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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잇꽃]

오늘은 옆지기 취미 생활 탁구
한 달에 한 번 쉬는 날
방콕하기엔 햇살 너무 아까운 날
옆지기랑 둘이 카페 온 건
처음입니다
커피 안 마시는 사람인지라
감성 코드는 제로
카페문화는 함께 가 없었답니다
친구 부부랑은 종종 다녔지만 ...

오늘은 오랫만에 외식으로
순대국 먹고 내쳐 달려
행복님이 소개하신
뱀부포레스트 카페입니다

멋 없는 남정네는 자기가 시킨
팥라떼 뚝딱하곤 한강 바라 볼 수
있는 좌석 자리 잡고 따로 국밥입니다
같이 와 준 것 만으로도
감개무량입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3층
가슴이 탁 트입니다

친구들이랑도
한 번 와 수다 삼매경이고 싶은
장소이기도 하네요
실내가 온갖 식물로
인테리어 되여 있어
심신이 안정되고 청정한
느낌입니다

친구랑 동행하지 못해
여성방에 대신 수다 풉니다

[오막살이]

사람들은 항상 초록을 그리워 하나 봅니다 ㅎ
밖은 하얀 겨울인데 실내는 초록이 가득 입니다
오븟하니 좋으셨을거 같습니다
분위기도 좋으네요 강인가요 밖에 보이는 물가는 ^^*

[종잇꽃]

한강 하구랍니다
건너는 고양시 일 거 구요
실내가 거의 대나무 숲이었네요

[산 나리]

ㅎㅎ 함께 하신 낭군님은 감성이 제로시고 온실이 있는 멋진 카페에서 커피 한잔 드시면서 이야기 꽃 피울 친구를 생각 하시니 완전 따로 국밥이시네요
그래도 눈 호강은 하시잔아요
저는 사진 찍으러 다니면서 카페에 많이 가던데요
거기 가면 비싼 커피값에 빵도 왜 그리 비싼지 도통 카페에는 가고 싶지가 않더군요
여럿이 함께 가니 할수 없이 들어가야만 되니 가지만이요
울며 겨자먹기로 한답니다
촌스러워서 그런지 그런 돈이 아깝더군요 ㅎ
그래도 가셨으니 멋지게 그 시간을 느끼고 오세요

[종잇꽃]

저희도 자주는 못 가구요
오늘 집콕하고 싶지 않은 날이었고
산으로 갈까 하다 눈 녹지 않았을 거 같아
카페 투어였답니다


친구들이랑 갔더라면
몇 시간은 훅 일 텐데
옆지기랑 가니 두 시간도 길더라구요 ㅎ

[파란여우]

저도 여기서 친구
생일파티 했어요.
전 감기때문에 병원갔다
와서 집콕하고 있네요.^^

[종잇꽃]

요즘 감기가 유행인 가봐요
심하지 않게 지나가셔야 할텐데요

아들 며느리 손주 다 감기더라구요
어제 우리 집에 와서
감기 옮을까 은근 걱정했다 는 요

[샤론 .]

우와..
분위기 좋은 카페네요.
바다도 보이고요.
두분이서 데이트 잘다녀오셨네요

저는 남편에게 김포 카페 사진으로 보니 너무 좋더라면서 가자고 했더니
픽! 웃으면서 뭔 카페를
일부러 가느냐고 합니다.ㅎㅎ

[종잇꽃]

ㅎㅎㅎㅎㅎ
남자들은 다 그런가 봐요
감성적인 면에선 여자들과는 상반되겠죠

지난번 샤론님 다녀간 카페 하곤
분위기가 많이 다르긴 해요
저긴 바다가 아니고
한강 하구 일 거예요
가는 길에 철책이 둘러 있더라구요

오늘은 옆지기가 왠지 싶게
마눌 요구 사항을 다 통과시킨 날 이었답니다
멋없는 옆지기와 카페 순례였답니다

[홍실이]

취향이 다르니 어쩌겠어요
커피는 맛나셨지요?ㅎ

[종잇꽃]

커피는 집에서 마시고 가서
카모마일 차 마시고 왔답니다
취향이 아닌 옆지기
함께 해 줬다는 것 만도 감사였답니다

[홍실이]

네~~

[보 라]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아님 남편들만
그런 건가요..ㅋㅋ

제 남편도 먹는건 진심이라
돈 아끼지 않는데 본인이 커피를 안좋아 해서 그런지
둘이 분위기 있게 커피 마시러 카페에 간적이 없네요..ㅠㅠ

[종잇꽃]

보라님!
이 시간에 잠 들지 못하시고 ...
잠을 잊은 그대에게란
달달한 음색 황 인용님
생각나는 시간이예요
잠 시간을 놓쳐 가상세계를
헤메고 있답니다

[보 라]

종이꽃님도 잠을 못이루시고 계시구나요~ㅎㅎ

파주 헤이리 마을에 가면 황인용님 음악 감상실 있는데 혹시 가보셨나요?

[종잇꽃]

헤이리는 여러번 갔어도
황 인용 음악 감상실은
아직이네요
가게되면 한 번 들려봐야겠네요

내일 부부동반 모임있어
나가야 되는데 잠이
안 와서리
보라님 굳 잠 하세요

[보 라]

[광명화]

분위기 좋은곳이네요
모처럼 부부 함께 나들이 좋았지요?
남자들이 단순해서 일일히 우리여자들이 원하는곳을 잘몰라요 ㅎㅎ
말을 미리 좀씩 해줘야 알아듣더라구요
힐링도 되고 잘 다녀오셔습니다

[종잇꽃]

내 감정에 충실하자고
나섰지만 옆지기는 따로 국밥입니다
멋없는 사람과의 평생 동행이랍니다 ㅎ

[달항아리]

우린 두 내외가 다 일부러 카페 찾아가지는 않는데
먼저 샤론 방장님이 알려 주신 김포 카페 드 첼시와
종잇꽃님이 올려주신 이곳 뱀부 포레스트는 참 좋군요.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

[종잇꽃]

둘이서 함께는 처음인
카페 투어였답니다
그야말로 감성은
저당 잡혔던 옆지기랍니다

개인적으론
카페 드 챌시를 더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