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말라 가는 계곡..
일시 : 2018년 8월 5일 일요일
참석 : 이광우, 장경호, 장시봉(철호 로 개명), 정광용, 정광일, 진정룡 모두 6명
9시30분 양산 웅상의 천성리버아파트 정문에 모여 산행 시작합니다..
정관에서 302번 버스를 이용하여 웅상중앙병원에 하차하여 약속 장소로 갑니다..
가야 할 계곡 방향... 암봉 오른편 푹 꺼진곳~~..
울산으로 흐르는 회야강을 건너 갑니다..
양산의 천성산 무지개 폭포에서 발원한 회야강~~..
대추봉을 뒤돌아 봅니다..
가울이 오는 듯..
밤송이가 제법 튼실합니다..
햇빛을 등지고 걸어갑니다..
더위 때문인지 GPS 이제야 가동시킵니다..
이제 숲길 시작..
보현사 입구에서 왼편으로..
없던 길도 생기고...
오른편 길로 올라 갑니다..
보현사 위 쉼터에서 한슴 돌리고~~...
오늘 너무 더우니 계곡물에서 한참 쉬고 되돌아 오자고 하네요~~....
한발작 떼는데 땀도 흐르고 다리에 힘도 빠지고~~..
가파른 곳이 오히려 낫습니다..
밧줄 당기면 되니까~~..
법수원 위 안부.. 삼거리지요..
쉼터에서 편한 길 버리고 경사 급한곳으로 올라 갑니다..
조망이 터지는 곳..
자그만 바위 전망대..
아래를 조망해 봅니다..
길은 사면을 따라 이어 집니다..
더 이상 가지 않고 계곡으로 내려가니 ...
수량이 많이 줄었네요..
바위를 타고 물이 흘러 내립니다..
자리 잡고 식사 준비하려는 찰나...
두분이 올라 오시더니 바로 물속으로 입수하네요...
오늘 특별 메뉴는 경호 친구 집에서 청주(정종) 두병으로 메밀국수 육수를 만들어 왔는데....
할 수 없이 위쪽으로 자리를 옯깁니다..
더 좋은 곳이 있나 싶어 올랐더니 수량이 말이 아닙니다..
되돌아 가는 도중 십여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 한분이 물속에 누워 있네요...
메밀국수 삶는 중..
부전시장에서 한단을 샀는데 많을 거라네요~~..
차가운 육수에다 무우 간것, 고추냉이에 김 썬것, 오이 채, 다시마, 얼음.. 이렇게 준비해 왔답니다..
경호 친구가....
찬물에 건져 올린 메밀 국수..
맛있게 먹는 중~~...
약이 빠질 수 가 없답니다..
시원한 맥주 두캔은 아웃하고...
25도 두꺼비는 물에서 휴식중..
추가로 삶은 메밀국수 씨는 사이 삼겹살 수육 차례...
다 먹겠나 싶었던 메밀 모두 아웃~~..
씻은 메밀국수 다시 입으로...
월계수 잎 넣고 삶은 수육..
모두들 잘 먹습니다..
술기운에 배도 부르니 누꺼풀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돌 위에 누워 하늘을 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꿈나라 여행중인 광일 친구....
술을 잘 못마신 답니다..
여기 1구 추가요~~...
시봉 친구..
밥 먹은 자리 정리하고 다시 내려와 물에 들어 갑니다..
알탕하고 나와 커피 한잔씩...
12시경 도착하여 4시간 이상을 비비다 내려 갑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고~~..
경치 좋은 봉우리도 보고 갑니다..
다시 내려와 안부를 지납니다..
보현사 안으로...
신도 분이 시주한 용왕각..
약수 한병 받아 나옵니다..
해가 기울어 갑니다..
오늘 마무리는 물회로 마감합니다..
집에서 조미료 사용 하지 않고 만든 진한 육수의 메밀국수...
정말 맛있었답니다..
비법을 알아야 만들지요~~.....
여름 가깝고 교통 편한 계곡산행지 찾기 만만하지 않네요...
모두들 건강하게 다시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