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월 조합장 직선제로 치러진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강호동 회장은
1987년 경남 합천 율곡농협에 입사하며 농협과 연을 맺은 그는 37년 동안 한우물만 판 열혈 농협맨이다. 입사 10년 만인 1997년 율곡농협 상무로 승진했고, 2006년 42세의 나이에 조합장까지 올랐다.
인구 고령화와 지역 소멸 등 농촌이 처한 현실에 수년 전부터 지역 면 단위 농협은 통폐합이 이뤄졌지만 강 당선인이 지킨 율곡농협은 꿋꿋하게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조합장 5선을 한 강 회장은 율곡농협 발전에 헌신하며 큰 발자취를 남겼다. 당시 강 조합장은 율곡농협 살리기에 모든 힘을 쏟았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경영개선 권고 대상이었던 율곡농협을 탈바꿈시켜 모범이 되는 ‘강소농협’으로 만들었다.
전국 농협 최초로 생장물사업을 시작한 일화도 유명하다. 농협 직원들이 직접 야콘 농사를 지은 뒤 판매·유통까지 맡아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첫눈에 반한 딸기’라는 명품 농산물 브랜드 육성에도 앞장섰다. 율곡농협 모든 직원을 경제사업 정예 요원으로 양성해 조합원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경제사업 활성화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난 10여년간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각종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3회, 우수 3회, 출자증대 최우수 2회, 농산물유통개혁 대상 2회, 농산물 품질경영대상 1회, 상호금융 대상, 보험 연도대상, 클린뱅크 4회 연속 금상 수상 등의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발적은 물론 본인의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겠지만 그의 선영이 명당일것이라 추측해 본다.
합천군 율곡면에 있는 선영을 찾아 보았다.
땅은 거짓이 없다. 조모, 모친이 천기혈 대혈에 정확히 용사하였다.
도로가 옆에 있어서 소위 말하는 차 명당이기도 하다.
辰좌 戌향, 乾합수 癸파
先 富發, 後 貴發
묘소 원경
조부모 묘소
부모 묘소
멀리 황강이 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