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퍼스라는 이름의 바퀴벌레 한 마리
글: Doctor J
어제 ESPN 스포츠 뉴스를 보니까, 2차전 때 레이커스 스테이플스 센터 코트 사이드에 앉아 있던 배우 덴젤 워싱턴이 나오더군요. 리포터가 “다음 레이커스 홈경기에도 코트 사이드에 앉아 계실거죠” 라고 물으니까, 환한 웃음을 보이며 워싱턴이 말했습니다 “물론이죠. NBA 파이널 3차전을 말씀하시는거죠?....” 덴젤 워싱턴은 스퍼스와의 시리즈에서 레이커스의 스윕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레이커스의 팬들도 같은 생각이실 것으로 봅니다. 지금 스퍼스보다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누가 올라 오느냐가 더 큰 관심거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레이커스는 정말로 막강한 팀입니다.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 파워풀한 팀수비, 좋은 사이즈와 센스를 갖춘 2, 3, 4번 선수들, 훌륭한 감독.... 거기에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불세출의 리그 MVP까지 있습니다. 정말 나이먹고 부상병동인 현 스퍼스가 상대하기에는 벅찬 팀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스퍼스가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 말에 스퍼스 팬들조차도 코웃음을 치실 겁니다.
절대로 레이커스의 실력을 폄하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오랫동안 알고 있던 스퍼스 선수들과 감독을 믿기 때문입니다. 피닉스도, 뉴올리언즈도, 지금의 레이커스처럼 전체적인 전력은 스퍼스보다 더 우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닉스와의 1차전에서도, 또 호넷츠와의 2차전 후에도, 스퍼스는 패배의 구렁텅이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찰스 바클리는 현 2008년 스퍼스를 “바퀴벌레”같은 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물론, 좋은 뜻으로 한 말입니다. 왜 바퀴벌레들 보면 쫓아내고 약을 뿌려도 잘 죽지 않을 때가 많지 않습니까? 어떨 때는 잡지책을 말아서 정통으로 때렸는데도 살아서 도망가지 않던가요? 지금의 스퍼스가 그런 팀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밟아 죽이려 해도 엉금엉금 기어서 살아 도망친다는 것이죠. 저는 이런 바클리의 표현이 참으로 적절하다고 봅니다. 강 팀이라는 이미지는 없는데, 이기기는 정말로 까다로운 팀이 바로 현 스퍼스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보면, 정말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징하다” 라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네요. 피닉스와의 1차전에서 터진 핀리와 덩컨의 3점슛을 기억하십니까? 그 고리타분한 “핵어샼”을 들고 나오는 포포비치 감독을 보십시오. 이기기 위해서 자존심도 다 던져 버린 분입니다. 뉴올리언즈 홈구장에서 첫 두 경기를 20점 차로 패하고도, 다시 살아났던 3, 4차전 스퍼스 홈경기를 기억하십니까? 쉽게 잡을 줄 알았던 5차전을 또 다시 큰 점수차로 빼앗기고도 절대절명의 7차전을 맞아,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또 다시 따낸 원정 승리를 기억하십니까? 많은 스퍼스 팬들이 호넷츠를 맞아 싸우던 스퍼스 선수들과 포포비치 감독을 욕하고 비난했었지요? 그러나, 그러한 게임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팬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퍼스는 다시 한 번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가 있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플레이오프 첫 두 경기를 모두 졌을 때의 역대 기록이 14승 201패로 되어 있습니다. 지난 주만 해도, 그 역대 기록은 13승 200패였습니다. 스퍼스의 호넷츠전 7차전 승리가 그 13이라는 숫자에 1을 더한 것이죠. 레이커스는 1969년 NBA 파이널스 이후로, 첫 두 경기를 잡은 후에 시리즈를 내준 적이 아직까지 한 번도 없는 구단입니다. 바로 그 1969년 파이널스를 잠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빌 러셀의 프로 마지막 해였던 1969년. 보스턴 셀틱스는 올스타 스윙맨 존 하블리첵을 제외한 팀원들 대부분이 30을 넘긴 할아버지 농구단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에 36세였던 빌 러셀은 감독직도 함께 맡았었기 때문에 이중으로 체력소모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반면, 레이커스에는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제리 웨스트, 엘진 베일러, 윌트 체임벌린이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레이커스 홈구장에서 첫 두 경기를 아주 쉽게 잡았습니다. 전년도 우승팀 셀틱스의 백투백 꿈은 거기서 분명히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셀틱스는 차근차근히 한 게임 한 게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고, 홈경기를 모두 잡은 후, 급기야 7차전 원정경기에서 돈 넬슨의 클러치샷과 함께 레이커스를 꺾고야 맙니다. 전 세계가 경악을 했지요. 경기가 끝난 후 보스턴 락커룸에서는 그 얼음같이 냉정한 노장 센터 빌 러셀이 인터뷰 도중에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그 장면을 지켜본 모든 사람들의 눈시울도 뜨거워졌습니다.
