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엄·마·하·영·아
#열한번째이야기
김강희··?
어디서 많이들어본-0-이름인데··?
강희 강희 강희-0-···
송언여중2학년2반1번김강희?!!!!!!!!
“호·혹시··너?”
“송언여중 2학년2반31번하영아-_-···넌 왜이렇게 변한거 하나도없이 늙었냐?”
그래!!!!>_<
중학교때 제일친했던우리강희>_<!!! 흔치않던 오렌지색 짧은머리>_<!!!!
첫번호랑끝번호!!!
맞어>_< 우리학교는 남자여자섞어서 가나다순이었다구>_<!!!!
“진짜지?! 꺄악>_<방가워어떡해>_<얼마만이지??1·2··아몰라>_<!!”
“야!!앵기지마-0-!!”
“진짜진짜 반갑다>_< 어떻게지냈어?!!”
“-_-·····그거보다는-_-! 지금당장실토해. 이거니가그랬지?”
“····푸하하하!!반갑다친구야>_<!!”
난 앵기지말라는 강희의 반가운 품에 뛰어들어 작은 목소리로 ‘응’이라고 답해주었다>_<
그제야 강희는 그럴줄알았다는 듯 미소를 띄우며 나를 바라보았다^_^;
그 옛날 멋있었던 짧은오렌지색 머리카락은 길고도 까만파마머리가 되어있었고,
나랑 같았던 그키는 나보다 쬐에끔 더커있었고.
얼굴은 보나마나 옛날과 다른게없는 약간성숙해진 김강희 그대로였다>_<!
이게 얼마만이야~>_<
그니깐 15살때 헤어졌으니까.. 16 17 18?? 3년만이네?>_<
“3년이나됐어>_<!!! 아! 근데 너. 언제부터 수원에 있었어?!”
“너 수원 내려가고나서 아빠가 여기다가 병원을 세웠거든.”
“진짜?? 아저씨잘계셔?ㅇ_ㅇ나한테진짜잘해주셨는데!!”
“엉-_-아주잘살고있어. 뭐·· 야.너 유치한건 3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_- 누가 유치원
지능 아니랄까봐-0-“
“치~너는 뭐 날라리지능이었잔아!!!”
“저기··ㅇ_ㅇ아는사이야??”
강희와 티격태격주거니 받거니 하던 나에게 맑음이가 다가와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고보니 맑음이를 잊고있었구나ㅇ_ㅇ··
“^_^내 중학교때 단짝친구^_^인사해 이애는··”
“운맑음이잖아. 누가몰라-_-? 우리학교에서 알만한애들은 다알잖아. 아까 너 나 알아보는것
같던데 궂이 인사안해도 되지?”
“^_^··응.나너알어. 너도 알만한애들은 다 아는 유명한··^_^, 히히^_^너랑 이렇게 만나게 되
서 무지반가워^_^”
“뭐···-_-나도 그렇다면 어쩔수없지만.”
난 이 아이들이 하는 말이=_=··
대체 뭔말인지 도통 알수가없었다-0-
그래서 나는 맑음이가 나에게 물었던 그말을 다시 맑음이에게 도로 물어보았다=0=
“너희들도 아는사이였어?”
“아니^_^그냥 이름/얼굴. 그정도?^_^”
“····뭐 내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학교에서 유명한애들 몇명은 있는법이니까.”
“도대체··둘다 어떻게 유명하다는거야?ㅇ_ㅇ··”
그래그래-0- 내가궁금한건 너희들이라구!!!
전학온지 겨우 일주일이 쬐에끔 넘은 나로써는 강민혁이 일진짱이라는것 밖에 아는게 없었
을 뿐더러 내옆에 있던 맑음이가 어떤식으로 유명하다는것 인지도 몰랐으며
내 중학교 동창이 이 학교에 유명한 아이였다는 것 물론 모르고있었다-_-;;
대체··=0=
난 이학교에와서 뭘했던걸까??=,.=;;
“^_^;;니가알아봐-_-내입으로말하기 쪽팔린단말이야”
“뭔데뭔데~ 그러면 더듣고싶단말이야-0-”
“어?! 저·저기 지금 문닫힐라그래>_<!!!빨리가자>_<~”
강희와 맑음이의 마이자락을 붙잡고 조르던 나는 강희의 손에 잡혀 지각하는 아이들을위해
천천히 닫히고있던 교문사이를 겨우겨우 빠져나올수있었고=0=
중딩때 육상선수였던 강희다운 달리기 솜씨로 다행히 지각은 면할수가있었다-0-
우리를 마지막으로 교문은 철커덩 닫혀버렸고=,.=
아직도 얼떨떨한 나를 끌고 보도블럭으로 데리고가는 맑음이와 강희.
