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을 처음 써 봅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타구니에 혹이 났어요. 이게 뭐지? 하다가 며칠 지나니 없어졌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다시 작은 혹이 생겨 병원을 찾아 힘든 조직검사를 해보니 생전 듣지도 못한
임판선암 2기라고 하네요.
지금은 2차 항암진료가 끝난 상태지만 그동안 부작용으로 아주 혼이 났어요.
부작용으로 죽을 고비를 마치고 지금은 다시 검사를 대기중에 있어요.
그런데 항암 부작용이 배가 너무나 아팠어요. 그리고 머리도 아프고 열도 나고 , 탈모는 기본이고
그리고 어느날은 딸꼭질이 계속나는 거에요. 잠도 못자게..
또 하나 괴로운 것은 온몸이 가려워서 미칠 지경이었어요, 잠도 잘 수가 없도록 말이에요.
병원측에서 그 때 그 때 약을 처방해 주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지금은 집에서 대기 중인데 식욕이 없고 다리가 피곤해서 밖에를 못 나갑니다.
환우분들 저의 경우를 참작하시고 빨리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피부는 치료끝난지금도
늘 가려워요.. 딸꾹질은 맙테라맞을때 나서 중간에 중지시키다 멈추고다시맞기도했었답니다..복통은..아마..항암제영향일듯싶은데 계속지속됨.주치의께 한번더여쭈어보세요. .화이팅하셔요
전 애들 감기가 옮았는데 기침이 넘 심하게 많이 납니다.. 누우면 특히 심해져서 너무 괴로워요 ㅜ
복통은 항암약 리툭시맙 맞을때 심하게
아파서 (죽는줄)맞다가 중지하고 멎쳤다가
다시 속도낮쳐 맞으니 괜찮았어요
그때가 첨이자 마지막이었고
함암약으로 인해 그렇다고 하더군요
선생님께 여쭤보시고 나으시길바래요
글쎄 그 당시는 복통이 너무 심해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