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efore...</div>정말 하루하루가 살기 버겁고 아침에 눈을 뜨는게 가장 두렵던 시기를 보내던 몇개월... <div>외출하기가 너무나도 두렵고 힘들고 괴로워서 직장도 전부 관두기로 결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절망적인 시기를 보냈던것 같네요. 오죽하면 발바닥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었습니다. <div><br></div><div>Now...</div><div>어학원에 새로 등록하고, 샌들도 마음껏 신고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같은 샌들을 신을 수 있어요. 발이 말라있어서 막힌 구두를 맨발에 신어도 땀이 나지 않아서 맘편히 신고다니고, 영화관도 정상인처럼 잘다니고 도서관, 독서실 막혀있는 공간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만남도 자주 갖고, 버스 지하철 교통수단도 주의 사람 의식하지 않으면서 맘편히 하고 있어요. 여름에 샌들이나 구두를 많이 신다보니 친구들이 오히려 저보다 발에서 땀이 난다고 하네요. 일단은 발땀의 고통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div><div><br></div><div><br></div><div>보톡스 1차 - 4월에 맞고 (한쪽당 35대 정도)</div><div>보톡스 부분리터치 - 5월에 다시 맞았는데 (42~45대 정도)</div><div>보톡스 2차 (리터치) - 6월 초 에 맞았습니다.</div><div>+ 척추교정 전문 병원에서 척추교정 받으며 침을 맞고 보약을 먹고 있습니다. </div><div><br></div><div><br></div><div>*1차 후 - 한달이 지나도 부분적으로 나는 땀냄새가 여전히 진동을 해서 힘들었습니다. </div><div>부분리터치를 받으러 가서 여전히 땀이 나는 부위에 더 많은 주사를 조밀하게 놓아서 괜찮은 듯 하였으나, 한달도 안되어 조금씩 땀이 새는 느낌이 들더니 다 풀려 버려서 정말 어마어마한 냄새를 풍겨 정말 딱 죽고 싶은 심정으로 발다한증중에 나보다 심한사람은 없을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냄새가 지하철 한칸을 다 매워 한정거장 이상을 한 구역에 있지 못하고 문이 열릴 타이밍엔 다른 구역으로 넘어가는 공간에 들어가 이동을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기침을 해대고 주위에 있는 사람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냄새난다며 들어왔습니다. 신발은 하루만 신어도 냄새가 베어 더이상 신을수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세번을 신고 더이상 신을 수가 없어서 계속해서 신발만 샀습니다. 일주일에 두켤레씩..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이었습니다. </div><div><br></div><div>참고로.. 그랜즈 래미디 추천으로 사용을 해보았는데 특유의 이 냄새에는 한달이상을 뿌려놓고 두어도 없어지지가 않아요.</div><div>신발.. 그냥 버려야 합니다. </div><div><br></div><div>*2차 리터치 (6월초) - 의사선생님께서 상황을 듣고 발전신 리터치를 해주셨는데 굉장히 조밀하게 해주셨습니다. </div><div>다른 피부과에서 농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가 다르다고 했는데 이번엔 농도를 굉장히 강하게 하신듯.. 다음 번에 맞으러 가게 되면 어떻게 하신건지 물어볼려구요. </div><div>10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면서 신발에 더이상 특유의 땀냄새가 배지 않네요. </div><div>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저와 같은 공간에 있을때 훌쩍거리거나 킹킹대며 기침을 합니다. 보통분들은 의식을 하지 못하구요. </div><div><br></div><div><br></div><div>신기한건 살다보면 님이 말씀하신것 지독한 냄새가 날땐 외출후 집에 오면 발에선 아무 냄새 나지 않고 비누냄새밖에 안나는 데 신발만 신으면 어마어마한 냄새가 사방으로 퍼집니다. (이땐 가족들한텐 정신병자 취급 받습니다. 병원에 가서 신발을 벗어봐도 의사선생님은 예민한거 아니냐며 다한증 있는사람이 정신적스트레스가 크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ㅠ.ㅠ)</div><div>그런데 그냄새가 안나게 되면 외출후에 심하진 않지만 정통 발꼬락내가 살짝 다시 나네요.</div></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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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고 님은 발다한증만 있나봐요..
부러워요..
그것도 다 고쳐졌다니 축하~~
병원과 위치 가격 좀 쪽지넣어주세요~~
다 고칠순없죠 ..후각이민감한사람들은 금새알아채고 킁킁거리니깐요..일반적인생활을하는데 지장없을정도? 랍니다
따미미어님..... 얼마나고통이심햇을지..정말그고통이고스란히맘에와닿네여...
그맘ㄷㅏ들어주고 이해해주고 안아줄수잇는사람..잇다고생각햇는데 가족조차도이해해주지못하고...ㅠㅠ
가족이야속하고미워지기까지하져.....
지금은 글을읽는 제가다행복해질정도로 많은효과를보고계시네여^-^
부기효과가오래오래지속대길..
담에또다시보톡스를맞을때마다 더..점점더큰효과를보시길 응원함니닷~!!!!
홧팅하고도전하는자세~배워감니다~*^^*
부럽네요 발 보톡스는 반응성이 나빠서 시술해도 크게 만족 못한다던데 글쓴이분은 효과를 크게 보셨군여 좋겠당
그런데 희안하네요 냄새가 그렇게 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