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화(梅花) ■
💕 곳곳에 매화(梅花) 봄을 알립니다.
* (梅)매 글자는 나무와 어미가 모인 글자로 어머니 나무지요
梅花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梅花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 선비들이 가장 좋아했던 매화(梅花)입니다. 사군자의 으뜸이지요.
월매, 옥매, 매향', 심매, 탐매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退溪 李晃은 '梅花는 추워도 그 香氣를 팔지않는다' 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梅一生寒不賣香)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방은 운치만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매화(梅花)를 사랑한
퇴계선생 두향과 이별할때
* 죽어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死別己呑聲)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없네
(生別常測測)”
“내일이면 떠난다. 기약이 없으니 두려움뿐이다.”
두향이가 말없이 시 한 수를 썼다.
“이별이 하도 설워 잔 들고 슬피 울제
어느 듯 술 다 하고
님마저 가는구나
꽃 지고 새우는 봄날을 어이할까 하노라”
👐매화 옛 등걸에👐
매화 옛 등걸에
춘절(春節)이 들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염즉도 하다마는,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하니
필동말동하여라.
* 지은이 매화 *
이 시조는
매화(梅花)라는 기생이 '유춘색'이라는 사람이
평양감사로 부임해 매화와 가까이 지냈으나 나중에는 춘설(春雪)
이라는 기생(妓生)을 가까이 하자 매화(梅花)
가 원망하며 지었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작품이다.
늙은 기녀(妓女)가 매화(梅花)에 붙이어 자탄(自歎)한 노래이다.
매화를 작자 자신의 이름인 동시에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젊음을 가리킨 것으로, 다시 말해서 늙음을 탄식하고 젊음을 그리워함과, 자기에게도 사랑은 있으니, 정든 임이 찾아올 법도 하련만,
‘춘설이 하분분하니’ 하고 젊은 기생들이 많으니, 이젠 찾아 줄는지 하는 안타까움을 하소연한 것이다.
* 섬진강, 원동 매화
꽃구경 생각 간절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