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제비가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걸 본 적이 있다. 새끼가 대여섯 마리가 되는데, 어미가 벌레를 물고 올 때마다 노란 부리를 크게 벌리면서 서로 먼저 먹겠다고 울부짖는다. 그때 어미는 순서대로 주는 게 아니라, 가장 크게 입을 벌리고 격렬하게 소리를 지르는 새끼의 입에 먹이를 넣어준다. 하나님의 방식도 똑같다. 하나님은 자신의 명령에 가장 순종하며 따라오는 자에게 자신의 모든 능력과 은혜를 쏟아부어 주신다. 그래서 얻는 자는 계속 얻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긴다는 말씀의 의미이다. 즉 믿음에도 부익부 빈익빈의 법칙이 존재한다. 당신이 그동안 교회 마당을 밟으면서 기도의 응답도 없고 성령의 능력도 경험하지 못했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을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믿음은 종교적인 행위를 하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주시는 은사이다. 그러므로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백성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잊지마시라.
첫댓글 아멘 ~!!
입을 가장 크게 벌리는 제바새끼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