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2일(금) 오전 11시 30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더굳뉴스 이사회 창립 예배를 드렸다. 2013년 11월 25일 창간호를 발행하고 첫돌 행사를 의미 있게 보내게 되었다. 팔레스호텔 1층 20인실 룸에서 더굳뉴스 주필 박춘명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에는 16명이 참석했다.
묵상, 신앙고백, 찬송 27장, 김동관 목사(안디옥교회, 총회부회록 서기)의 기도, 마태복음 3:1-3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성경봉독 후 교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김선규 목사(성현교회, GMS증경이사장)가 “광야의 소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말라기 이후 400년 하나님 계시가 끊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습니다. 율법은 형식화 되고 자기들 중심으로 제도화 되었습니다. 이것을 중간 시대라 하는데 이때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센파 등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때 세례 요한이 괴상한 복장을 하고 광야에서 외쳤습니다. 그는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는 그의 외침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충격적이었고 여론은 찬반으로 갈리었습니다. 그의 광야의 소리를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그는 하나님이 명하신 소명에 철저했고 당시 기존 종교나 정치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감동을 주시는 대로 이끌림을 받아 광야에서 소리를 외쳤습니다. 그는 먼저 거짓과 꾸밈이 없는 소리를 전했습니다. 당시 정치나 종교의 외압이 있었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바른 소리를 외쳤습니다. 둘째, 그는 메시아를 예비하는 소리를 외쳤습니다. 그래서 그는 당시 사람들에게 오시는 메시아는 흥해야 하고 자신은 쇠해야 한다면서 메시아를 예비하라는 소리를 증거했습니다. 셋째, 그는 사람들이 눈을 뜨고 귀를 열게 하고 진리를 믿게 하는 소리가 바로 세례 요한의 증거였습니다. 이 시대에 바른 소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소리도 있습니다. 세상과 물질에 치우친 소리도 있습니다. 우리 시대도 우리의 눈과 귀를 뜨고 열게 하는 바른 소리가 있어야겠다는 열망도 있습니다.
197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솔제니친은 언론을 탄압하는 러시아작가동맹에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언론을 탄압하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저해하는 제1의 적입니다. 나는 진리를 위해 죽음까지 각오했습니다. 총칼의 힘으로 인간을 탄압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영혼에서 솟구치는 자유의지는 결코 말살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썼습니다. 더굳뉴스 오늘 이사회를 조직하면서 세례 요한의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처럼 주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하게 하는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는 좋은 소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축사의 시간에 김진웅 목사(은석교회, 칼빈대학교 이사장)는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시편 72:1의 말씀을 인용해 판단력이 살아 있고 공의롭게 사실을 전하는 더굳뉴스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여 부인의 내조가 중요하다.”고 축사를 했다.
허활민 목사(호렙산교회, 총회직제구조조정위원회)는 “언젠가 총신에 갔더니 더굳뉴스가 있더군요. 보니 광야의 외치는 소리같은 신문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과연 더굳뉴스답더군요. 앞으로도 항상 좋고 기쁜 소리를 전하는 신문이 되기를 믿는다.”라고 축사를 했다.
이어서 격려사의 시간에 어언지간 교단의 원로 그룹에 들어선 김응선 목사(세계선교교회)는 역대상 29:12의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를 인용해 설교와 축사처럼 되고 더굳뉴스가 시작했으니 주의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함께하는 신문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채규현 목사(광주중앙교회)는 “교회의 어려운 경험을 겪으면서 좋은 언론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세 가지만 말하겠습니다. 첫째, 날카로운 언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하게 균형을 잡고 진실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신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둘째, 따뜻한 언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언론, 읽고 감동이 있는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지정의에서 마지막 의 즉 결단이 있는 신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날카로운 언론이 되려고 하면 많은 어려움과 압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모든 것을 끝까지 견지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제대로 있게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우리 교단을 아니면 한국 교회를 바로 잡아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서 수많은 사람을 어려운 가운데서 살릴 수 있는 그런 언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의 격려를 드리고 감사를 드립니다.”고 격려했다.