난 지각을 면하고서 안도하며 숨을 헐떡이면서 그둘을 바라보았다-0-
하나같이 다 예쁘장하게 생긴두사람=0=.
아우 부러워라ㅜ0ㅜ 여기서나는 호박이라구~
“이제말해줘 헉헉=0=··”
“알았어=0=··맑음이 니가말해”
“···^_^;그럴까?··음··그니깐..쫌부끄럽지만 그래도 말해줄께. 난 사파고 여자간판이구.
강희는··뭐...사파고 여자싸움간판이라고나할까.”
“헉···=,.=··”
어머나 세상에-_-..
그니깐 맑음이는 얼굴로 간판으로 먹은아이고-0-
강희는 싸움으로 간판을 먹었단말이야?
뭐-0- 이미 난 사파고에는 맑음이보다 이쁜여자는 물론 다른학교에서도 본적이없었고,
강희와 중학교 동창이었던 나로써는 강희가 다혈질에 겁이없는 당찬아이였단것도 잘 기억
하고 있었으므로-0-.
그말을 듣고나서 약간은 놀란후 바로 수긍하였다=0=
“됐냐-_-··사람돼게 뻘쭘하게하네 하영아-_-..부웅~나 주먹잘쓰니까 담부터 꼬치꼬치 캐
묻고그러면··-_-”
“아하하^_^;왜그래~ 우리친구잖아 강희야>_<”
“어메=0=···우리반다왔네-_-a"
강희는 우리반 교실의 옆옆교실앞에서서 나지막하게 사투리를 읖조렸다.
맞어^_^ 강희는 시골에 갔다오면 가끔 할머니께 사투리를 배워오곤했었지!^_^ㅎ
“헤어져야겠다-0-...쉬는시간에 놀러와”
“으응··=0=··반을 옮길쑨없을까?”
“애같기는-_-~^_^맑음아잘가~”
“응 너두잘가>_<”
“강희야아~=,.=···푸후~”
강희랑 같은반이면 얼마나좋을까?ㅜ0ㅜ
ㅜ_ㅜ정말이지 헤어지기 싫구나.
그랬지만 맑음이는 그반 아이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데도 불구 쪽팔려하는 강희를 향해
7반교실문에 찰싹 달라붙어 손을 흔들어대는 나를 떼어 9반으로 끌고 데려왔고.
결국 나는 우리교실의 뒷문까지 다다라서야 무척이나 골이났을 은예린이 떠올라 정신이
번쩍뜨였다-0-
“야!!!!!!!!!”
어딘가로부터 복도안에 카랑카랑한 비명 비스무리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너무오랫동안 1반 교실문에 매달려있었던 탓인지-0-
벌써 지각을 한 아이들이 뺑뺑이를 마치고 힘겹게 들어오고있었는데=0=
그중엔 가엾게도 화가난채 뺑뺑이를 돌았을 은예린도 복도끝에서 떨거지들을 끌고 씩씩거리
며 걸어오고있었다. 은예린의 뒤를 따르는 떨거지들의 양손엔-_- 담벼락에 붙어있는걸 떼
다가 왔는지 우리가 붙여놓았던 그 사진들이 한무더기씩 구겨진채로 집혀있었다.
아니!! 우리가 저걸 얼마나 열심히 붙혔는데!!!!=0=
이 무례한년들같으니라고>_<ㅋㅋ
맑음이와 나는 서로 한번 마주보고 피식웃은후 은예린이 쿵쾅대며 우리앞까지 도달할때까지
기다리며 서있었다.
“야 하영아!!!”
자세히 보니 은예린의 머리카락에 찢겨진 종이조각들이 몇개 붙어있었다.
푸후후!!!>_<완전 미친여자같애!!
“너간이멋모르고부어올랐구나?!!!!당장다떼내!!!”
“됐어=0=.나 이거 다붙인다고 힘다뺐거든.”
“그래. 우린 밤새이거 복사해서 둘이서 힘들여서 붙였지만 너희는 세명에다 떼기만하면
되니깐 니네들이 떼. 그렇게 보기싫으면^_^
“넌 닥치고있어!!!!하영아!!!!!너 이거 내가홈피에 올린 사진에대한 복수라고 한짓이야?”
“뭐···너도느끼고있니? 뭐···너보다는 아니겠지만 나는 현실에 무지무지 강한편이라서. 홈피
토탈보다 더 강력하고 쎈방향으로 결정을내렸거든^_^어때 쫌 타격이오니?“
난 그년의 머리카락에 비듬같이붙은 종이조각을 보며 웃지않으려고 애를썻다.
은예린은 증오심가득한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너 고소 해버릴꺼야 이 나쁜년아!!!!!!!”