바로 그 1960년대 말 당시의 보스턴 셀틱스가 “초록색 바퀴벌레” 라고 불리워졌던 팀입니다. 온 세상의 조롱을 받으며, 모두가 늙은 선수들로만 구성돼서 젊은 팀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했고, 백투백 경기는 체력이 달려서 그냥 쉽게 내줬고, 팀에서 써먹던 전법도 전술도 상대팀들에게 모두 다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꾸역꾸역 만신창이의 몸으로 “7번을 싸우면 4번은 이길 수 있다”라고 깡으로 버티던 불굴의 정신과 근성을 가리켜 사람들은 Celtic Pride 라고 이름 붙여줬습니다.
저는 그 Celtic Pride를 현 스퍼스 구단에서 다시 한 번 보고 있습니다. 스퍼스 팬들에게조차도 놀림감이 되고, 또 욕까지 바가지로 먹어도, 묵묵히 시리즈를 이기는 법을 연구해서 실행에 옮기는 포포비치 감독과 팀 덩컨, 마누 지노빌리의 “조용한 왕조”. 저는 이 스퍼스를 사랑하고 믿습니다. 다 이겨놓은 1차전 경기를 막판에 전술과 체력에서 밀리면서 내주고, 2차전에는 30점 차의 기록적인 대패를 당했어도, 다시 치고 올라 갈 스퍼스를 믿습니다.
1969년 레이커스와의 파이널 7차전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끈 빌 러셀과 지난 주 호넷츠와의 7차전을 잡은 팀 덩컨
지노빌리는 2차전의 대패 후, 1, 2차전의 패배는 모두가 다 자기 탓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남은 경기에서 자기 발목이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이기고야 말겠다는 집념을 어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말까지 한 지노빌리가 팬들을 실망시킨 예를 저는 기억하지 못 합니다. 이제 덩컨과 파커 중심의 농구가 다시 고개를 들어야 할 때입니다. 1, 2차전에서 11인 로테이션을 돌리던 모습도 이제는 보기 힘들 것입니다. 8~9인 로테이션으로 총력을 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신창이의 몸이기는 하지만 지노빌리가 다시 한 번 수퍼맨이 될 것입니다. 그게 여의치 않더라도 마누는 최소한 조커로서 자신의 평균치에는 근접하는 활약을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보웬, 오리, 핀리, 베리 등 플레이오프 경기에 닳고 닳은 이 노장들 중 한 둘이 중요한 삼점들을 꽂아 넣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퍼스 팬들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도 또 다시 도망가는 스퍼스라고 불리우는 바퀴벌레 한 마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저는 스퍼스가 결국에는 이 시리즈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여기서 스퍼스가 무너지더라도... 지노빌리의 부상을 변명으로 내세우지는 않겠습니다.
여기서 스퍼스가 무너지면, 올 시즌 내내 제가 예상하고 분석했던 스퍼스의 전력과 우승팀으로서의 관록, 그리고 특유의 “바퀴벌레” 승부근성 등이 완전히 잘 못 짚었던 것들로서 판명이 나겠지요.
물론, 올해 우승을 못하더라도 저는 이 구단과 이 구단의 정신을 계속해서 사랑할 것입니다.
스퍼스 팬들이여, 마지막 순간까지.... 이 스퍼스라는 바퀴벌레의 숨통이 완전히 끊어질 때까지.... 총력을 다해서 응원합시다.
GO! SPURS GO!
