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일자, 2021, 6, 9,
"능가산 개암사"<楞伽山 開巖寺>일주문이구요,, "개암사" 는 백제 634 년 "묘련왕사"<妙蓮王師>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
일주문에서 대웅전에 이르는 전마무 숲길은,, 300 M 정도이며,, 은은한 솔향이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할까..?
개암사는 "원효" 와 "의상" 이 676 년 우금암<禹金巖> 굴에 머물며 중수했구요, 현재의 사찰은 1276 년 "원감국사"<圓鑑國師>가 ~
조계산 송광사에서 이곳 "원효방"<元曉房 우금굴>으로 와서,, 지금의 자리에 절을 중창해 대찰의 면모를 갖추게 됐으며 ~
30 여동의 건물을 세워 대승불교의 경전인 "능가경"<楞伽經>을 강의하며 많은 사람을 교화하여 ~
그로인해 산의 이름을 "능가산" 이라 부르게 되었고,, 변산의 내소사 일주문도 "능가산 내소사" 라 했듯이..?
변산<邊山>의 또다른 이름이 "능가산"<楞伽山>이며,, 보물 292 호 대웅보전 뒤,, 산마루에 있는 "우금바위"<禹金巖>입니다 !!
개암사 옆의 등산로에 진입해 오르노라면 ~
"우금암" 아래 이정표에서,, 왼쪽은 복신굴 만석동 방향,, 우측은 원효굴 방향인데,, 먼저 복신굴로 갑니다 ~
"복신굴"<福信窟>은 백제 의자왕이 660년,, 김유신 소정방의 나,당<羅,唐>연합군에 항복하자 일본에 있던 왕자 풍<豊>을 ~
왕으로 추대하고 백제 유민들을 모아 부흥운동을 벌이며 항전하다 "복신장군"<福信將軍>등이 최후를 맞은 곳이라고 합니다 ~
이정표로 내려와 우측 윗길로 올라오면,, 벼랑을 두뼘 정도 넓이로 깍아 만든,, 길 끝에 "원효굴" 이 있거든요..?
아찔과,, 어질이,, 섞여있다면 설명이 될지..?
출입금지가,, 실감 되는건,, 벼랑 아래 높이가 어림잡아 약 20 M 정도라,, 밀려드는 짜릿함에 스릴은 덤이랄까..?
"원효방"<元曉房>은,, 통일 신라시대 "진표"<眞表>와 "원효" 및 여러 고승<高僧>들 께서 수행에 정진하던 곳이라고 하며 ~
절벽에 놓여진 벼랑길을 보시와요,, 안전이 담보되지 않아,, 바위를 감싸안고 집중을 해야 하므로,, 초심자는 금물..?
사람이 만든 굴인지,, 조물주의 작품인지,, 접근성은 난이도 중에서 "특,상"<特,上>으로 인정..?
내변산에는 계곡미,, 굴,, 암릉의 묘미,, 가 곳곳에 산재해 산님들의 내방이 잦은 곳이구요 ~
"원효굴" 아래에 있는 암각은,, 만날 "우" 쇠 "금" 굽을 "굴" 하여 "우금굴"<遇金屈>인듯 한데,, 끝자가 넝쿨에 가려서,,?
복신굴에서 뒷편으로 돌아가면 보이는 "베틀굴" 은 백제 부흥운동 당시,, 군사들에게 필요한 옷을 만들기 위해 ~
베를 짰다하여 "베틀굴" 이라고 하며,, 붉은 암반과 물이 흥건한 모습입니다 ~
베틀굴에서 가파르게 올라,, 무성한 조릿대와 잡초를 헤치며,, 거대한 암벽 사이로 들어 갑니다 ~
우금바위 오르는 슬랩은 난이도 상<上>인데,, 다행히 암반이 거칠어,, 홀드가 좋은 관계로 접지력은 "굿" !!
역사 유적 탐방이라,, 스릴은 기대하지 않았건만,, 얼떨결에 릿지 산행이 됐지 뭡니까..?
"우금바위"<禹金巖>는 "울금바위" "우진암" 이라고도 하며,, 이곳 "울금바위" 를 중심으로 서쪽과,, 동쪽의 산줄기를 연결하는 ~
"우금산성"<禹金山城>은 "포곡식 석성"<包谷式 石城>으로,, 일명 "울금산성" "주류성"<周留城>이라고도 하구요..?
"주류성" 은 660 년 백제 의자왕이 부여를 빼앗겨 연합군에 투항하고,, 나, 당 연합군에 멸망하자 ~
백제 광복군이 왕자인 "부여풍"<扶與豊>을 받들어 최후 항전<抗戰>을 벌인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답니다 ~
또한 우금산성 내에 암자가 있었는데,, 주민들의 전언에 의하면 이 암자는 "칠성암자" 로 전해지구요..?
현재 구조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지표상에 남아있는 "석축" 과 "주춧돌" 등을 고려해 볼때 ~
대형 암반을 다듬고 그 앞쪽에 조그만 암자를 조성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우금산" <禹金山 331m> 우두머리 되시겠읍니다 !!
멀 ~ 리 "쇠뿔바위봉" 과 "병풍바위" "가는골저수지" 가 어림되구요 ~
지석마을 만적사에서 오르는 "기차바위" 로도 불리는 마당바위 슬랩입니다 ~
"쇠뿔 바위봉" 을 가려면 "우리나라의 으뜸 물,, 부안댐이 시작되는곳" "어수대"<御水臺>를 들머리로 오르면 ~
암봉의 위용이 산님들을 유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