내가 생각한 은예린의 반응과는 약간은 빗껴갔지만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나는
알수가있었다. 정말 쪽팔리긴했는지 약간 울먹울먹거리는 은예린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고소
하게느껴지었다>_< 고소??고소해봐>_< 먼저시작한건너희들인걸~
“은예린-_-....싸움은 학교밖에서 해야지”
저쪽복도에서 흥미를 느낀 듯한 여자의 목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려왔다.
그사람은 바로 어떠한상황에서도 절대 당황하지 않는 나지막한목소리를 가진 강희였다-0-
강희는 아까그 웅성거리던 아이들틈에 서있었던 팔짱을낀 그자세 그대로 저어쪽
7반앞 복도에서 이쪽을 향해 서있었다.
“강희야!!!!”
“예린아 김강희야!!”
“····씨!!!김강희넌신경꺼!!!니가상관할일아니잖아!!!!!!=0=!!”
“상관있으면어쩔래”
강희는 비웃으며 이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씨···이년들···싸대기로 모아서 짤라버릴거야!!!!!내가 못할줄알아?!!!!!”
“그럴래? 니네 아빠교장이라 좋겠다? 근데어쩔래? 여긴 우리아빠재단이거든”
“하씨밸년들다가만안둬!!!!!너죽여버릴꺼야!!!!!”
“꺅!!!이거놔=0=!!!!!!!”
“야····-_-실내정숙하자 은예린”
내머리채를 쥐어잡은 은예린의 손을 저지해버리는 강희.
아우-0- 순식간에 머리카락 몇백개가 뽑혀나간거같애ㅜ0ㅜ
멋있어=,.=♡우리강희빠샤샤샤!!!!!!
나는 머리를 정리하며 묻어나오는 머리카락을 보며 경악을했고-0-
참으로 비겁해진 하영아는 모든걸 강희에게 떠맡긴신세가 된채 둘의 대화를 보고들으며
속으로 강희를 열심히 응원하였다=0=.
“어허! 이러면 니가 잠시나마 중딩때까지 호박꽃이었단 사실을 인정해버리는건데 이러면
재미있을까“
“닥쳐 김강희!!!!나 이년 반 죽여버릴꺼야 다신 저딴년 기어오르지도 못하게 아니 숨 끊어질
때까지 패버릴꺼라고!!!!”
“누가 내친구 숨끊어도된다그래?”
강희가 은예린의 손을 내팽개치며 말했다.
아우=0=카리스마가 철철!!!>_<
“뭐?!!!친구?!!하!!!!하영아가니친구였어?!!!재벌집딸사파고여짱김강희가 일진짱한테 꼬리나치
고 다니는 이깟 천한것도 친구라고 감싸고돌아?“
“니가한말중에. 딱두개만맞는것같은데”
“뭐.이딴천한친구 편드는거말하니?”
“아니. 얘가꼬리쳤다는거랑 천하다는 건 니머릿속에서 지어낸 개구라 같은데?”
“아··그건 니가뭘몰라서 하는소리같거든? 이년 강민혁꼬셔서 레드문에서 무슨짓을 했는지나
알아?”
“어.”
“하!!!!!!졸라씨발같네?!!!그럼 충분히 난이개년밟을자격있는거지?!!!비켜!!!”
순간, 내옆에 서있던 맑음이가 은예린의 손에 밀쳐저서 옆으로 넘어져버렸고,
강희는 나를 발로차려고하던 은예린을 자신도 똑같은발차기로 옆으로 몇발짝밀어버렸다.
먼저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에 쓰러진 은예린은 분한듯 일어서서 내게로 돌진했다-0-
순간 겁을 먹고 당황해있던 나대신 비틀대며 자신의 옆을 지나쳐오던 은예린을 잡아 뒷문으
로 집어넣어버린 강희다^_^.
그 바람에 은예린은 떨거지들과 반 아이들이 보는앞에서 교실바로 뒷쪽으로 내팽겨진채
엎드려있었다.
“일어나-_-..이젠 뭐 이런건 쪽팔리지도않잖아”
“씨!!!!!뭘쳐다봐!!!!”
“······가관이다?”
은예린이 아이들을 향해외치자 맨뒷자리에서 일어나 주머니에 손을 꽃은채로 은예린을
내려다보는 강민혁.
난 그놈의 목소리만들어도 속이 부글부글대었다-0-!!!!
이 대사태의 명백한 원인제공자는 바로 저나쁜놈때문이니까!!!!
은예린은 고개를 들어 강민혁을 노려봤다.
“너때문에 나서주는건 알고있어?”
“뭐때문에 나서는데?”
“야”
“닥쳐. 지금 니모습 역겨워.”
