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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자빵 : 주로 간식용으로 이용되며 기호적인 요소가 강한 빵(앙금빵, 크림빵, 쨈빵 등).
- 데니시 : 생지에 유지를 많이 넣어 만든 빵.
- 롤빵 : 생지를 말아서 완성하는 틀에 넣지 않고 구워낸 빵.
- 딱딱하게 구워낸 빵 : 단순한 배합으로 철판에 올리지 않고 오븐 바닥에서 직접 구워낸 빵.
- 버라이어티 브레드 : 각 나라의 기간식료로 취급되는 빵을 제외한 모든 빵의 총칭.
- 조리빵 : 빵에 조리를 마친 가공식품을 얹거나 샌드한 빵.
- 찐 빵 : 생지를 구워내는 것 대신 쪄내서 완성하는 빵.
- 발효과자 : 이스트를 사용해 만드는 유럽풍의 과자.
>>세계 여러나라의 빵<<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 등 4가지 재료만으로 만든 빵이 주류다.
전통적인 제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프랑스 빵의 총칭은 팡·트레디셔널이다.
프랑스 빵도 처음에는 둥근 형태의 브르 타입이 대부분이었고, 바게트 타입의 가늘고 긴빵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파리의 빵가게에서이다. 그리고 그 후 프랑스 전체로 퍼져나가게 된 것이다.
- 듀리 브르 : 프랑스 빵 중에서 가장 큰 빵.
- 파리쟝 : 봉 상태의 가장 긴 빵.
- 바게트 : 프랑스 빵의 대표격. 가늘고 길기 때문에 껍질 부분이 많아 가운데 부분보다 껍질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빵.
- 바타르 : 파리쟝과 바게트의 중간에 위치하는 빵. 이름도 그대로 '중간' 이라는 뜻.
- 프르트 : 바게트보다 조금 크지만 용도는 거의 같다.
- 피세르 : 가늘고 길기 때문에 거의 껍질을 먹는 감각의 빵.
- 에삐 : 굽기 전에 가위로 밀의 씨앗모양으로 잘라 만든 빵.
- 쿠뻬 : 절개선이 한 줄 들어간 단순한 외곽으로 럭비공과 아주 비슷하게 생긴 빵.
- 브르 : 가장 일반적인 둥근 형태의 빵. 이 브르에서 브랑제리(빵가게)라는 말이 생겼다.
- 폰듀 : 둥근 빵의 중앙을 면봉으로 눌러 모양을 만든 빵.
- 타바츄르 : 담배 케이스 모양을 본떠 만든 빵.
- 샹삐니언 : 서양 사슴뿔 모양을 본떠 만든 빵. 위에 붙은 뿔부분이 파삭파삭하다.
- 캄파뉴 : 프랑스에는 각 지방마다 독특한 캄파뉴가 있다. 모양도 각각이고 만드는 법에서 재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므로 물론 맛도 아주 다르다. 아주 소박한 것이 특징인 이 빵은 바게트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빵의 대표격이었다.
- 팡·오·루방 : 루방은 천연 효모를 사용한 빵을 말한다. 프랑스에서도 인스턴트 천연효모를 사용한 빵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천연효모빵에 대한 정의가 다시 내려져 집에서 배양한 천연효모만을 사용한 빵에만 이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 팡·드·세그르·오·레쟝 : 세그르는 라이맥이라는 뜻이고, 레쟝은 건포도를 뜻하므로 라이맥을 사용하고 건포도를 넣은 빵이라는 의미다. 이전에는 라이맥분을 75%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50%정도 사용한다.
- 팡·드·미 : '빵의 가운데 부분' 이라고 해석되는 것처럼 프랑스에서는 보기 드문 식빵이다. 해석되는 것처럼 빵의 껍질 부분을 먹기보다는 가운데 부분을 먹는 빵이다.