San Antonio Spurs - "Don't ever underestimate the heart of a champion"
|
첫댓글 정말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스퍼스를 믿습니다. 하지만 1차전의 패배는 정말 뼈아프네요. 다 지나간 일이고 쓸모없는 상상이지만 1차전을 잡고 2차전에서 지노가 쉬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어쨌든 Go! Spurs!! Go!!!
멋진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아직 스퍼스가 이길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3차전만 잡는다면 기회가 올 것입니다. Go! Spurs Go!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뉴올리언즈에게 첫 두 경기를 대패한 후 철저하게 연구하고 준비해서 나온 결과가 3, 4차전의 승리였습니다. 플옵을 전력분석의 기회로 삼는 것은 아니지만, 지고 나면 그에 대한 답을 갖고 나오는 것이 포포비치 감독입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이러한 능력이야말로 7차전 시리즈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감독으로서의 덕목이라고 봅니다.
멋진 글이네요..2차전보면서 저도 응원방에 짜증 냈지만, 스퍼스 끝까지 믿어볼랍니다....상황이 어렵고 안 좋은건 사실이지만 레이커스에게 이대로 무너질 우리도 아닙니다..ㅎㅎ 저도 올해 우승 못해도 앞으로도 끝까지 스퍼스 응원합니다...
(방문)레이커스팬이자 Doctor J님이 쓰시는 글들을 가장 좋아하는 팬으로서 오늘글은 참 느끼고 배울게 많은 글입니다. 잘 읽어 보고 갑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방문) 왼쪽 팔이 부러져서 자판치기가 어려워 레이커스 팸에도 리플을 달지 않는데.. 좋은글 보고 리플달고 갑니다. 만약 레이커스가 1,2차전을 패배했을때 내가 이런 멋진 응원 글을 썼을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져봅니다. 부상없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양팀 모두 후회없는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영광입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마지막사진.. 먼가..^^
바퀴벌레면 어떻습니까... 반지가 몇개구 우승이 몇번인데
이제 2/7가 끝났을 뿐입니다. 7/7까지 그저 응원 또 응원하는거죠!!! 스퍼스의 승리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GO! Spurs GO!
혹시 내일 또 지더라도 역스윕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겠습니다..
덴젤 워싱턴은 02-03년 서부 준결승 때도 1,2차전을 스퍼스가 승리하고, 홈에서 레이커스가 다시 3,4차전을 따내자 레이커스가 역스윕 할거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퍼스의 팬입니다. 우리는 ^^ 중요한건 단지 원정 게임 두게임을 내 준 것 뿐이구요.
저또한 스퍼스의 파이널행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Go Spurs Go!!!
물론입니다!!! 믿습니다... 그리고... 이길겁니다!!!!!!!!!!!!!!
이기든 지든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I Still Believe~~~!!!!
절대 포기 하지 않을겁니다. 스퍼스 믿습니다.
올 시즌 스퍼스는 저를 수시로 평가하는군요.. 스퍼스를 얼마나 믿고 응원하는지를..
가자!! 싸우자!! 이기자!!
이번 시즌의 스퍼스는 노장 권투선수를 연상케합니다. 젊은선수에게 펀치의 파괴력에서 밀리고 젊은복서가 현란한 스텝과 엄청난 스피드로 펀치를 날린다음 치고빠질때 따라가기는 커녕 방어하기에 급하죠. 하지만 호넷츠와의 경기에서 나타났던거처럼 상처투성이의 얼굴로 숨이차 헉헉거리면서도 끝까지 링위에 서있던건 스퍼스였습니다. 힘들때일수록 더욱더 열심히 응원해야겠죠. 리버스 스윕 갑시다!!! 화이팅!!
저 역시. 믿습니다. 3차전, 시작입니다^^
샌안토니오 바퀴벌레스.^^
San Antonio Cockroaches...