강민혁은 은예린의 교복의 목덜미부분을 잡아 은예린을 일으켜세웠고.
은예린은 역겹다는말에 더 화가나서 씩씩거렸다.
“싸울라면 나가서싸워라 시끄러워. 김강희는 이런장소싫어할텐데.”
은예린의 등을 뒷문쪽으로 팍 밀치며 강민혁이 귀찮은듯 말했다.
그러자 뒷문에서 한발자국 떨어진곳까지 밀려난 은예린은 주먹을 불끈쥐더니.
강민혁을 한번뒤돌아보고는 문을 나와 곧장 나를 향했다.
“퍽!!!!!!!”
“아악!!!>_<!!!”
강희가 미처 손을 쓸 틈도없이 달려나와 나의 얼굴에 주먹을 강타시키는 은예린ㅜ0ㅜ
주먹질 한번에 뒤로 쓰러진 내옆으로 맑음이가 달려왔다.
“비켜.비키라고!!!!!!”
“은예린나가서싸워”
“너도꺼져!!!!”
화가난 강희가 은예린의 어깨를 잡자 은예린은 소리치며 손을 떨어뜨렸다.
“양호실가서조용히할래?”
“야!!!!!뭐해 김강희좀저리치워!!!!”
너골난건아는데 지금은신성한 자율학습시간이거든?”
하지만 자율적으로 공부를 하라고 만든 자율학습시간에 우리학교학생들은 창문가에나 복도
에나 다 뛰쳐나와 선생님들이 접근하기도 어려울정도로 엄청나게 몰려와있었다-0-.
“내버려두라고씨!!!!”
“이미너엿됬어”
“닥쳐!!!!!!!!닥치라구!!!!!!!!나저년죽여버릴꺼야!!!!!!지깟게뭐라고감히나를희롱해!!!!!!다신이런
간큰짓못하게꾹꾹짓밟아버릴거라고!!!이거놔!”
“퍼억!!!!!”
결국 은예린은 강희의 발차기에나가떨어져버렸고=_=.
그래도 일어서려다가 또다시 발차기에 당해버렸다.
떨거지들은 놀라 어쩔줄을 모르며 은예린에게 다가가기도 두려운지 발만동동구르고있었다.
강희는 한치도 물러섬없이 일어서려는 은예린을 발로 저지했고.
“씨발···니가내친구얼굴을쳤다이거지.”
얼얼한 왼쪽볼을 어루만지며 그러한 상황을 마냥 보고만있자니 강희의 발길질이 은예린의
등을 내리꽃을때마다 내 마음속 무언가가 찔러대었다-0-
결국 나는 다시금 발로 세게 은예린의 등을 내리치려던 강희의 손을 잡아버렸다.
“강희야,”
주위는 금새 웅성웅성거리며 시끄러워졌고 모두들 놀란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하영아”
“···됐어....이제그만해-0-.”
“너맞았잖아!!!!”
“그냥··그래두=0=···이제됐어.”
“이런새끼들 봐주면 더골치아파하영아!!!”
“난한대밖에안맞았잖아.”
“ㅎ····덜맞았나봐하영아?”
순간 내뒤쪽에서 금방까지 엎드려있던 아이의 목소리가 웅성대던 복도를 조용하게만들었고,
까만 명품구두를 신은발이 내눈앞의 누군가의 복부를 가격하는것을 보고난 후에야.
난 은예린을 똑바로 쳐다볼수가있었다.
강희는 어떠한 방어도 하지못한채 은예린의 발길질에 충격을 받고 튕겨져나가버렸다.
“으··은예린····”
그 짧은시간.
내가 그 뺀질한 명품구두를 신은 그아이를 3초정도 바라보던것까지에서 그애에 대해 찔려
했던 것이나 모든게 다 쓸데없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0=
머리가 온통 헝클어진채로 나를 내려다보던 은예린은 내머리채를 잡아끌더니 이내 주먹을
휘둘렀다. 그리고 그다음 이어진 강희의 외침과 날아온 은예린의 발길질에 반대쪽 벽에 머
리를 부딫히고 쓰러져버린나였다-0-
모든소리들이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내 귓가에서부터 멀어지는것만 같았다=,.=
몇일간 피곤했던 모든것들이 이시간을 위해서 일어났던것처럼=0=.
난 걱정같은거 밀어두고 일단 내 보약인 잠을 청하기로하였다.
그리고 얼마후 누군가 나를 잡고 흔들어깨우는소리에 부스스눈을 떳더니=,.=
“으우····”
나의 뒷통수는 기다렸다는듯 뻐근하게 아려왔다-0-
나는 내앞에 있는 그 아이의 얼굴을 더 자세히보려고 몸을 일으켰다-,.-
“하영아~일어나~”
오렌지색머리의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성의없이 나를 흔들어제끼는 우현이-0-
너도잤니-_-??