- 류스틱크 : 물을 넉넉하게 넣고 믹싱을 극단적으로 가한 다음, 발효과정을 콘트롤하면서 생지를 만들어가는, 다시 말해 생지에 압력을 가하지 않은 빵으로 아주 훌륭한 맛을 내는 야성적인 빵이다. 마지막으로 성형을 하지 않고 구워내는 빵이기 때문에 모양은 일정하지도 예쁘지도 않지만, 커다란 기포와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빵메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빵이다.
- 카스크루트 : 프랑스에서는 피세르나 바게트와 같이 가늘고 긴 형태의 빵을 옆으로 반을 잘라 햄이나 야채, 치즈 등을 끼워 먹는다. 금방 만든 것이 맛있는 이 빵은 가벼운 식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 슈프리즈 : '놀람' 이라는 의미로 '깜짝샌드' 라고도 불리운다. 캄파뉴 안쪽 부분만을 파내 햄, 훈제연어, 치즈 등을 끼워 샌드위치로 만든다. 그리고 그 샌드위치를 다시 질만 남은 캄파뉴 속에 넣는다. 다시 말해 빵 자체를 용기로 사용한 대형 샌드위치를 말하는 것이다.
- 팡오레 : '레' 는 우유라는 뜻으로, 원래는 전혀 물은 사용하지 않고 100% 우유만을 사용해 만든 빵을 이른다.
- 브리오슈 : 프랑스 혁명 당시, 브리오슈는 소수의 고관대작들의 음식으로 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지금도 브리오슈는 프랑스에서 가장 리치한 빵 중 하나다.
- 크루아상 : 1683년 오스트리아의 윈은 터키의 오슬람 제국군에게 포위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때 터널을 파고 진압하려던 오스만군을 아침 일찍부터 일하고 있던 빵가게의 신고로 격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공로로 빵가게는 국왕으로부터 특권을 하사받았는데, 그 고마움의 표시로 터키를 먹다라는 의미로 오스만군의 문양인 초생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크루아상의 시작이라고 한다. 프랑스에는 루이 16세와 결혼한 앙트와네트가 가지고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지금과 같이 여러 번 접어서 만드는 생지로 크루아상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20년 경이라고 한다.
- 쿠글로프 : 프랑스 알사스 자방의 대표적인 빵으로, 독특한 형태의 틀에 넣어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며 파티 등에서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는다. 원래는 도기틀에 넣어 굽는 것이 원칙이지만 위생상의 문제와 코스트, 작업성 등을 고려해 금속틀을 사용하는 것이다.
[독 일]
독일의 빵은 종류가 매우 다양해, 약 200종류 이상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밀이 자라기 어려운 토양 때문에 라이맥을 중심으로 한 빵이 많이 발달해, 프랑스와 비교해 보면 대체로 무거운 느낌의 빵들이 대부분이다. 독일에서는 빵을 브로트라고 하는데 크기가 작은 빵은 브로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룬트슈토크 : 작고 둥근 모양의 빵을 일반적으로 룬트슈토크라고 하는데 주로 아침식사 용으로 쓰인다.
- 카이저 젠메르 : 독일의 남부 오스트리아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빵의 하나이다. 표면에 5개의 절단선 모양이 들어가 있다. 겨자나 깨, 카라베이를 토핑으로 자주 이용한다.
- 미르히 브로첸 : 미르히는 우유라는 뜻으로 우유를 듬뿍 배합한 소형빵이다.
- 픈빠 니케르 : 독일 북부 웨스트파리아 지방의 전통적인 빵으로 특별한 전용틀을 이용해 5시간 동안 천천히 구워내기 때문에 독특한 색깔과 풍미와 식감이 생긴다. 얇게 잘라 사워크림이나 마스카르포네 등의 프레시 치즈를 발라먹거나 다른 빵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
- 밋슈 브로트 : 믹스한 것이라는 의미의 빵으로 박크코르브라고 하는 틀에 넣어 발효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제작법이다. 라이맥분과 밀가루를 같은 비율로 생산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라이맥 빵으로 얇게 잘라 햄을 샌드해 먹는다.
