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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사면 .. '경제사범 사면이 경제살리기' 이재현 CJ 회장을 포함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과 “이번에 사면을 받은 분들 모두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라”고 밝힌 사면 이유가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경제사범을 풀어주면 경제살리기인가”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4명을 포함한 4,876명이 특별사면의 대상자가 됐다.특히 이번 사면에 포함될 것인지 촉각을 모았던 이재현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가운데 이재현 CJ회장만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회장의 경우 지병으로 인한 건강 문제, 향후 경제적으로 국가에 기여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특사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권력형 비리에 연루된 고위 관료, 배임·횡령 등을 저지른 주요 경제사범 등 비리 특권층에 대한 대통령 특사를 없애겠다는 것이 공약 아니었냐”며 경제인 특별사면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친인척 사면권 제한을 공약으로 내거는 등 특권층에 대한 사면권 행사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것과는 정반대 행보라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민생 사범이라는 것도 있느냐”, “저들이 말하는 국민은 상위 1%만 말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756437.html?_fr=mt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