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명상음악 l 첼로로 연주한 불교음악 클래식 1집
개별듣기
1. 연꽃처럼 피어 오르리
2. 무생화
3.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
4. 나 없어라
5. 향심
6.이루어 지리다
7.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8. 해탈의 기쁨
연꽃은 불교의 상징이다. 연꽃의 자태와 특성은 불교가 나타내고자 하는 뜻을 함축하고 있으며, 연꽃을 통하여 오묘한 불법을 펼치기도 한다. 연꽃이 피는 장소는 못 속의 진흙과 흙탕물이다. 물과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물에 젖지 않고 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채 깨끗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이 연꽃이다. 이러한 연꽃의 세속을 초월한 듯 한 청아함과 고결한 모습으로 인해 유가에서는 연꽃을 일컬어 꽃 중의 군자, '화중군자'라 부른다.
연꽃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
첫째, 연꽃은 불교에서 순수함과 깨어있음을 상징합니다. 연꽃은 물 속에서 자라면서 더러움과 오염을 거부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순수함과 깨어있음의 상징물로 여겨집니다. 이와 같은 연꽃의 순수함과 깨어있음은 불교에서 깨달음의 상태를 나타내며, 불교에서 깨어있음은 모든 존재의 본래의 상태라고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연꽃은 불교에서 중요한 인물인 부처님의 탄생을 상징합니다. 부처님은 열두 번째 달의 여덟 번째 날, 마치 연꽃이 물 위로 떠오르듯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과 함께 연관되어 중요한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셋째, 연꽃은 불교에서 중요한 가르침인 ‘무소유’를 상징합니다. 연꽃은 물 위에 피어있으면서 물과 접촉하지 않고, 물 위에서 자유롭게 피어오르기 때문에 무소유와 같은 자유로움을 상징합니다. 이와 같이 연꽃의 무소유와 같은 모습은 불교에서 모든 것이 변화하고 지나가는 것임을 상기시켜줍니다.
넷째, 연꽃은 불교에서 중요한 가르침인 ‘연속재생’을 상징합니다. 연꽃은 물 위로 피어나면서 씨앗을 뿌리며, 이어서 새로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연속재생의 상징물이 됩니다. 이는 불교에서 윤회의 개념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존재가 지속적인 변화와 재생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와 같이 연꽃은 불교에서 중요한 상징물 중 하나이며, 부처님의 깨어있음, 무소유, 연속재생 등의 가르침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연꽃을 많이 사용하며, 연꽃을 보면서 깨어있음과 순수함을 상기시키고, 무소유와 연속재생의 가르침에 따라 삶을 살아가도록 권장합니다.
삼독에 물들지 않는 청정
부처님 탄생 설화도 등장
광배 범종에도 연꽃 장식
연꽃의 덕 ‘향, 결, 청, 정’
처렴상정(處染常淨). 연꽃을 상징하는 사자성어이다. 더러운 곳에 있어도 항상 깨끗하다는 의미이다. 탐진치 삼독에 물든 중생들이 사는 사바세계에서도 깨달음의 향기를 잃지 않는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산회상에서 연꽃 한 송이를 들어 가르침을 전한 염화미소(拈華微笑)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진리’를 나타낸다.
연꽃은 곧 불교이다. 어머니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난 고카마싯다르타가 사방으로 일곱걸음을 떼어 놓을 때마다, 연꽃이 피어났다고 한다. 불교의 시작이 그렇게 연꽃과 함께 했다. 아기 부처님과 연꽃의 인연은 후대인들이 각종 벽화나 불화에 연꽃을 그려 넣으며 이어졌다. 지금도 사찰 벽화나 불화 등에는 아기 부처님이나 동자들이 연꽃 위에 앉아 있거나, 뛰어 노는 모습을 표현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파주 보광사 대웅보전의 연화화생도 역시 그 가운데 하나다. 수십 송이의 연꽃 마다 불보살과 동자가 앉아 있는 그림으로, 불교와 연꽃의 깊은 인연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불상을 봉안하는 좌대를 연화대(蓮花臺)라고 하며, 불상 뒤 대부분의 광배도 연화화생(蓮華化生)으로 표현하고 있다. 부처님에게 귀의해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면 서방정토에 왕생할 때 연꽃 속에서 태어난다는 것이 연화화생이다. 즉 광배를 연화화생으로 표현하고 연화대에 불상을 모시는 것은 곧 불교에 귀의해 수행정진하겠다는 원력의 표시이다.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에는 연꽃의 덕을 네 가지로 설명한다. 향(香, 향기), 결(潔,고결), 청(淸, 맑음), 정(淨, 깨끗함)이 그것이다. 비록 중생이 사는 세간이 무명과 탐욕으로 얼룩져 있지만, 진리를 상징하는 연꽃은 청정하고 깨끗하여 맑은 향기를 전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까닭에 부처님이나 불교 관련 성보를 모시는 자리를 연꽃으로 장엄하고 있는 것이다. 