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해서(楷書)로 쉽게 배울 수 있는 고사성어(故事成語) 100](김영배 저)
서예는 마음을 형태로 풀어내는 예술이다!
이 책은,
초학자와 서예지도를 담당하는 서예가를 위해 북위[육조] 해서의 기초 획과 점에 있어 붓을 운전하는 방법과 순서를 표시하고, 한자어는 한글과 병기하여 읽기 편하게 하였다!
한편, 100가지의 고사성어를 선정하여 가훈이나 편액을 쓸 수 있게 하고, 창작 작품을 예시하여 따라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글씨는 점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붓의 운필에 따라 점획의 생명력이 달라진다. 작품을 보고 글씨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글자의 형태, 점획의 표현, 글씨의 획에 드러난 기세, 글자의 짜임새, 점과 획, 획과 획 사이의 간격 등 장법章法이 뛰어나고 먹을 사용하는데 있어 진하고 흐린 먹을 적절히 사용하여 붓을 운용할 때 강약의 조절 속에서 시각적으로 조형적 미감을 자아낸다.
1. 들어가는 말 – 해서의 의의
서예는 붓을 포함한 유사한 도구를 사용하여 쇠·돌·나무·비단·종이·뼈 등 다양한 바탕에 자 기의 생각을 글씨 또는 그림의 형태로 풀어내는 예술이다. 한편, 작품을 보고 글씨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글자의 형태, 점과 획, 필세筆勢[글씨의 획에 드러난 기세], 결구結構[글씨의 짜임새], 간가間架 [점과 획, 획과 획 사이] 등 장법章法[대장법:전체 작품에서 글자와 행간의 관계. 소장법:한 글자에서 점획의 안배나 한 글자와 몇 글자의 배치]이 뛰어나고 먹을 사용하는 데 있어 진하고 흐린 먹을 적절히 사용하여 붓을 운용할 때 강약强弱의 조절 속에서 시각적으로 조형적 미감을 자아낸다. 글씨는 점·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붓의 운필에 따라 점·획의 생명력이 달라진다. 송나라의 소식 蘇軾은 글씨 획을 인체에 비교하여 신神·기氣·골骨·육肉·혈血 등이 있어야 생명력이 있다고 말했다. 서체의 변화로 보면, 전서篆書·예서隸書·초서草書·해서楷書·행서行書 등으로 변하여 왔다. 서체는 갑골문 이후 정체正體와 초체草體의 두 갈래로 나뉘어 발전하였다. 청나라 시기의 유희재劉熙載는 『예개藝槪·서개書槪』에서 “서체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전서篆書·예서隸書·해서楷書를 모두 자세히 알 수 있는 정적靜的인 글씨이고, 또 하나는 행서行書와 초서草書이며 모두 간략簡略하고 동적動的인 글씨이다.”라 하여 정체正體와 초체草體로 분류하였다. 초체는 비교적 개인적인 목적에서 사용되었고, 정체는 각각 시대별로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중국 후한後漢 말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해서楷書는 장회관張懷瓘이 『서단書斷』 의 팔분八分[=예서]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해서楷書라는 용어의 해자楷字는 법식法式·모模[본보기]와 같은 뜻이다.”라고 풀이하였다. 또 허신의 『설문해자說文解字』 에서는 나무인데, 공자묘孔子墓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이다. 라고 하여 표준으로 삼을 만한 서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진서晉書·위항전衞恒傳』 에는 상곡사람 왕 차중王次仲이 처음 해서를 만들었다. 라고 되어 있다. 해서楷書는 정해正楷·진서眞書·정서正書라고 부르는데 예서隸書로부터 획을 간단하게 줄이고 가로 획은 평평하게 하고 세로획은 수직으로 점점 변화되어 왔다. 다른 해설을 보면, “형체는 방정하고 필획은 평직으로 되어 있으니 해서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해서는 한나라 말기에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쓰여지고 있는 서체이다. 해서는 한나라 예서의 법을 이어 받고 형체미적 발전을 가져왔다. 그 특징은 점·획이나 형태가 간결하고 명확한 간가間架·결구結構가 정돈된 서체이다. 따라서 가장 쓰기 쉽고, 읽기 쉬우며 실용적인 글씨로 중요한 서체가 되었다. 그 결과도 엄정嚴正하고 정제整齊되어 침착沈着 부동미不動美가 강하게 나타난다.
해서의 명칭은 당나라 시기까지는 진서眞書·정서正書·예서隸書·금예今隸·장정서章程書 등 여러 명칭이 있었으며, 송나라 시대 이후 해서로 불렀다.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와 수당隋唐시대에는 해서를 한 예漢隷와 구분하지 않고 예서隸書라는 이름으로 해서楷書와 행서行書 모두를 지칭하기도 하였으며 또 한 예漢隷를 팔분八分, 행서行書를 예서隸書로 부르는 등 해서의 명칭과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 삼국시기까지 해서를 발전시킨 조위曹魏시기의 종요鍾繇를 들 수 있다. 그의 해서는 <천계직표薦季直表>·<하첩표賀捷表>·<선시표宣示表> 등을 들 수 있다. 호소석胡小石은 『서예략론書藝略論』 에서 “종요의 해서는 예서의 필세筆勢와 자세字勢를 가지고 있으며 왕희지는 종요를 계승하였으나 예서의 필세와 형세를 모두 버렸다.” 라고 하여 왕희지 해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난다. - (후략) -
3. 목차
1. 해서의 의의意義 _ 04
2. 기초획_ 08
3. 영자팔법永字八法 _ 10
4. 기초자基礎字 설명_ 11~18
5. 북위해서北魏楷書 고사성어故事成語 100_ 20~69
6. 창작작품 형식_ 72~81
4. 본문 중에서
5. 저자 소개
김영배(金榮培)
· 호 : 청운靑耘, 영화서루永和書樓
· 주소 : (우 03132)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11가길 59 (익선동, 현대뜨레비앙)
· 전화 : 02-747-9636(사무실)
· http://cafe.daum.net/yhmyh청운서예전각연구실
· http://blog.naver.com/younghwa9636
| 학력 |
· 2002 경기대전통예술대학원(서예전공)
· 2012 성균관대일반대학원유학과 철학박사(동양미학)
| 경력 |
· 1988~1999 제7회 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7회, 특선1회] 한국미술협회
· 1991~2000 동아미술대전[입선6회, 특선] 동아일보사
· 1992~2001 한국서예청년작가 초대작가(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 2003, 2010, 2017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한국미술협회)
· 2002~2012 한국전각협회 사무국장 역임 / (2012~현,이사)
· 2003~2017 경기대·동방대학원대학교·성균관대·수원대·숙명여대·성신여대·춘천교대 외래교수 역임
· 2007~ 중국서령인사 명예사원(전각)
· 2011 대한민국 제5대 국새모형인문부문 심사위원 역임
· 2013 명인제13-1003-21호 서예한문전각부문(한국예총)
· 현) 중국호남제일사범학원객좌교수ㆍ세종대회화과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