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출첵은 하면서
울 채영님 평생 가까이서 보고 살 줄 알고
바보같이 내일을 믿었네요...
이렇게 다음이란 게 없음을 조금이라도 일찍 알았더라면
좋아한다 말이라도 실컷 해둘걸...
팬이라는 말 조차 부끄럽습니다...
미안해요...
그리 아픈 걸 모르고...
곁에서 좋은 거 챙겨 드리지 못 하고 떠나 보내서...
식습관 때문에 생긴 거라면 옆에서 잔소리라도 하며 참견했을텐데...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곁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로 용기를 줬을텐데...
이 나쁜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질 못 했네요...
부질없는 소리지만
가슴 깊이 차오르는 안타까움에 주저리주저리...
이젠 울 채영님 웃음소리를... 크게 뜬 이쁜 눈을 그리워만 하겠네요...
영원히 당신의 팬으로 충실하게 남은 생을 살게요.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울 채영님 생각하면서...
사랑합니다~~~
첫댓글 글읽으면서 눈물났네요. 잔소리라도 하면서 참견하고 따뜻한 말한마디로 위로해줬을텐데..너무 공감갑니다.
그래도 너무 슬퍼하지 말자구요.. 하늘에서 이모가 팬들이 슬퍼하는 모습 보단 유채영이란 사람을 생각했을때 즐겁고 미소가 나오는것을 더 바랄테니까요. 선한사람...저도 채영이모처럼 살께요!!
저도 그랬어요,, 특히 최근에,,채영누나가 넘 보고 싶어서
누나 라디오가서 글이라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한게,,, 그대로 생각으로만 끝나고 말았네요.
지금도 누나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검색어를 보면 철렁해요.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아서..
정말 내일을 모르는 삶인데도,,, 저도 어리석죠..
가입 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예전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어른양 님은 채영님의 진정한 팬이셨어요.. 건강 걱정도 많이 해주셨구요..
떳떳한 팬이십니다.. 죄책감 갖지 마세요.. 채영님도 어른양 님의 마음에 감사하셨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