- 세사미 브로트 : 세사미는 독일어로 깨를 뜻한다. 깨는 영양 밸런스가 좋은 식재료로서 독일에서는 옛부터 자주 이용되어 왔다. 세사미 브로트는 깨가 들어있는 빵이라는 뜻이다.
- 츠비베르 브로트 : 츠비베르는 양파라는 뜻의 독일어로, 구운 양파를 빵에 넣으면 고소하고 독특한 단맛이 난다. 독일에서는 사워크림을 넣은 라이맥빵이나 전분을 넣은 빵에 구운 양파를 첨가한다. 치즈나 베이컨, 후추와 아주 잘 어울리며 맥주 안주로도 적합하다.
- 브렛체르 : 독일이나 오스티라아의 대표적인 빵으로 빵가게의 심볼 마크이기도 하다. 굽기전에 '라우겐액(알칼리액)' 에 담군 다음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독특한 풍미와 식감이 있어 식욕을 자극한다. 독일에서는 간식 대용으로 또는 샌드위치용으로 자주 이용된다.
- 슈탕겐 : 생지를 얇게 편 다음 여러 겹으로 돌돌 만 다음,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막대기상태로 구워낸 빵이다. 표면에 향신료나 굵은 소금, 깨, 겨자씨 등을 뿌려 구워내는것이 일반적이다. 겨자씨를 뿌린 것은 몬슈탕겐, 소금을 뿌린 것은 자르츠 슈탕겐.
- 헤르헨 : 슈탕겐을 뿔 모양으로 구부려 구워낸 빵.
- 슈톨렌 : 슈톨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슈톨렌은 '우유를 먹는 예수를 감싼 담요 모양'을 본딴 것이다. 슈톨렌이 역사서에 등장한 것은 1329년이며, 빵이라기보다는 버터 케이크라고 할 수 있으므로 촉촉하게 구워내는 것이 기본이다. 아주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으므로 독일에서는 11월이 되면 만들기 시작한다.
- 비넨슈팁히 : 발효과자중의 하나로 아몬드 다이스를 넣어 발효시킨 생지 위에 부드러운 캐러멜을 발라 구워낸 다음, 그것을 옆으로 이등분해 그 사이에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을 섞은 크림을 듬뿍 샌드하여 만드는 제품이다. 표면의 문양이 벌집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오후 간식(야우제)으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 바움크헨 : 독일의 대표적인 케이크로 바움은 나무, 크헨은 케이크라는 뜻이다. 단면이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모양이란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미 국]
미국은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빵이 존재하는데, 미국자체의 독특한 빵은 별로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 스타일의 빵이라고하면, 합리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 풀먼 브레드 : 원래는 틀에 생지를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 채로 구워내는 산 모양의 식빵이었지만, 뚜껑을 덮어 구워내는 방식을 도입, 생산 효율성을 높혀 양산화가 가능하도록 미국에서 개발한 사각형 식빵을 풀먼이라 한다. 이름은 풀먼사의 기차와 모양이 아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 커피 케이크 : 커피와 잘 어울리는 빵이라는 뜻에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매우 리치한 배합으로 만들며, 대형으로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처럼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아주 고급스런 과자빵이다.
- 스위트 롤 : 계란, 유지, 유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맛이 일품이며, 여러 가지 필링과 조화시키면 과자에 가까운 빵으로 완성된다.
- 브라운 서브 : 미국에서 확립된 제법이며, 반쯤 구워낸 빵이라고 말할 수 있다. 빵의 생지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들지만 구워내는 과정에서 색깔이 나기 직전에 오븐에서 꺼낸다. 이것을 냉동 보관한 후 최종적으로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내기 직전 색깔이 날 때까지 굽는다.
