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태을도 춘분치성 도훈
새인생 새출발
2023. 3. 21 (음 2. 30)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을 맞이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밤과 낮의 음양기운이 동등하게 조화를 이루어, 만물의 생명력을 활짝 꽃피우게 됩니다.
우리가 초등학교 때 부르는 ‘고향의 봄’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이제 따뜻한 봄기운과 따사로운 바람결이 불어오면서 새봄을 알리는 봄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날 것입니다. 고향의 봄에 나오는 노래 가사같이 복숭아꽃 살구꽃 진달래가 활짝 피어나고, 양지바른 곳에는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날 것입니다.
만화방창하는 새봄에, 천지부모님의 의통천명을 받은 우리 태을도인들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죽어갈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력을 꽃피워서, 한 사람이라도 더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게 해야 하겠습니다.
온 천지에 비단이 깔리면 개벽이 온다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도로마다 아스팔트 포장이 다 되어 있습니다. 하다못해 시골 웬만한 곳에는 콘크리트로 깨끗이 포장해 놓았습니다. 증산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고 동학을 개창한 최수운 선생이 제자들의 질문에 대답한 게 있습니다. 제자들이 스승께 언제 개벽이 오냐고 하니까, 온 나라에 비난이 깔리면 개벽이 온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수운선생의 말대로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도로가 포장되면서, 그야말로 비단길이 깔린 게 되었습니다.
비단이 온 천지에 깔리고 병마가 휩쓸고 간 다음에 개벽이 온다고 했기 때문에, 제자들은 그 의미를 궁구했습니다. 2023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수운선생의 말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대 경제력을 가진 선진국으로 도약해서, 그야말로 첨단과학문명이 꽃을 피우고 식생활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국민들의 기대수명도 획기적으로 연장되었습니다. 전국에 깔린 아스팔트 도로와 시골 오지의 골목마다 만들어진 콘크리트 도로는 길로 전국 방방곡곡을 연결해 놓았습니다.
수운선생이 얘기한 대로 그야말로 온 천지에 비단이 깔렸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현대문명의 빛과 그림자가 한반도 남북에 유입되어서, 대한민국과 북조선인민공화국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건곤일척의 체제대결을 하고 있습니다.
그 뒷배에는 공산주의 종주국 중국과 민주주의 종주국 미국이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1901년부터 1909년까지 9년 동안 보아놓으신 천지공사에 의해서, 미중패권과 남북대결의 극한점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와 공산전체주의체제가 정면대결하는 북사도 전란이 발발합니다.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인류는 전멸한다
북사도 전란이 발발하면 전 세계는 공산주의편과 민주주의편으로 이끗이 나뉘어져서, 마치 바둑판의 흑돌과 백돌이 싸우듯이 한쪽이 완전히 항복하기를 바라면서, 전면전을 전 세계적으로 벌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핵무기로 무장한 양 진영의 군사력은 한쪽의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인류가 핵무기의 피해를 받아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처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의 씨종자를 추릴 수가 없기 떄문에, 증산상제님께서는 군산 개복에서 급살병을 발발시키게 됩니다.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 한반도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하여, 인류는 그야말로 진멸지경에 처하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북사도 전란을 남군산 병겁으로 막아내시면서, 남군산 병겁에서 살 수 있는 길을 터 주셨습니다.
그 길이 태을도요, 그 법방이 태을주입니다.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은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불러온 것입니다. 선천 오만년 동안 지배해온 상극지리로 인해서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발생해서, 거기에 따른 척과 살로 서로가 죽이고 죽는 참혹한 결과가 지구에 혈자리인 한반도에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폭발하는 것입니다.
북사도 전란이나 남군산 병겁이나, 선천 상극의 금수세상을 마감하고 후천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하는 필요악의 관문입니다. 천리상 어쩔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치 봄 여름을 끝내고 가을 겨울로 들어갈 때 오곡백과가 열매 맺어 추수되려면 가을바람을 타고 찬 서리가 필요하듯이, 마지막으로 인간을 추수하는 급살병이 대전란과 더불어 최종적으로 닥치는 것입니다.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목숨을 부지한다
오늘 춘분치성에서 봉독한 증산상제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250페이지에 있는 말씀입니다.
@ 처음으로 종사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평생에 지은 허물을 낱낱이 생각하여 마음으로 사하여 주시기를 빌라 하시되, 만일 잊고 생각지 못한 일이 있으면 낱낱이 개두하여 깨닫게 하시며, 또 반드시 그 몸을 위하여 척신과 모든 병고를 맑혀주시니라. (『대순전경』 p358)
상극의 금수세상에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라고 하는 인류 진멸의 대재앙을 통과할 수밖에 없는데, 그 대재앙에서 살려면 인간의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된다는 것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상생인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에서 무사히 살아남아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도로도 오래되면 차의 왕래와 사람들의 발걸음에 패이고 여기저기 웅덩이가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새롭게 길을 수리하고 정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도 선천 상극시대를 독기와 살기로 살아왔기 때문에 후천 상생시대를 살아가려면,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고 생기와 화기를 가진 새로운 인간으로 재생신되어야 합니다. 말하자면 새인간으로 새길을 가야 합니다.
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 외치고 부르짖으라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갈 수 있는 새길을 내주시면서, 새길 따라 새로운 인생으로 새롭게 출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새길이 태을도요, 그 새 인간이 태을도인이요, 그 새 인생이 태을인생입니다.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병란병란의 실체와 그 다가옴을 절박하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선구자가 되고 선각자가 돼서, 천하창생들에게 태을도라는 새길을 만나 태을도인이라는 새로운 사람이 돼서 태을세상 태을인생이라고 하는 새시대 새인생을 살라고, 앞장서서 얘기를 해 줍니다.
아는 사람이 외칠 수밖에 없고, 깨친 사람이 부르짖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이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체화해서, 세상사람들이 태을도를 만나 새길을 가는 태을도인 새사람이 되어서, 태을세상 새로운 시대에 태을인생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에 유일한 살 길이 태을도를 만나 새사람 태을도인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