머리가 되게 부스스해져있구나-0-
“우현아-0-··여기어디야?”
“어디긴어디야 양호실이지-0-”
아직도 멍해있는 눈으로 주위를 돌아보았더니 나는 양호실의 햇빛이잘드는, 창가쪽에서 제
일가까운 침대위에 있었다=,.=
“어떻게 됐어?”
“-0-··여짱이다알아서 해준댔어-0-이백마귀=0= 내가 얼마나 쎄게꼬집었는줄알어?!!”
“으흐··^_^/내가 좀 그래^_^; 근데 여짱이 다 알아서 해준다니 그게 무슨말···”
“역시 넌 백마귀야-_-..이 상황에 웃음을 흘리다니 사악하군..”
“드르륵”
날더러 백마귀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얼대는게 증말이지 귀여운 우현이였기에 나는 쥐어
박을 생각조차도 하지않고서 가만히 그아이를 바라보고만 있었다=0=
그때. 저쪽으로부터 문이열리는 소리가났고 우리둘의 시선은 곧장 그곳으로 향하였다.
“어···?”
“여짱!!!델꼬왔구나!!!!”
“-_-···들어가라?”
헉ㅇ_ㅇ··
저게무엇일까?
혹시···은예린?!!!!!!
나는 발로 문을 연듯한 강희(분명히그랬을꺼다=,.=)의 손에잡힌-0-
누군가의 머리채를보며 경악을 할수밖에없었다.
과연 그머리채의 주인공은-,- 교복이 답답할정도로 쭐여진 은예린, 좀더 부가설명을 하자면
교복은 온통 찢겨지고 먼지투성이가 된채로 헝클어진머리채는 강희의 다부진 주먹에 끄여집
힌채 죽어도 들어오기싫다는듯 단단히 붙잡으며 자꾸만 양호실문으로 자신을 집어넣으려고
하는 강희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는 은예린이였다.
“끝까지이럴래?!!!”
양호실저쪽에서 차를 마시고있던 양호선생님이 이쪽을 문득쳐다보시더니-0-
혀를 끌끌차시며 다른 문으로 나가버리셨다.
끝까지 양호실문앞에서 버티고있던 은예린은 결국 강희의 외침에 몇발짝 억지로 떼어서 양
호실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런 은예린과 강희를 보며 이불을 걷어내고 침대에서 내려와 우현이의 옆에 섰다.
강희는 양호실문을 꽝소리가 나도록 세게닫은후 은예린을 던지듯 내팽개쳐버렸다.
=0=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여짱이란 타이틀의 강희가 조금은 낯설게만 느껴졌다-0-
“꿇음과동시에실시한다-_-”
“강희야··”
“하영아 넌 가만히 사과 받아”
“···ㅇ_ㅇ어엉?”
“실시”
“·····.”
“실시하라고이년아!!-_-^^^^”
강희가 약간은 짜증섞인말투로 외치자 은예린이 울먹이는 얼굴로 나를 노려보더니 슬쩍
무릎을 꿇었다-0-.
그러더니 그 헝클어진 머리카락사이로 작게 중얼거렸다.
“미····미안해···-_-^”
“똑바로안할래?···그건맨마지막말이거든?!!!”
“·······씨···”
“뭐??씨??-_-++++++”
“으·····은예린!···나는 괜한 개소리로 집단으로 하영아를 패고도 머리에 우유를 뿌려댔고 또
작은낙서하나에 그사진을 퍼뜨렸고···이씨···개··같은자존심으로 중딩때사진에 열분해 하영
아와 친구들을 협박하며 폭행하였고 양심은 코딱지만큼도 없는 못된년이다·····그··그러니까
·····용서해줘 영아야 내가 정말로 글러처먹은년이야 미안해-_-···”
강희가 윽박지르며 말하자 은예린은 어찌나 쫄았던지-0-
강희의 말이끝나기도전에···그··참 뻘쭘하고도 웃기고도 통쾌하고도 얼떨떨한 용서를 비는것
이었다=,.= 나는 은예린이 말하는동안 내내 넘쳐나오는 웃음을 애써참으려고 우현이의 팔을
잡아뜯고있었다=0=
물론 그런 나를 우현이도 킬킬거리면서 아프다고 떨어뜨려놓았지만=,.=.
“·····ㅋㅋ음!! 은예린 너 보기보다 정말똑똑하다-_-그길고긴걸 잘도외우는구나?”←우현
“·····-_-^^^^”
“아···^_^;;;그래··뭐··나도 니 사진복사해서 도배한거 미안해^_^;;;”
“드르륵”
“····^_^어? 거짓말처럼등장하셨네?”
