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는 지형적으로 산과의 거리나 높이 때문에 산은 전문 알피니스트 만이 오르는 것으로 인식될 정도다.
지금은 많이 보편화 되었겠지만....
그와 반대로 우리나라는 가까운 거리, 오르기 좋은 산세 등으로 인하여 등산은 동네 아줌마도 건강을 위해 오르는 국민스포츠가 된지 오래다.
그런데 산에 가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구는 취미로
누구는 건강을 위해
누구는 성취욕을 위해
누구는 경치를 보기 위해
누구는 과부를 꼬시기 위해
누구는 100개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누구는 친목 도모를 위해 왁자지껄하게.... 등등
여기.... 머리 높이까지 오는 배낭을 메고
자연과 하나 되기 위해....
자연 앞에 겸손함을 배우기 위해....
'나는 누구인가?' 나를 돌아보기 위해....
혼자서 조용히 산에 오르는 사람에게 맞을 것 같는 음악이 있어 소개한다.
임수연, 주현미의 딸이란다.
양희은의 또르릉~ 구르는 음색은 하는 일을 멈추고 노래에 집중해야 할 것 같은데
임수현의 스모키한 음색은 지친 나를 보듬아 줄 것 같고, 잠시 해찰을 해도 이해해 줄 것처럼 편안하다. (ㄴㅁ 아니면 말고 ㅎㅎㅎ)
<설악산 토왕성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