^^ 헤헤헤... 리버스 스윕 ㄱ ㄳ
(방문) 너무나 가슴뭉클한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방문)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댓글은 잘 남기지는 않지만, Doctor J님의 글을 매일 기다리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스퍼스라는 '팀'은 참 단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덩컨이 팀의 주춧돌 역할을 맡고 있고, 덩컨의 능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덩컨이라는 개인도, 스퍼스라는 '팀'을 만나지 못했으면 이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을 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철처히 기본을 바탕으로하는 덩컨과 스퍼스는 최고의 조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퍼스라는 팀이 기본을 바탕으로 하는지는 아직 농구에 대한 소견이 좁아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전 닥터 제이 님을 좋아라 하고, 스퍼스 팬님들의 성숙한 응원 문화를 존경하며, 스퍼스의 강함을 인정하지만, 참고로 전 스퍼스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ㅡㅜ 찔러도 피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퐆할배도 그렇고, 상대방을 찍어 누르는 듯한 압도적인 강함 (비록 파이널에서는 '아직' 그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 저에게는 어필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겠지만, 전 소위 엄친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비주류인가요..ㅡㅜ
비주류라니요? 천만에 말씀. 어느 누구나 좋아하는 취향은 다른 거니까요. 격려가 되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스퍼스가 철저히 팀으로 갈수있는 이유가 던컨덕분입니다. 포포비치감독은 리그최고의 선수인 던컨을 하부리그출신의 듣보잡선수랑 동등하게 대우하면서 평등함과 팀, 조직력등을 선수들에게 가르치는데, 다른팀에서 스퍼스로 이적해온 선수들은 모두 이런모습에 놀라고 다른슈퍼스타였으면 포포비치의 지도스타일에 불만을 품고 마찰을 일으켜서 포포비치가 이미 몇년전에 목이 날라갔을거라고 말합니다.
리그최고의 선수가 팀플레이에 제일 먼저 주력하고 특권의식없이 가장 앞장서서 팀을 위해 희생을 강조하는 감독의 주문에 따르니깐 다른선수들이 개인플레이를 엄두도 못내고 팀 스퍼스특유의 조직력과 허슬같은게 가능하죠.
(방문) 너무나 멋진, 스퍼스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바퀴벌레같은? ^^;;;) 글 잘 읽었습니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도 분명히 같은 마음일 겁니다. 시리즈 패배 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겠지요. // 토니 파커의 2차전 인터뷰는 아직도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 사정이나 사이트의 문제일 수도 있고, 경기에 좀 더 집중하려는 파커의 마음가짐일 수도 있겠지요. 혹시나 기다리셨을 분들을 위해 이렇게 한 마디 남깁니다.
사실 파커 인터뷰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곧 홈에서 열리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 겠군여. 물론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항상 해왔던 것처럼... 단지 지노의 부상이 걸리네요... 오늘은 좀 나아졌을라나요? 사샤한테 이렇게 막힐 지노가 아닌데... 홧팅입니다!!!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잠시후 3차전이시작되네요. 멋진경기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Go Spurs Go!!!
(방문)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뭔가 숙연해지는 느낌이네요.
렛츠 고우 스퍼스!!!!!!!!!!!!! 절대 믿고 있고 설사 지더라도 응원한다에 100만표 원츄 날립니다~
님 말씀대로 마누가 날고 있고,스퍼스가 리드하고 있군요....
닥터 J 님의글을 읽이니, 좀 안심이 됩니다. 사실 이번 시리즈는 뉴올보다 더 쉽게 갈 것이라 예상해서, 4:1 또는 4:2 로 생각했습니다. 첫 2연전을 2패로 끝낼것이라는 생각은 거의 안해봤죠. 그래서, 좀 더 불안해 한점이 있었는데... 역시 시리즈는 스퍼스가 가져갈 것이라 믿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샌안이 강팀이라는 이미지가 없다는 건 좀....명실상부 현 NBA No.1 팀입니다.^^
정말 멋진 글이네요.. 맨날 읽기만 하다가 답글 남겨봅니다.
만약에~만역에 이번 시리즈 패배하더라도 이팀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ㅡ^
정말 가슴을 절이는 글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스퍼스가 노인네 팀이다 늙어서 이젠 안된다 그러지만 지금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종결과가 어떻든 그들은 최선을 다할것이고 아니..최선을 다한것이고 그것으로 족합니다 하지만 저도 Doctor J 님과 같이 우리 스퍼스가 이기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최후의 웃는자가 되자구요 화이팅
이렇게 좋은 글을 이제야 봤네요...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__)
와우..글 최곱니다..제이님글을 읽고 나면 항상 무너가모를 믿음과 자심감이 생기더군요..이번에도 마찬가집니다.ㅋ
GO! SPURS GO! 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