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휴양림. 드디어 보행자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임종국씨라는 독림가가 피땀 흘려 이뤄놓는 편백나무,삼나무 조림지 입니다.
그러나 휴양림안에 차가 다니는 관계로 이곳을 다니는 사람들은 피론치트 대신에
매연과 먼지만 뒤집어 쓰고 오기가 일쑤였습니다. 이제 추암 마을과 금곡 영화 마을쪽에서
양쪽을 통행하는 차량들을 더 이상 통행하지 못하게 하고 주차장 시설을 갖추어 모두 걸어서
다니게 하였습니다.....
탐방일: 2010년 3월 13일(토)
추암마을에 있는 주자창의 동쪽 끝 부분에 보면 이런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이길로 가시면
축령산 휴양림 입구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차가 다니던 지방도로 이용되던 곳이었답니다.
1.7km 가량되는 길인데 30여분 걸으면 곧 이렇게 축령산의 정상(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이
보이는 곳에 이릅니다.
임종국씨의 기념비 있는 곳으로 가는 길입니다.
임종국씨 조림 기념비
식당가란 추암마을의 식당가를 말합니다.
임종국씨 기념탑에서 축령산 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오름길입니다.
이곳 가파른 길에 로프라도 마련해 주었으면 보다 안전한 산행길이 될 것 같은데
장성군에서는 비싼 돈을 들여 멀쩡한 도로 표지판을 갈아치우고 새로 세우려 할 뿐
등산로에 안전시설 만드는데는 인색한가 봅니다.
드디어 축령산 정상입니다.
멀리 병풍산과 주변의 여러 산들의 라인이 다 드러납니다. 이곳에서의 일출과 해맞이도
환상적일 것 같은데....
얕으막한 산들너머로는 영산강이 보일 듯 합니다.
멀리 입암산에서 시루봉-장자봉에 이르는 일직선의 능선이 보입니다. 그 너머로는 내장산이 있겠지요...
영산북기맥에 해당하는 이곳의 멀리 재 하나가 보이는 곳이 오늘 산행길입니다.
한 시간 정도 걸리는 3-4km의 능선입니다.
중간에는 이런 큰 바위도 보입니다.
누루귀꽃도 발견하였습니다.
어찌하다 나무 껍질이 이렇게 되었는지...
편백나무 숲 옆을 따라 산길이 이어집니다.
산길이 끝날 무렵 멀리 산막(민박집)이 몇개 보입니다.
상당히 고급스런 산막입니다. 이용요금도 비싸고...방안 내부를 편백나무로 둘렀다는 곳입니다.
웰빙의 정수를 보여주는 산막입니다.
첫댓글 송광사에도 있는데............편백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