- 클럽 하우스 샌드위치 : 세장의 토스트한 빵을 사용, 그 사이를 여러 가지 재료로 빽빽하게 채워 넣은 미국식 볼륨 만점의 샌드위치이다.
[영 국]
영국의 빵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뚜껑없는 식빵틀에 넣고 구운 '로프'라는 이름의 대형빵과 틀에 넣지 않고 굽는 '롤'이라는 이름의 소형빵, 그리고 번즈나 스콘과 같은 특수한 빵이 그것이다.
- 잉글리시 브레드 : 뚜껑없는 식빵틀에 넣어 구워낸 산 모양의 식빵을 말한다. 넣는 반죽 덩어리의 수에 따라 한봉우리, 두봉우리, 세봉우리 빵이 된다.
- 코바그 : 로프의 일종으로, 손으로 적당히 반죽 덩어리를 만들어 식빵틀에 넣은 후 구워낸것이다. 원로프 타입이 일반적이다. 윗면에 옆으로 자른 선을 넣으면 '스트리트틴', 넉넉하게 자른 선을 많이 넣으면 '블루머', 전분으로 만든 갈색 타입은 '호비스'라고 한다.
- 버스번즈 : 로마 시대의 도시 아쿠아 폴리스로 유명한 잉글랜드 <섬머샤>에 있는 버스라고 하는 마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브리오슈와 비슷한 고율배합의 소형빵으로 설탕에 조린 알밤을 얹어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 잉글리시 머핀 : 영국의 전통적인 아침식사용 빵으로 원형의 전용틀에 넣어 구워낸다. 약간 덜 구워진 상태로 일단 구워낸 다음, 먹기 직전에 다시 한 번 구워 포크와 나이프로 반을 잘라 버터나 쨈을 샌드하거나 햄이나 스크램블 에그를 샌드해 먹기도 한다.
- 스콘 : 영국 사람들이 즐기는 오후의 티타임 자리에 빠질 수 없는 비스킷이다. 스코틀랜드의 전통 비스킷으로 탄생하였다. 겉은 사각사각하고 안은 포삭포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반을 잘라 쨈이나 크림을 발라 먹는다.
- 샌드위치 : 샌드위치가 탄생한 것은 1760년 경이라고 한다. 영국에 샌드위치라는 백작이 살았는데 그는 트럼프를 아주 즐겨해 트럼프를 하면서 손을 더럽히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을까하는 생각으로 만들어 낸 것이 샌드위치라고 전해진다.
[이탈리아]
이탈리아에는 마카로니나 스파게티, 피자 등 밀가루를 이용한 음식의 종류는 많지만 정작 빵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다.
- 로제타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테이블 롤이며, 특별한 틀에 넣어 성형하고 안이 텅 빈것이 특징으로 크러스트를 먹기에 가장 적합한 빵이라고 한다. 로제타는 로마어로 장미꽃같은 독특한 모양은 오스트리아의 카이저 센메르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
- 그리시니 :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가늘고 긴 형태의 빵이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공장생산 제품이 많지만 역시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이 맛있다. 나폴리에서는 깨가 들어간 양념을 넣은 제품이 유명하다. 또한 허브(오레가노, 바질, 로즈마리)를 넣은 그리시니로 식탁을 장식하기도 한다.
- 포카차 : 포카차는 이탈리아의 빵으로 아무것도 토핑하지 않은 것이나 올리브나 향신료를 토핑한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 바니니 : 바니니는 모든 샌드위치를 총칭하는 이름으로 원래는 자그마한 빵을 의미한다. 여러종류의 바니니가 서민의 먹거리로써 길거리 포장마차 등에서 팔리고 있다. 심플한 것들이 많으며, 구운 돼지고기나 삶은 돼지고기를 샌드하거나 햄을 샌드해 먹는다. 최근에는 관광객용으로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바니니나 아메리칸 스타일의 볼륨있는 바니니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 치아파타(샤파타) : 빵결이 아주 고와 쫄깃쫄깃한 느낌을 주며 볼륨감은 없다. 이탈리아에서는 바니니용 빵으로 자주 이용된다.