“···영아야!!!”
내가 소리죽여 웃으며 은예린에게 사과를 하고있을때 갑자기 양호실 문이열렸고.
그문이 열리자 강민혁과 맑음이와 예강빈이었던가? 여튼 그 아이들이 나타났다.
맑음이는 나를 발견하곤 곧장 걱정스러운 표정을하며 달려들어왔다.
그러곤 곧장 내 뒷통수부터 확인하였다.=0=
“아푸지!!ㅜ_ㅜ!!”
“아··쬐에꼼 아리긴한데 왜?”
“쬐에꼼?!!!너세바늘이나 꿰맸어>_<!!!
“어엉ㅇ_ㅇ··??진짜?!!!!>_<세·세바늘이라구?! 아···이잉···”
난 맑음이의 말에 놀라 허겁지겁 떨리는 손으로 뒷통수를 더듬어보았고-0-
약간위쪽에자리잡은 커다란 반창고가 만져졌을때야=0=
그 고통이 밀려오는것만 같아 울음이터져버리고 말았다ㅜ_ㅜ
“우어엉~ㅜ_ㅜ맑음아나피만이났지?!!!ㅜ_ㅜ디게아픈것같아ㅜ_ㅜ~”
“쑈하네-_-···”
“응ㅜ0ㅜ 피되게많이났었어ㅜ0ㅜ”
저어쪽에서 날비웃는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무참히 그말을 무시해버렸다-0-
“강민혁너도사과해”
“···내가왜?”
“-_-^^^^잘한건있어?”
“······알았어-_-··야 엄살처녀”
“우어엉~·····어엉?...ㅇ_ㅇ?”
난 무심코 날 엄살처녀라고 부른 강민혁을 쳐다보게되었고.
“이봐여짱-0-쟤 다리저리겠다 그냥보내줘”←강빈.
“-_-^으이구~이때까지 그러고 있었어? 빨랑나가-_-”
“으응-_-^^^다다다닷”
맑음이와 우현이는 미니스커트 같이 꽉낀 교복치마를 입은 은예린이 볼품없이 뛰어나가는
광경을 보며 키득거렸다.
은예린이 양호실을 나가고 난후 내 시선은 다시 강민혁을 향했고.
“뭐라고해야돼는데?”
“···-_-이짜식이!!!빨리해 뭐라고하든 어떻게든-0-”
“···치사하긴-_-···야 내가 너한테 도발에대한 가르침을준게 잘못됀거냐?”
“···ㅇ_ㅇ엉??”
“봐아니라잖아-_-”
“아·아니잘못됐어!!!이짐승아!!!”
강민혁의 질문에 당황한 내가 대답을 미처하지 못하자-0- 강민혁이 그다음말을 뱉었으며
나는 순간적으로 그말은 되받아치는 말에다 짐승이라고까지 크게 외치어버렸다.
순간 양호실에는 정적이 흘렀고-0-
나는 그정적을 깨며 강민혁에게 쏘아붙였다.
“그리고 은예린이랑 내가 이렇게된것도 바로너때문이라구!!”
“····짐승?”
“아니 이 짐승보다못한놈아-0-”
“하··-_-^^^저게!!!!”
“야!!!화해하랬지 누가 싸우랬어?! 사과나해 강민혁~!”←강희
“···-_-····”
“안할래?!!!”
“그래 뒷통수에빵구난거내탓이다 됐냐?”
“····넌그게사과라고생각해=_=??”
나와 강희와 맑음이는 똑같이 강민혁을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았다=,.=....
강민혁은 한꺼번에 쏟아진 우리의 시선에 약간 쪽팔리는지 이마가 살짜쿵 구겨졌다.
그리곤 다시 입을 열었다.
“난 너한테 미안하다고 안해”
“-0-뭐어??”
다시금 뒷통수가 찌릿찌릿해지는걸 느꼈다-0-
이놈 양심같은것도없는거야?!!
진정=0=뭐 이런 짐승보다 못한놈이다있어!!!!=,.=
“목덜미에 뽀뽀자국 남긴건 쫌 심한것 같기도하지만-_-”
“····-_-····”
우리 여자 세명모두 할말을 잃은채 강민혁을 바라보았다-0-
그럼에도 불구 강민혁은 강희에게 시선을 꽃은채 또다시 입을 열었다.
“최우현 예강빈-_-···니놈들도 내가 미안해해야 돼는것같냐?”
“강민혁-_-당근같은말을 왜그렇게 뻔뻔하게해-0-”←강빈이
“이짐승같은놈!!!!!!뽀뽀자국이라니>_<!!!!!”←우현이
“그래~민혁이너못됐어>_<”←맑음이.