출가하여 수행하는 스님들이 착용하는 가사를 연화의(蓮華衣), 연화복(蓮華服)이라고 하는 것도 연꽃이 세간에 물들지 않고 청정함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연꽃은 불교 발생지인 인도 대륙에서 오래전부터 귀하게 여겼다. 상서로움을 지닌 것으로 이해한 사람들은 거룩한 부처님과 그 가르침을 연꽃에 비유했다. 이런 풍습은 중국, 한국, 일본, 동남아로 이어졌다. 불교의 전통을 지닌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대부분 국가가 연꽃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지역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연꽃을 불교의 상징으로 여기는 이유는 여럿이지만 크게 3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진흙에 뿌리 내리고 피는 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더러운 곳에 있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한송이 꽃을 피운다. 둘째는 진리를 상징한다. 연꽃은 꽃잎이 필 때 씨방도 함께 여문다. 즉 꽃이 자랄 때 꽃잎과 씨방이 같이 자란다. 인과를 상징하고, 과거 현재 미래 삼세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는 불성(佛性)에 있다. 꽃을 활짝 피운 연꽃은 씨앗이 떨어져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썩지 않는다. 그렇게 인고의 세월을 보내다 인연이 되면 다시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에서 불교의 상징이 된 연꽃의 역사는 매우 길다. 고구려 시대 벽화고분으로 북한 국보 제28호인 ‘안악3호분’에도 연꽃이 등장한다. 황해도 안악군 용순면 유순리에 위치한 안학3호분의 연꽃을 통해 고구려 소수림왕 시대, 즉 4세기 중엽 이전에 불교가 전래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불교와 연꽃의 인연은 대표적인 대승경전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줄여서 <법화경>이라 불리는 <묘법연화경>의 연화가 곧 연꽃이다. 부처님 진리를 담은 경전 이름에 연꽃을 넣은 상징성은 매우 크다. 진흙에서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중생의 무명을 걷어내고, 불법(佛法)을 실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문양도 연꽃이다. 앞서 언급한 연화대 외에도 불단, 천장, 문살, 탑, 부도, 기와 등에 장식된 연꽃 문양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지옥 중생에게 진리를 전하는 의미를 담은 범종(梵鐘)에도 연꽃이 등장한다. 종 치는 부분인 당좌(撞座)도 연꽃 문양을 하고 있다.
동국역경원에서 발간한 <불교성전>에는 연꽃이 지닌 의미를 잘 설명하고 있다. “세속에서 물러나 청정한 행을 닦는 수행자는 마음에서 멀리 떨어진 곳[寂靜處]을 즐겨 찾는다. 그가 생존의 영역 속에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에게 어울리는 일이다. 성인은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고 사랑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또 슬픔도 인색함도 그를 더럽히지 못한다. 이를테면, 연꽃잎에 물방울이 묻지 않듯이, 성인은 보고 배우고 사색한 어떤 것에도 더럽혀지지 않는다.”
경전에 나오는 연꽃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여래 몸의 털 구멍마다 빛이 나와 빛줄기 하나하나 끝에 연꽃이 있고, 그 연꽃마다 화불이 있어, 이를 둘러싼 대중들에게 설법을 한다. <관무량수경>
정토에 나서 그 연태(蓮胎, 연꽃)에 들어가 모든 쾌락을 얻는다. <연종보감>
연꽃의 연하고 깨끗함으로써 신력(神力)을 나타내어 그 위에 앉는 것은 꽃이 상하지 않게 하고자 함이다. 또 묘법(妙法)의 자리를 장엄하게 하는 까닭이다. 다른 꽃은 모두 작고 연꽃같이 향기가 깨끗하고 큰 것이 없기 때문이다. … 부처님이 앉은 꽃은 이보다 크기가 백천만배 이다. 또 이같은 연화대는 깨끗하고 향기가 있어 앉을 만하다. <대지도론>
첫댓글 청산에하늘이 시인님의 좋은글 "불교 명산음악ㅣ첼로로 연주한 불교음악 클레식 1집"과
아름다운 연꽃과 좋은 음악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마음 밭에 사랑과 행복을 즐겁게 심으세요....
나무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마하반야바라밀 ~()()()
감사합니다
귀에 익은 찬불가 명상음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첼로로 불교음악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감사한 마음 더욱 내고자 합니다
감사일기를 썼는데 다시 감사한마음 크게 가지려 합니다
이리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게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카페를 이렇게 빛내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축원드립니다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