- 파네토네 : 이탈리아의 발효과자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밀라노 돔 모양을 한 빵'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그 기원이 밀라노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특징으로는 파네토네씨라고 하는 독특한 천연효모를 사용, 건조과일을 듬뿍 넣어 구워낸다. 촉촉한 느낌의 과자로 파네토네 특유의 풍미가 식욕을 자극한며 아주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좋아하는 리큐르와 곁들여 디저트로 자주 이용해도 좋다.
- 팡도르 : 이탈리아의 이스트 과자로 파네토네와 견줄 만큼 유명하다. 이 빵은 파네토네나 코론바처럼 건조과일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황금의 빵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노른자가 많이 들어 있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 코론바 : 이탈리아에서 부활절에 먹는 하트 모양의 이스트 과자이다. 파네토네처럼 천연효모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오랜 기간 두고 먹을 수 있다.
[기타 여러나라의 빵]
이 외에도 세계 각지에는 여러 지역의 독자적인 풍토에서 생겨난 특수한 빵들이 있다.
- 소프(스위스) : 스위스와 독일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땋은 머리'라고 하는 이름의 엮음빵이다. 반죽은 고율배합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건포도나 오렌지설탕조림등을 넣어 만드는 경우도 많다. 땋는 횟수는 적게는 1회에서 많게는 10회까지도 가능한데, 상품으로 자주 이용되는 횟수는 1~3회다. 토핑재료로는 아몬드나 굵은 설탕이 자주 이용된다.
- 크레센트롤(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테이블 롤로 독특한 초생달 모양을 하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루아상의 원형이라고도 일컬어진다.
- 브후테르(오스트리아) : 소프트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고율배합 반죽에 크림치즈로 만든크림을 넣어 이름에 걸맞게(책이라는 뜻) 책 모양으로 만든다. 손으로 떼어먹는 빵 같은 형태로 먹을 때에는 바닐라소스를 발라서 먹는다.
- 데니시 페이스트리(덴마크) : 접어 만드는 파이와 같은 방법으로 유지를 반죽 안에 접어 넣는다. 때문에 파이 과자처럼 구워내면 여러 개의 층 모양이 만들어진다.
- 다치 브로트(네덜란드) :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빵으로 발효시킨 토핑 반죽을 표면에 발라구워낸 빵이다. 이 빵의 특징은 토핑용 반죽에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완성된 빵의 표면에 자잘한 균열(거북이 등 모양)이 생기고 또한 파삭한 느낌의 독특한 크러스트로 완성된다.
- 라스크(스페인) : 스페인의 탐험가 마젤란은 긴 항해를 견뎌낼 식료품으로 로스카를 선택했는데 로스카란 가늘고 긴 빵을 얇게 슬라이스해 다시 한 번 가열, 파삭파삭하게 만든 것이다. 라스크는 이 로스카가 와전된 것이라고 한다.
- 포오로 레이(포르투갈) : 포르투갈의 크리스마스 빵으로 링 모양의 고율배합 반죽으로 토핑재료로는 건조과일이나 너트류를 호화롭게 장식하는 제품이다.
- 바르바리(이란) : 이란의 빵으로 반죽을 길이 70cm, 폭 25cm 전후의 장방형으로 밀어 특수 가마에 붙여 굽는다. 바르바리는 소금이 들어간 것과 설탕으로 맛을 낸 것 두종류가 있다.
- 차파티(인도) : 밀가루나 전분, 잡곡류를 섞은 가루에 물을 넣고 밀가루나 전분, 잡곡류를 섞은 가루에 물을 넣고 잘 반죽한 다음, 약 20cm정도로 얇게 편다. 그것을 철판위에 올려 직접 구워내면 평평한 형태의 빵으로 환성된다. 주로 북인도 사람들의 주식으로 카레 등과 함께 먹는다.