“하영아 오늘 이놈사과꼭받자^_^++”
“어엉!!!!!-0-”
내가 크게 답하자 강희는 내곁으로 다가와서 손을 잡고 강민혁 앞으로 날 데려갔다.
그리곤 두손을 주머니에 폭 찌른채 황당한표정을 짓고있는 강민혁의 복부를 내손으로
두들겨댔다>_<.
그러자 내 주먹으로 탄탄한 강민혁의 복부가 느껴져왔다-0-
갑작스런 공격에 강민혁은 웃음과 당황함이 섞인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더니 곧바로 방어자
세로 자신의 배를 팔로 감쌌다=,.=
그러자 강희가 신나는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내 귓가에 뭐라고 말했다.
“얼굴로갈까?”
“됐거든-_-^^^”
“부웅부웅~”
“-_-씨팔 장난칠래 김강희?”
“하영아~ 강민혁한테 장난치면 어떡해!!”
“강희야하지마아=0=~”
“왜~”
“앞에서보는거싫·····으우욱!!!!”
강희는 내손을 잡고서 강민혁의 얼굴을 때릴듯말듯 장난을 쳐댔고-0-
성질이날대로 난 강민혁은 그런 강희와 나의 손을 한꺼번에잡아 당겨버렸다.
난 비틀대는 강희에게 손이잡힌채 위태위태거리다가 강희와 함께 강민혁의 품으로 몸이
쏠리고 말았다=0= 그덕에 아까 그 딴딴하던 복부는 내볼에 마찰되었고
그 순간도 잠시 강민혁은 무슨 나와 강희가 벌레라도 되는듯 급하게 떨어뜨려놓았다.
“퍼억!! 누가누구보고짐승이래-_-++!!”
“아악-0-!!! 아윽ㅜ_ㅜ머리야ㅜ_ㅠ 이씨!!!그래도그렇지 이렇게 밀쳐버리면 어떡해!!”
“야!!!!!까졌잖아-0-!!승질머리하고는!!!“쏘리-_-”
“이셰끼-0-···다시신사처럼해봐”
“쏘오~리-_-”
강민혁은 내어깨에 손을 올리며 장난치듯이 고개를 옆쪽으로 숙이며 정말 신사답게도 사과
를 하였다.
난 그 사과가 하나도 와닿지가 않았지만.
강빈이와 우현이는 강민혁의 장난같은 사과에도 충분히 놀란것같았다=0=
“오늘 급식소아줌마가 강민혁 탕수육에만 썩은고기 썼나봐 맑음아ㅇ_ㅇ”
“강민혁이무슨 쏘리 한마디도못하는 괴물이냐-0- 이때까지 당연한걸 안한거잖아”
우현이가 맑음이에게 다 들리도록 말하자 강희가 끼어들어 강민혁을 당연히 그랬어야 한다
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아직도 강민혁의 왼손은 내 어깨위에 놓여져있었고-0-
강민혁은 내 코위·· 그러니까 거의 10센티미터쯤 윗쪽에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나는-0- 그넘의 눈만큼은 절대 마주치고싶진 않았으므로 살짝 고개를 틀어 강빈이를 쳐다
보는 척했다. 강빈이는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_=
그때 강민혁의 손이 내 어깨를 떠났고 강민혁또한 양호실을 나가려고 하였다.
“가자예강빈.”
“나는?!”
“따라오든지-_-”
“체-0-!!!!난맑음이랑갈거야이짐승아!!!!”
이제 우현이는 거의 짐승이란 단어에 재미가들린모양이었다-0-
강민혁은 양호실 문에 매달려 약을 올리는 우현이는 신경쓰지도 않고서 자꾸만 맑음이를 돌
아보며 뭐라고뭐라고 손짓을 해대는 강빈이와 함께 양호실에서 멀어져버렸다.
“영아야 예강빈 저자식 뭐하는거야?”
“수화가아닐까?-_-a"
“우리도 가야지?!”
“지금이 몇신데ㅇ_ㅇ벌써가?”
“영아넌 쓰러진이후로 계속자고있었어^_^;6교시까지.”←맑음이
“·····=_=··어쩐지배가고프다했어=0=”
“역시 백마귀 다워-0-”
“우현아 쟤네들이랑 같이가지그랬어=,.=”
백마귀라고 불리자마자 나는 우현이의 머리카락을 슬쩍 잡아당겼다=,.=
그러자 우현이는 까만눈을 찡그리면서 베시시한 웃음과 함께 신음소리를 내었다-0-..
그러곤 이내 내머리카락을 더 세게 잡아당겨버리는게아닌가-0-!
“아>_<아퍼!!!·····어?”
