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치유를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찾아와 감사와 경배를 드림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사마리아인 한 사람뿐입니다.
11-14절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자들의 요청에 반응하십니다. 유대 사회에서 나병환자는 율법의 규정에 따라 그들의 부정함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스스로 부정함을 외치고, 진영 밖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하는 비참한 처지에 있었습니다(레 13:45,46).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그들을 예수님은 보십니다. 예수님의 바라보심에 그분의 긍휼과 능력이 충만하게 어려 있습니다. 오늘 나의 고통에도 예수님은 은혜의 눈길을 보내시며, 회복의 길로 이끄십니다.
14절 믿음으로 마음의 반응이 일어나고, 순종으로 행동의 반응이 이어지길 원하십니다. 나병환자들의 요청에 예수님은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라고 명령하십니다. 나병환자가 제사장을 만나는 경우는 병이 완전히 나았을 때 최종 확인받는 경우만 해당됩니다. 나병환자들은 이처럼 무모해 보이는 예수님의 명령에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결국 그들은 육체적인 회복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회복까지 얻습니다. 믿음은 계산을 통해 드러난 견적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무모해 보일지라도 그 믿음을 요청하시는 분에 대한 신뢰로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15-19절 치유를 경험한 열 명 중 한 사람은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혼혈 민족인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에게 멸시를 당했습니다. 이러한 멸시에 익숙해져 있을 이 사마리아인이 감히 유대인 선생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렸다는 사실은 단순한 감사를 넘어 복종을 고백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심으로써 그를 진정한 신자의 모본으로 제시하십니다.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는 인종과 사회적 신분의 한계와 장벽을 허뭅니다. 복음의 수혜를 입은 나는 어떠한 믿음과 감사의 태도를 보이며 살아갑니까? 구원은 지적 동의와 입술만의 고백으로 얻은 안정감 위에 세워진 그릇된 선민의식이 아니라, 진정으로 살아있는 믿음과 그에 합당한 겸손과 감사의 유무로 검증될 수 있습니다. (매일성경, 2025.03/04, p.94-95, 믿음, 회복의 시작, 누가복음 17:11-19에서 인용).
①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치유를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찾아와 감사와 경배를 드림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사마리아인 한 사람뿐입니다.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자들의 요청에 반응하십니다. 유대 사회에서 나병환자는 율법의 규정에 따라 그들의 부정함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스스로 부정함을 외치고, 진영 밖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하는 비참한 처지에 있었습니다(레 13:45,46).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그들을 예수님은 보십니다. 예수님의 바라보심에 그분의 긍휼과 능력이 충만하게 어려 있습니다. 오늘 나의 고통에도 예수님은 은혜의 눈길을 보내시며, 회복의 길로 이끄십니다.
② 믿음으로 마음의 반응이 일어나고, 순종으로 행동의 반응이 이어지길 원하십니다. 나병환자들의 요청에 예수님은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라고 명령하십니다. 나병환자가 제사장을 만나는 경우는 병이 완전히 나았을 때 최종 확인받는 경우만 해당됩니다. 나병환자들은 이처럼 무모해 보이는 예수님의 명령에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결국 그들은 육체적인 회복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회복까지 얻습니다. 믿음은 계산을 통해 드러난 견적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무모해 보일지라도 그 믿음을 요청하시는 분에 대한 신뢰로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③ 치유를 경험한 열 명 중 한 사람은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혼혈 민족인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에게 멸시를 당했습니다. 이러한 멸시에 익숙해져 있을 이 사마리아인이 감히 유대인 선생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렸다는 사실은 단순한 감사를 넘어 복종을 고백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심으로써 그를 진정한 신자의 모본으로 제시하십니다.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는 인종과 사회적 신분의 한계와 장벽을 허뭅니다. 복음의 수혜를 입은 나는 어떠한 믿음과 감사의 태도를 보이며 살아갑니까? 구원은 지적 동의와 입술만의 고백으로 얻은 안정감 위에 세워진 그릇된 선민의식이 아니라, 진정으로 살아있는 믿음과 그에 합당한 겸손과 감사의 유무로 검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