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한숨 못 잤다
어제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를 했는데
바라던 대로 되지 않은 것의 속상함이었다
사실 대통령이 누가 되고
국회의원이 누가 된다고 해서
당장 내 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사회적인 흐름이 마지막 때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롬 1:29~31)
국회의원에 당선된 자 중에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국민들이 그런 사람을 선택했다는 것에 할 말이 없어진다
그만큼 시대는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롬 1:28)
하나님께서 분명 죄라고 하셨는데도
죄라 여기지 않고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서 사랑을 말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꼭 그렇더라
나와 다른 정치 성향을 갖고 계신 분께서
이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는 나에게 하신 말씀을 듣고
마지막 때 주님께서 걸으라 하시 길을 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낀다
그렇게 잠 한숨 못 자고 속상해 하다가 매장에 나왔다
평소 같았으면 오전에 손님 예약이 없어
전도 나갈 준비를 했겠지만, 오늘은 영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그러자 곧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2:11)
말씀이 심령으로 다가왔다
되돌아보니 누가 정권을 잡던 나에게는 늘 은혜였다
한 때 코로나 국내 전파 원인이
교회 때문이라는 프레임으로
예배와 사람들 모이는 것을 통제했을 때
나는 오히려 사업이 잘 되서 최고 매출을 올리곤 했다
그리고 아무리 살길이 막막해도
마치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는 것처럼 신의 한 수 은혜도 주셨다
그러니 누가 세상 권력자가 되던
늘 그래왔듯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사역을 이어가면
그리하면 주님께서 가장 좋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 기본에 충실한 메시지 중에서
사람들에게 외치는 은혜가 내 삶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도 사역을 이어갔고
그 시간 그 장소에 나를 통해 듣게 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은혜 누리는 비결을 듣게 된 자는
말씀대로 이루어질 줄 믿는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