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대가 국악학과를 신설하면서 7일 오전 9시30분 시청회의실에서 시와 서남대, 국악인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 협력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과 기자 회견을 가졌다.
국악 전문 인력 양성과 국악진흥사업을 위해 가진 이날 선언문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서남대학교 김경안 총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안숙선 명창과 국악인 남상일, 음악학자 이소영(국악학과장), 시 및 학교 관계자는 “남원시는 서남대 국악학과 신설을 적극 지지. 협력하고 서남대는 남원의 국악 진흥사업에 모든 역량을 다해 앞장서며, 안숙선 명창은 유능한 국악인재 양성과 관련 교육 및 문화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남원이 낳은 국악계의 거장 안숙선 명창이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에서 판소리 및 가야금 병창의 후예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서남대학교 국악학과 석좌교수로, 이소영 음학학 박사를 국악학과 학과장에, 이난초, 남상일, 지기학, 김주홍, 김보경, 송화자, 허윤정, 박치완, 원완철, 이동훈, 윤서경, 복미경씨 등 지역과 중앙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기 교수진들을 대거 영입 위촉했다.
한편 서남대는 2016학년도 신학기부터 30명을 정원으로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을 중심으로 한 전통성악을 비롯 풍물, 기악반주 등을 담은 타악 및 연희, 가야금, 거문고 등의 기악·작곡, 한국무용 등 4개 전공 영역으로 국악학과를 개설, 오는 9일부터 수시 원서접수를 시작, 10월24일 실기 및 면접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 석좌교수(named endowed chair professor, 碩座敎授) : 학술기관이나 대학에서 석좌기금이나 대학발전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석학을 초빙해 임명한 교수.
전북연합신문에서 퍼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