배재군 목사(동원교회, 전도부장)는 “신문이 참 많더군요. 그런데 물이 많지만 범람하는데 물이 없는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가 물이 많은데 물 부족 국가라고 그래요. 마실 물이 없다는 말이지요. 물난리 홍수가 나지만 다 더럽혀서 마실 물은 없지 않아요. 여러 신문들이 있는데 정말 신문다운 신문이 뭐가 있나. 정말 마실 수 있는 물을 줄 수 있는 그런 언론이 얼마나 되나 생각할 때 우리 더굳뉴스 이름이 정말 좋습니다. 이름값을 정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진정한 물을 줄 수 있는 더굳뉴스 되기를 바랍니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 칼빈대 교수)의 친구로서 이사가 아닌 내빈으로 참석한 이종찬 목사(권선제일교회, 기독신문 주필,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인)는 “목사장로기도회에서 축시를 낭독한 이후 여기저기서 축시 요청이 많아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좋은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2014년 월간시사문단 문학대상에 선정이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라고 즐거운 소식을 전한 뒤 축시 낭독을 했다.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면서
여기 숱한 세속화로 침몰되어가는
함선과 같은
한국 교회에
꿈과 소망을
심어주려고
창간된 은총의
정혼지가 있다
그 이름 하여 더 굳 뉴스
이제 산고를 겪고
이 땅에 태어난 지
1년 된
주간 신문이여
지금으로부터
1년 전
한국교회
개혁을 염원하며
만들어진
은총의 언론이여
역사의 혼이
살아 숨쉬는
개혁과 보수의
신문이여
주께서 문을 여셨고
소망의 들녘에
가슴엔 소망을 담은 채
마음엔 염원을
잉태한 채 머리는
천성을 향하여
들리어진
진리의 샘 속에서
지혜의 글로 옷을 입은 채
개혁을 열망하는
교계 지도자들의
길라잡이여
암울함을 기쁨으로
고통을 희망으로
언제고 소망의 길을
보여 주는
바른 언론지로
새 역사의 지평을
여는 축복의
신문이 되게 하소서
2014년 12월 12일
이사회를 창립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더굳뉴스여
예배를 마치고 호남의 김제 평야같은 최우식 목사(목포예손교회, 98회 총회 회록서기)가 오찬 기도를 드렸다.
더굳뉴스 이사회 창립 멤버
고문 : 김진웅목사 김선규목사 김승동목사 김응선목사 허활민목사
이사장 : 김희태목사
이사 : 남태섭목사 김동관목사 김영남목사 배재군목사 윤익세목사 정용환목사 정운하목사
채규현목사 최우식목사
장로교 중국 선교사의 아들로 중국에서 태어나 15세에 미국으로 간 Henry Robinson Luce (April 3, 1898 ? February 28, 1967)는 예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평생의 동지 Hadden(둘 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자 동창)과 밤새 토론을 한 뒤 23세 때인 1923년 3월 3일 시사주간지 Time을 창간했다. 그는 신문의 이름을 뉴욕 지하철 벽에 새겨진 전도서 3:1-2의 말씀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time to be born) 죽을 때가 있으며(time to die)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의 때(time)에서 따왔다.
더굳뉴스는 이사야 52:7절의 말씀 “좋은 소식(good news)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의 좋은 소식(good news)에서 따왔다.
2013년 11월 25일 창간호는 더굳뉴스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더굳뉴스의 더는 보태다 더 많게 하다는 뜻이 있다. 더굳뉴스의 굳은 뜻한 바를 굽히지 않고 밀고 나아가는 힘을 뜻하다는 굳세다의 굳이다. 영어의 good은 좋다 기쁘다의 뜻이다. 그리고 더굳뉴스의 뉴스는 영어의 news이다. 영어 단어 news는 새로운 것을 뜻하는 new의 특별한 용도의 복수형이다. 이것은 14세기에 발전된 개념이다. 중세에는 그 단어가 newes로 쓰였다. 이것은 새로운 것들을 전한다는 뜻에서 소식의 뜻 news로 발전되었다. 성경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한다.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good news)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들을찌어다 너의 파숫군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봄이로다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발하여 함께 노래할찌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이사야 52:7-9
더굳뉴스(The goodnews)의 굳뉴스는 이사야서의 좋은 소식(good news)에서 따왔다. 저널리즘의 본질은 사실 확인의 규율이다. 사실의 규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명성의 정신이다. 더굳뉴스는 저널리즘의 본질인 사실 확인과 투명성의 정신을 따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더 좋은 소식과 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더 좋고 더 굳센 더굳뉴스가 되고자 한다.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대통령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을 지휘했던 벤저민 브래들리(Benjamin C. Bradlee)는 "사건을 단순하게 보지 말고 깊숙하게 취재하라"는 취재철학을 낳았다. 더굳뉴스는 이 철학을 적용하여 "사건을 단순하게 보지 않고 깊숙하지만 성경에 맞게 취재한다."는 취재철학을 세웠다. 그래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분열시키고 와해시키는 소식이 아니라 교회를 더 굳세게 하고 살리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더 좋은 신문-더굳뉴스가 되고자 한다.
==자료제공 더굳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