- 낭(인도) : 탕도르로 구워내는 평범한 형태의 빵이다. 물소의 젖이나 우유, 계란을 넣어 반죽한 부드럽고 먹기 좋은 빵이다. 차파티와 모양이 비슷하여 먹는 방법도 카레에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잡곡이 많이 섞인 차파티보다는 고급스럽다고 할 수 있다.
- 피로시키(러시아) : 러시아의 튀김빵이다. 간, 고기 등을 이용해 만드는 햄버거와 비슷한 재료를 반죽에 싸서 튀겨낸 것으로 러시아에서는 요리의 한 종류로써 먹고 있다.
- 퐁데케조(브라질) : 브라질의 전통 과자로 '치즈빵' 이라는 의미가 있다. 치즈와 타피오카 전분을 주재료로 만든다. 매우 쫄깃쫄깃하며 은은한 치즈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발효공정이 없으므로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만들고 있다.
- 도시뉴(브라질) : 브라질의 전통 과자로 벌집 모양의 생김새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 도시뉴는 포르투칼어로 '귀여운 과자' '작은 과자' 라는 의미로 간식용 이외에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파티에 자주 이용된다.
- 베이글(중동지방) : 미국에 이주한 유태인이 보급시킨 빵이다. 굽기 전에 한 번 뜨거운 물에 넣어 익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때문에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 피터팬(중동지방) : 안이 텅빈 포켓 상태로 평평하게 구워낸 빵이다. 비어 있는 안쪽부분에 구운 양고기 등을 끼워 먹는다.
- 상갸기(중동지방) : 고대의 빵 만드는 법과 가장 비슷하다고 하는 빵이다. 전립분에 소량의 소금을 넣어 약간 묽게 반죽한 다음 두시간 정도 자연발효 시킨 후 반죽을 넓게 펴서 가마에서 구워낸다.
- 아이시(이집트) : 이집트에서 상용식으로 이용하는 아이시는 빵의 원점이라 일컬어진다. 모양은 피터팬과 비슷하지만 맛은 더욱 소박해 곡류 그 자체가 가지고있는 맛이 그대로 남아있다. 빵의 질감이 아주 거칠어 대충 갈아 사용한 밀이 표면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벨기에 와플(벨기에) : 유럽의 전통 과자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유지를 듬뿍 넣은 반죽을 독특한 모양의 틀에 넣어 구워낸다.
- 인제라(이디오피아) : 크레이프처럼 얇고 둥근 모양의 빵이다. '테프' 라고 하는 벼와 곡물의가루를 반죽해 5일 동안 발효시킨 다음 구워낸다. 구울 때는 철판에 반죽을 흘려붓고 뚜껑을 덮어 찌듯이 구워낸다. 그 덕분에 촉촉한 느낌의 빵으로 완성된다. 그냥 그대로 먹으면 약간 신맛이 느껴지는데 여기에 민족 특유의 여러 가지 조림 요리를 싸서 먹으면 신맛이 양념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 에키메키(터키) : 터키의 대표적인 빵으로 에키메키는 터키어로 '빵' 이라는 의미이다. 가운데 부분이 봉긋하게 부풀어 있어 안에 여러 가지 재료를 끼워 먹거나 손으로 뜯어 먹거나 한다. 표면 전체에 깨가 뿌려져 있어 매우 고소하다.
- 앙빵(일본) : 현재 긴자에 있는 기부라야 총본점이 메이지 7년에 술 발효에 쓰이는 발효씨를 이용해 반죽을 만든 다음, 만주에 쓰이는 앙금을 채워 빵을 구워냈는데 그것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긴자의 명물이 되었다.
- 크림빵(일본) : 1901년 신주쿠 나카무라야를 창설, 2년 후 커스터드크림을 넣은 빵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크림빵의 시작이라고 한다.