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와 MRI 촬영의 차이점 및 각 부위별 촬영 안내
CT(컴퓨터 단층 촬영)와 MRI(자기 공명 영상)는 모두 인체 내부를 촬영하는 의료 영상 기술이지만, 사용하는 원리와 장단점이 다릅니다.
1. CT(컴퓨터 단층 촬영)
- 원리: X선을 사용하여 인체 단면을 촬영하고, 컴퓨터로 을 재구성합니다.
- 장점:
- 촬영 시간이 짧고, 뼈나 석회화된 병변을 잘 보여줍니다.
- 응급 상황에서 빠른 진단이 가능합니다.
- 단점:
- 방사선 노출이 있습니다.
- 연부 조직의 미세한 차이는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2. MRI(자기 공명 영상)
- 원리: 강한 자기장과 고주파를 사용하여 인체 내 수소 원자핵의 반응을 측정하고, 컴퓨터로 을 재구성합니다.
- 장점:
- 연부 조직의 미세한 차이를 잘 보여줍니다.
- 방사선 노출이 없습니다.
- 단점:
- 촬영 시간이 길고, 금속성 물질이 있는 경우 촬영이 제한됩니다.
- 폐쇄 공포증이 있는 환자는 촬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위별 촬영 안내
- 뇌:
- CT: 뇌출혈, 골절 등 응급 상황 진단에 유용합니다.
- MRI: 뇌종양, 뇌경색, 뇌혈관 질환 등 정밀 진단에 유용합니다.
- 허리/요추:
- CT: 척추 골절, 디스크 석회화 등 뼈 관련 질환 진단에 유용합니다.
- MRI: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 연부 조직 관련 질환 진단에 유용합니다.
- 복부/간:
- CT: 간암, 신장암 등 종양 진단, 복부 장기 출혈이나 염증 진단에 유용합니다.
- MRI: 간, 담낭, 췌장 등 연부 조직의 정밀 진단에 유용합니다.
- 경추:
- CT: 경추 골절, 탈구 등 외상성 질환 진단에 유용합니다.
- MRI: 경추 디스크, 척수 질환 등 연부 조직 관련 질환 진단에 유용합니다.
- 흉부:
- CT: 폐암, 폐렴, 폐결절 등 폐 질환 진단에 유용합니다.
- MRI: 심장, 혈관, 종격동 등 연부 조직의 정밀 진단에 유용합니다.
- 저선량 폐 CT:
- 일반 CT보다 방사선량을 줄여 폐암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검사입니다.
참고
주의사항
- 어떤 검사를 받을지는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검사 전 금식, 조영제 사용 등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