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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 제133차마성속리산둘레길(상내1리~광교선원)
김기자 추천 1 조회 273 21.02.06 06:0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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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2.06 09:24

    첫댓글 멀리서만 바라보던 백화산을 가까이서 올려보니 마음이 흡족하고, 정상에 오르는 희망 속에 광교선원을 찾아 가면서 산촌의 풍경에 젖어 경제활동만 없다면 휴양지로는 최적이고, 귀촌인들의 주택이 산듯하고 팬션사업으로 예쁜 집들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올랐다. 스님은 출타 중이고 집을 지키는 견공이 어찌나 반갑게 짖어되는지, 선원을 돌아보고 내려 오면서 간식을 먹는데 백구가 쳐다보며 짖어서, 회장님이 빵조각을 주니 허기져서 금방 먹어, 사료도주고 물그릇에 물이 얼어 버려서 개울물을 담아 주니 갈증도 해소하고, 차고 안쪽 고양이도 울어서 사료와 물을 주었다. 귀가길은 발걸음이 가벼웠다. 즐거운 탐방길 감사합니다.

  • 21.02.23 20:58

    慶州 金氏 集姓村인 下乃,上乃里는 고요와 靜寂만 감돌뿐 人跡이 없다.아담한 상내리 會館에 駐車하고 案內板이 휘황한 갈림길에서 더 트인 좌측길로 들어서니 이따금씩 전개되는 民家는 歸村人들 주택뿐이다.논 한필지도 보이지 않는 언덕배기는 돌 축대에 의지한 비탈밭에 두릅나무만 왕성히 자라고 있어서 그들의 고단한 삶이 보인다.간간이 보이는 土着人들의 빈집은 傳說의 故鄕의 現場 같은 모습이고 新築된 새집은 성냥곽 같이 千篇一律的이다.人跡은 눈을 씻고 봐도 그림자도 없는데 개들은 團體로 울부짖는다.골짜기 울림이 너무 심하다.어느듯 해발 600을 돌파한다.우린 우측 廣敎禪院의 평탄한 길을 선택하는데 좌측 비포장 도로는 3Km를 더 진행한다.한실성지 가는 길이다.天主敎 박해가 극심하던 150여년전 이 궁핍한 僻村까지 그들을 追跡하여 끝내는 모두 絶孫시키고 말았으니 그 죄값을 어찌 갚으랴.廣敎禪院은 비어있었다.8년전 처음으로 對座하며 삶의 의미를 논하던 哲學者로 기억되는 큰 스님이었는데 못뵙고 갈려니 무척 아쉽다.다음기회로 미루고 내림길을 단숨에 내달리니 한나절이 벅차다.회장님 생신턱을 크게 대접받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부끄럽다.더 건강하고 정진하여 武運長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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