이 참 좋아서 나중에 함 살아볼까해서
부동산 가격 체크를 했는데 가격이 ㅎ ㄷ ㄷ 하네요 ㅠ
다음 생애에서 사는걸로~
항구에 정박된 요트들이 대부분 노르웨이 국기를 달고 있더라구요. 노르웨이 동호회에서 출발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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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간단하게 소고기 두팩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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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하니
간단하게 스테이크 한접시씩 하고 마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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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구갑니다.
감사합니다 죽봉님~
에녹이 유모차는 오프로드용 4WD ㅎㅎ
주차 저 제도를 몰라 그리고 잘 읽지 않은 실수로
나중 정산하는줄 알고 걍 주차장에 들어가서 파킹
앞 유리창 안에 주차표가 없으니 바로 체크 당하고..
한국 귀국해서 카드로 엄청난 벌금을 수업료로 흑흑
보통은 티켓을 뽑고 유리창에 진열해놓는데 여긴 떠날때도 티켓을 한번더 발권해야 하더라구요. ㅎㅎ
수업료 단단히 지불하셨습니다 그냥님~^^
스카겐 가셨군요.
덴마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답니다.
돌아오는 티켓포기한 보람이 충분하죠.
내가 갔을때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발트해와 북해가 싸우는듯 싶더라구요.
허여사님께서 강력하게(^^) 말씀하신 덕분에 좋은곳 구경하고 왔습니다.
서로 섞일 수 없는 바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