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강전 대국장면. 박지연은 김채영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
2년 만에 열린 제6기 여류기성전. 예선과 본선 8강이 29일 전북 부안 '해의길 바둑공원' 컨벤션홀 특별대국장에서 열렸다.
오전 10시에 열린 예선은 12명이 대결을 펼쳐 6명을 선발한 다음 여기에 전기시드를 받은 최정과 주최사 시드를 받은 박지은을 더해 오후 2시부터 8강 토너먼트를 벌였다.
본선 8강에선 먼저 여류국수 김혜민이 신예 박태희를 상대로 승전보를 알렸고, 전기 준우승자 최정도 김은선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박지은과 박지연도 각각 이지현과 김채영를 물리치고 8강을 통과했다. 이변은 없었고, 준결승은 그야말로 '루이 이후' 한국 여자바둑을 대표하는 강호들의 경연장이 됐다.
다음 날인 30일은 오전에 4강전, 오후에는 결승전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전기 우승자는 루이나이웨이 9단. 준결승전 대진은 최정 vs 김혜민, 박지은 vs 박지연이다.
여류기성전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분 초읽기 3회. 우승은 1000만원, 준우승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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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예선 12강이 벌어지는 동안 검토실에서 예습(?)중인 박지은 9단과 최정 3단. 둘은 시드를 받아 예선을 통과한 6명과 함께 오후 2시부터 8강전을 치렀다.
▲ 전기 준우승자 최정 3단. '기성전의 여인' 루이나이웨이가 없는 이번 6회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 야회 테라스에 마련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뒤쪽에 넓은 생태자연림과 시원한 바람도 색다른 찬이 되었다.
▲ 본선 8강 추첨식. 8개의 번호가 적인 공을 뽑아 대진이 정해졌다.
▲ 여류국수 김혜민, 2관왕을 노린다
▲ '루이' 없다면 내가 최강. 박지은이 예전의 포스를 보여줄까?
▲ 최정, 이제 여류기성전도 우승할 때가 됐어요!
▲ 2010년 4기 대회 준우승했던 박지연
▲ 여류기성전 역대 우승자. 루이나이웨이 9단이 4회를 우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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