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2~13코스(경남고성 구간)을 걷다.
일시 : 2023년 11월 18일(토요일)
날씨 : 맑음
거리 : 38.9km
걸음 : 56,500보
시간 : 7시간 11분
출발지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근곡리 99-2
(암아교차로 부근) 12코스 시작점
경유지 :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1288-28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앞) 12코스 끝, 13코스 시작
종착지 :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황리 1086-1
(임외마을 버스정류장 옆)
12코스 개요 : 18.5km 3시간 25분 속도 5.4 보통
- 창원 진전면에서 고성군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고성의 대표 관광자원인 당항포 관광지와 고성 세계엑스포 공원등의 자원을 경유하는 코스
- 산길과 바닷길, 마을길 등 다양한 테마의 걷기길을 체험할 수 있으며, 초보자도 걸을 수 있는 평이한 코스
- 아기자기하게 지어진 예쁜 집들을 볼 수 있는 석전마석과 금봉촌마을
- 종점에 다다르면 고즈넉한 당항포의 바다를 볼수있음
13코스 개요 : 21.2km 4시간 50분 속도 5.1 보통
- 배둔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화당마을을 지나 베니키아센트럴호텔로 이어져 고성과 통영을 모두 거치는 코스
- 걷기길 대부분이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 있어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코스
- 바다와 산, 논과 밭이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편한 길
- 아기자기하고 작은 마을들을 구경할 수 있음
- 고성에서 통영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가
- 면화산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자연의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음
무박으로 진행하는 남파랑길 12~13코스
총거리 약 40lm
자정을 넘어서 출발을 한다.
산청휴게스에 잠시 쉬어 가는데 함박눈이 내린다.
올해 첫눈을 본다. 아 오늘 길 험난 할 것 같구나!
새벽 5시 경 걷기를 시작한다.
바람은 차고 앞은 어둠으로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길을
렌턴 하나에 의지하며 앞에서 홀로 걷는다.
나는
왜?
이 추위에 길 위에 있나?
생각하며 걷다보니 12코스 종착점 배둔시배둔시
터미널 앞에 도착한다 이미 해는 올라와 있다.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나는 다시 걷기 시작한다.
뚝방길과 시골마을을 디나 다시 바닷가 길을 걷고 또 걷는다
힘들면 양지 바른 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걷는다.
남도의 경치를 바라보며 걷는 길
아름답고, 상쾌하고 넘 좋다.
그렇게 40km를 걸어 무사히 완주 한다.
고등어김치찌개로 점심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모두 피곤한지 다들 주무신다.
나는 홀로
오늘의 길을 생각하고
다음의 길을 검색한다.
길은 항상 그곳에 있다.
나는 그 길을 찾아가는
나그네일 뿐이다.
길을 찾아 가는 나그네
첫댓글 사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고밉습니다.
덕분입니다.
함께 걷는 길입니다.
도드람산님!
무박 경남 고성 남파랑 12-13 장거리 코스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열정과 정성이 깃든 후기의 글과 사진
감상 아주 잘했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 보냅니다
응원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걷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