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
지난시간에 배웠던 시계돌기에 뒤로걷기 사이드스텝을 이어서 무한반복하는 걸 배웠습니다.
특별한 피구라 없이 작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한가지 예....
라를 포근하게 안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걸 제대로 훈련할 수 있기 위한 가장 단순한 예제....
에너지의 흐름을 끊지 않고 마치 저글링을 하듯이 에너지를 이어가면 이런 단순한 스텝만으로도 춤이 되다고 하셨죠...
그런데 정말 정말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답니다.^^
정말 아예 그런 수업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피구라없이 탱고추기 강습!
아참...당분간 오키즈쌤의 안기 수업은 없다고 합니다.
언제 다시 할지 모르신다고...
우린 그 마지막 수업의 수혜자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ㅎㅎ
- 시계돌기하다가 멈출 때는 호흡을 내려놓는다.
- 서로만이 알 수 있게 아주 살짝 가슴이 내려앉는다. 도깨비 검끝 움직이기.
- 호흡을 내려놓는 타이밍은 라가 왼쪽발을 옮겨 내려놓는 순간이다.
- 움직일때 즉 호흡이 떠있을 때는 사실 라가 로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를 수 있다. 호흡을 내려놓을 때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전달이 된다.
- 뒤로 걷기 할 때 뒷다리 무릎을 굽히지 않는다.
- 무게가 두 다시 사이에 걸리게 한다.
- 뒤로 걷을 때 골반이 충분히 뒤틀려 가슴부터 다리끝까지 쭈욱 늘리는 느낌이 들게 하고 디소시에이션을 한다.
- 로의 오른 가슴으로 라를 받는 형상이 된다.
- 이렇게 되면 라도 반대로 디소시에이션을 하게 된다.
- 사이드로 갈때는 골반의 꼬임을 푸는 힘을 이용해서 한다.
- 이렇게 하면 사이드를 일부러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뒤로 걷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다시 발을 모으며 바로 시계돌기로 들어간다.
[걷기]
처음배웠던 걷기를 복습합니다.
앞으로 걷기 : 앞발포인-앞발뒷꿈치부터 딛기-뒷발밀어올리기-뒷발모으기
뒤로 걷기 : 뒷발포인-뒤발롤링하듯 딛기-앞발밀어올리기-앞발모으기
확실히 맨처음 배울때 어리버리 했던 거 보다는 어느정도 되네 하고 속으로 뿌듯해 할 때....
이브쌤의 개인클리닉이 들어옵니다. ㅋ
역시 디테일한 건 갈길이 먼가 보옵니다....
아...근데 이브쌤 요며칠 넘 멋지게 변신하셨네요...^^
마치 쉘부르의 우산에 등장할 법한.....ㅎㅎ
- 앞발포인할 때 뜨는 게 아니라 바닥에서 스치듯이 가는 거다.
- 뒷발포인할 때도 제대로 발등을 세우고 포인하는 거다.
- 앞발포인할 때 몸이 뒤로 제껴진다. 세워야 한다.
지난시간 배웠던 디소시에이션 없이 1시걷기와 11시걷기를 합쳐서 "1,2,3,먹고 1,2,3,먹고" 를 반복합니다.
좀더 큰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 11시걷기를 10시걷기 수준으로 합니다.
이때 각각 3에서 다운이 됩니다.
요것도 참 걷기 느낌이 재밌네요. ㅎㅎ
다음 걷기 수업은 걷기고급클리닉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일정표를 보니 하루 결석이 예정되어 있지만, 걷기도 될때까지 재수강! ㅎㅎ
사실 어제 오늘 회사에 너무 머리아픈 상황들이 발생해서 마지막순간까지 회의를 하느라....오늘 춤을 출 기분이 아니여서 강습 직전까지도 가야하나 하고 망설였지만, 그래도 막상 수업을 시작하니 머리속이 비워지고 맘이 너무 편안해 졌었는데, 수업끝나고 보니 역시 회사에서 부재중전화가 와 있네요...
복잡한 이야기 전화통화하느라 결국 쁘락은 못하고 나왔서 넘 아쉽네요...
오늘 못 다한 쁘락은 토요일 홍정모로 대신하렵니다!
첫댓글 어제 다들 생각보다 잘하고 즐기는 모습이어서 뿌듯했네요 막강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하며 자축 ㅋㅋㅋㅋㅋㅋ 쉘부르의 우산은 뭔지몰라서 나중에 검색해볼게요 좋은얘긴것같으니 선 감사!!! 샘님 다른쉅에서 뵈요 8주간 수고하셨어요~~^^
네 정말 재밌었어요... 게 옆걸음 걷는 느낌이랄까? 근데 그러고보니 어제 배운 걷기는 지금도 다양한 공연이나 백댄서들도 비슷하게 추는 스텝인 거 같네요 ㅎㅎ
근데 제가 넘 올드한 걸 비유했나봐요...제가 올드란지라 ㅋㅋㅋ
쉘부르의 우산은 깐느영화제 그랑프리 받는 명작인데 모든 대사를 노래로 하는 뮤지컬의 전설이예요.
아마 주제곡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듯 ㅎㅎ
주인공이 까뜨린느 드뇌브라고 세기의 프랑스 여배우죠 ㅎㅎ
쌤의 의상이나 색감, 헤어스타일이 딱 그 시대의 파리에서 오신 듯 ㅎㅎ
https://youtu.be/imCOi7pqKh0
PLAY
네네~~~홍정모 웰컴요~~홧탱입니다~
넵! 드디어 에일린님과 한딴따~~~ ^^
8주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여러분이 수업을 100%이해하고 가면 좋겠지만, 수업을 통해서 새로운 길에 눈뜨는 것만으로도 보람차요~
정말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주셨어요 ㅎ 수업을 다 소화하진 못했겠지만요. ㅋ
무엇보다도 기쁜 건 어제 정모에서 수업 마지막에 배운 거 시계돌기-뒤로걷기-사이드 이 걸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피구라를 하기 보단 따뜻하게 안아 주라는 것도 ㅎㅎ
론다 정체되어 있을 때 너무 좋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