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비닐 바람막이 설치
- 수리특공대활동(2021. 9. 29)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율목동으로부터 접수된 ‘독거노인이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와 춥다며 비림막이를 해 달라’는 요청사항이 있어 9월 29(수) 독거노인 댁을 방문하였다. 봉사단은 창문의 뽁뽁 이를 붙여 시공하려하였으나, 수혜자는 뽁뽁 이를 붙여도 추우니 창문 전체를 비닐로 막아 달라며 안쪽으로 붙이면 벽으로 물이 흐르니 2중 창문 중간에 설치 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봉사단은 수혜자의 요청대로 안쪽 창문을 탈거 후 비닐을 부착하여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그런데 수혜자는 큰방의 창문도 비닐을 붙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큰방의 창문도 비닐을 붙여 작업을 끝냈다. 이번에는 화장실에 있는 수납장이 벽에서 떨어지려하니 손 좀 봐 달라고 한다. 화장실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수납장의 조립부분의 나사못이 빠져 한쪽만 매달려 있어 탈착 후 나사못을 다시 박아 조립을 완성하여 벽에 부착하였다.
수혜자가 원하는 부분을 다 해결해 드리고 겨울을 잘 지내시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하고 나왔다. 수혜자는 고맙다는 인사를 수차례하며 진정으로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오늘 수리특공대 활동은 좀 아쉬움이 남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수리특공대 활동은 처음에 접수된 사항에 대하여 작업준비를 하고 방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 가지를 해결하면 다른 것을 요청하고 또 해결하면 또 다른 것을 요청하면 수리물품 등 준비 및 작업과정이 제대로 확보를 하지 못해 수혜자가 원하는 부분을 다 해결하여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밖에 없다. 수혜자 입장에서는 미안해서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요청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신청 시 요청사항을 모두 신청하여야 물품 준비 및 작업준비를 철저히 하여 수혜자가 요청한 사항을 만족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