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다.
아이들과 곧 다가오는 캠프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태린 : 우리는 처음이지만 마지막 캠프야.
단우 : 신나게 보내야겠다.
태린 : 맞아, 신나고 행복하게 보내자.
윤 : 하룻밤 자는 거 맞죠? 밤에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 어린이집 말이야.
태언 : 꿈만 같다.
시엘 : 우리는 한번 더 남아 있어서 다행이야.
태린 : 너희는 한번 더 할 수 있으니까 좋겠다.
단우 : 그래~ 그러니까 우리 이번 캠프를 잊지 못할 캠프로 만들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말이 참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7살 친구들은 전원에서 보내는 이번 캠프가 마지막이 된다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그렇기에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계획해야 하는 것도 자신들의 몫임을 이야기 합니다.
단우 : 캠프 파이어 해서 마쉬멜로우 나무에 꽂아서 구워먹을래?
은호 : 아! 애들아, 밤에 반딧불이 찾으러 가자.
태린 : 개구리 소리도 듣자.
단우 : 게임도 하면 좋겠다.
시엘 : 캠프 파이어 하면서 별도 보고, 달도 보자.
친구들이랑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
우리 처음하는 캠프잖아.
윤 : 밤에 자기 전에 영화도 보고싶다.
시엘 : 별도 보고 싶어. 별이 얼마나 많을까?
태린 : 별똥별을 보면 소원도 이루어진다는데....
단우 : 밤에는 또 어떤 곤충들이 나올까? 궁금하다.
태린 : 밤에 친구들이랑 같이 산책갔어.
하늘에는 별도 많고, 별똥별도 떨어질거야.
만약 우리가 별똥별을 본다면 난 바로 소원을 빌어야지.
해신 : 밤에 무지개 별이 있을까?
같이 보러 가자.
그리고 밤에 나오는 곤충들도 찾아보는 거야!
윤 : 밤의 어린이집이라니! 너무 궁금해!
밤에는 곤충들도 있고, 별들도, 달도 있겠지?
캠프날엔 동그란 달이 뜰까, 뾰족한 달이 뜰까?
시엘 : 우리 밤에 불꽃놀이도 하자.
윤 : 고구마도 구워먹고.
단우 : 감자도 넣을 수 있겠다.
윤재 : 감자 튀김이 되는 거 아니야? 히힛
은호 : 불 피워서 다같이 앉아 있는 거야.
그리고 불 안에는 감자랑 고구마도 넣고!
참! 또 불꽃놀이는 당연히 해야지!
너무 기대되고, 기다려져.
단우 : 노란 별들 사이에 뜬 초록별이야.
잔디마당에는 빨간 불을 피워놓고, 맛있는 감자와 고구마도 구워 먹을 거야.
토리랑 내가 감자를 더 많이 가져오고 있는 모습도 상상해봤어.
캠프, 그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이진 : 종이에다가 우리 소원 쓰고 있어.
소원 종이 불에다 넣고 태울거야.
소원 이루어지라고~
태언 : 친구들이랑 같이 소원 쓴 종이를 캠프 파이어에 넣었어.
우리 소원이 활활 타올라서 하늘 위로 올라가는 거야.
그리고 다 구워진 고구마랑 감자를 맛있게 먹을거야.
아이들의 이야기처럼 전원에서 보내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캠프인 만큼 더욱 오랫동안 기억되고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가야겠습니다.
꿈만 같은 아이들과의 캠프를 기대하며 기다려보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