“>_<내머리는왜잡아당겨 우현아>_<”
“그냥^_^!!··어?이짐승은!!!!”
“···야-0-”
“어엉··?”
“최우현-_-”
아아··무안무안=_=··
나는 괜히 강민혁에게 대답을 했다가 쓸데없이 한말이었음을 깨닫고서
애써 태연한척하며 뒷통수의 반창고를 만지작거리다 상처를 건들어버리고말았다ㅜ_ㅜ
“빨리나와-_-기다리잖아”
“=_=뭔가이상한데? 너진짜 썩은탕수육먹었어?”
“으음~그러게 어디선가 수상한냄새가 폴폴나는것같네”
“시끄럽게 굴지말고 빨리나와 최우현-_-”
강민혁은 현관에서 그 마지막 한마디를 던지고 문을 밀치고 나가버렸다.
하지만 강빈이는 나가지 않고서 한마디를 더 덧붙여주었다.
“도원공고애기들이 교문앞에 깔려있어”
“짜식들··우리만이만이보고싶었나보네-0-”
“··도원공고ㅇ_ㅇ·?”
혹시···
····그렇다면 설마-0-
···반해성일까ㅇ_ㅇ?··
“하영아! 왜이렇게굼떴어-0-! 빨리와!”
“아··어엉ㅇ_ㅇ!!!”
혹시나만약에정말이지설마설마 그애가 반해성이라면 나는 어떡해야하는거지-_-?
어제 전화에서=0= 교문앞에서 기다린다고 하고 끊어버리더니ㅜ_ㅜ
우현이랑 강빈이의 대화로 미루어보건대 틀림없이 무슨일이 생기고야 말꺼야ㅜ_ㅜ
난 또 그사건에 휘말리게되고말꺼라구~ㅜ_ㅜ
“퍽···으악!!!>_<”
“ㅋㅋ”
나는 반해성에대한 문제에 심각하게 빠져 좀 뒤쳐져걷다가 그만 돌에걸려 넘어질뻔하였고
뒤를돌아 그 재수없기 짝이없는 그 돌을 가만히 째려봐주었다.
하지만 그건-_- 재수없기짝이없는 돌이아니라 재수없기짝이없는 강민혁의 발이었으니=0=
“벼엉신아-_-자”
“-0-··뭐 벼엉신?!!”
“받으라고병신아!”
“이씨··ㅇ_ㅇ··어··이거··”
“꼬마가 갖다 주래 갖다주면 너올꺼라고 촐싹같이 믿고있그든-_-”
“···철썩같이가아닐까?”
“-_-·······니가 일을 하든안하든 상관없는데”
“······ㅇ_ㅇ”
“꼬마 실망시키지마”
강민혁은 대뜸 내게 내 핸드폰과 초콜릿핸드폰을 함께내밀었다.
그리곤 잠깐 코믹한 단어에 사람을 웃겨놓았다가 금방 또 다시 사람마음을 이리저리 헤집어
놓았다.
건아가 이걸 나한테 갖다주면 내가 올거라고 촐싹같이믿고있다니=,.=
큰소리를 쳐도 너무크게쳤군 강민혁+_+ 흐흐···
“어제부터너기다리고있어”
“······.”
나는 아무말도 하기가 뭐 그래서 살짝 고개를 끄덕이곤 강민혁을 지나쳐 걸었다. 그러자
얼마후 내 뒤에서 그 애의 목소리가 들렸다.
“꼬마랑 데이트랑 바까먹으러가냐?”
나는 그소리가 내귀에 닿자마자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자마자 화부터 나는건 왜일까.
“무슨뜻이야?”
“····픽···별뜻없어. 데이트잘해라. 존나.”
“·····야!!강민혁!!”
나는 내뒤에서 걸어와 나를 바로 지나치는 강민혁의 등에다대고 소리를 질렀지만
강민혁은 내말을 무시한채 저쪽에 세워져있던 바이크에올라타버렸다.
그리곤 시동을 걸어 운동장으로 빠져나가버렸다.
난 뚱하게 그모습을 바라보고있다가-_- 자꾸만 저앞에서 날부르는 강희의 짜증섞인 목소리
가 들려오는것만 같아 교문쪽으로 냉큼달려갔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일일엄마 하영아○● [11]
오로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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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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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잼써영
감사합니당 ㅋㅋㅋㅋ^,.^
재미이써요,,,^^ 다음편 원츄>ㅁ<
홍보쫌부탁드려요 ^,.^ㅋㅋㅋ감사합니당 ㅋㅋ
재밋어 재밋어 재밋어 지금 내앞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잇군
ㅋㅋㅋ참흐뭇.......<-
아잉 ㅋㅋ 민혁이 질투쟁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